애플 아이폰7 초청장 발송. 초청장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애플 아이폰7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벤트 초청장을 기자들에게 발송했다는 소식입니다. 다른 많은 업체들도 그렇지만 애플은 초청장에 공개될 제품의 특징을 티저형식으로 담아왔는데요. 과연 이번 초청장에는 어떤 내용이 숨겨져 있는지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아이폰7 공개일정
우선은 9월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미국 시간으로 오전 10시 발표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8일 새벽 2시가 되겠네요. 이어폰 단자제거 소식부터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유출 이미지까지 많은 이야기가 있었던 아이폰7인데요. 과연 공개되는 9월7일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See you on the 7th
현재 이 이벤트에는 애플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그리고 애플워치2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리프레시되는 맥북 프로도 함께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기는 했는데요. 초청장을 통해서는 애플 아이폰7에 대한 내용만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7th'라고 언급한 것을 보면 아이폰7이 확실해보입니다. 루머 중 아이폰7이 아닌 아이폰6SE가 될거라는 루머도 있었는데요. 이번 초청장을 보면 확실히 아이폰7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빛망울 사진(보케사진)
초청장을 보면 보케 이미지가 있습니다. 초점이 맞지 않아 뿌옇게 보이도록 촬영한 보케 사진은 감성적인 느낌을 가득 담은 사진입니다. 가로등이나 자동차 불빛, 크리스마트 트리에 있는 조명 등을 초점이 맞지 않게 촬영할 경우 원래 모양은 사라지고 원형이나 육각형 등 마치 물감 한방울을 흰 화선지에 떨어트려 번지듯한 느낌으로 촬영됩니다.
그런데 애플 로고 보케 이미지가 초청장에 새겨져 있습니다. 결국 아이폰7플러스의 경우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는 루머를 고려해봤을 때 카메라와 관련된 내용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보케사진은 조리개 값을 낮췄을 때 촬영할 수 있는 만큼 이전 제품과 비교해서 더 낮아진 조리개 값으로 저조도에서도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이는 곧 센서 크기 향상 등 전반적인 카메라 성능이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초점 역시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조작해야 초청장에서 볼 수 있는 더 멋진 보케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요. 아마도 아이폰7에서는 프로모드 혹은 수동모드가 적용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 프로모드를 통해 과연 RAW 파일을 지원할지 궁금해지네요.
아이폰7 그리고 아이폰7 플러스 스펙은?
중국 웨이보를 통해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스펙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이전 아이폰6S 시리즈와 비교 디스플레이와 크기 등은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프로세서의 경우 A9과 M9 조합에서 A10과 M10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으며 RAM 역시 아이폰7플러스의 경우는 2GB에서 3GB로 업그레이드 된다고 합니다.
배터리 성능도 눈에 띄는데요. 아이폰7의 경우 기존 아이폰6S와 비교 1,715mAh에서 1,960mAh로 향상되었으며 아이폰7 플러스는 아이폰6S플러스와 비교 2,750mAh에서 2,910mAh로 업그레이드 됐습니다. 무엇보다 초청장 내용처럼 카메라 성능이 개선되었습니다. f2.2에서 f1.9로 조리개 수치를 낮춰 광량이 적은 곳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카메라 성능의 경우 삼성 갤럭시S7과 갤럭시노트7 그리고 LG G5와 비교 많이 떨어지는 성능을 보여준 만큼 충분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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