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바로 샤오미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워치 공개
항상 뛰어난 가성비로 놀라움을 선사해준 샤오미이기에 샤오미만의 스마트워치를 기다렸던 분들이 많으실 듯 한데요. 조금 늦은 감도 있는데요. 드디어 샤오미 스마트워치가 공개됐습니다.
스마트워치 시장이 아직은 작은 규모이기는 하지만 조금이라도 시장성이 있다면 무엇이든 만들어내던 샤오미이기에 그리고 미밴드, 미밴드2 등을 출시했던 샤오미이기에 지금의 공개는 예상보다 조금 늦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멋진 제품을 만들었기에 이렇게 늦어진건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샤오미 스마트 워치 어메이즈핏 워치>
어메이즈핏 워치(Amazfit Watch)
바로 이 녀석입니다. 이 제품의 이름은 어메이즈핏 워치(Amazfit Watch)입니다. 혹시 들어본적이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샤오미의 자회사이자 미밴드를 만든 화미(Huami)에서 제작한 제품입니다.
<어메이즈핏 피트니스 밴드>
그리고 이 화미라는 업체는 작년 어메이즈핏이라는 피트니스 밴드를 출시한적이 있습니다. 미스핏 샤인을 살짝 떠올리는 제품인데요. 간단히 이 제품을 소개하면 내구성이 좋은 세라믹 재질을 적용했으며 2가지 방식의 스트랩을 제공하는 제품입니다. IP68 방수방진 기능과 트래킹, 수면패턴 그리고 알림 기능, 무선충전 등을 지원하며 15mAh 배터리를 탑재 최대 10일정도 사용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그런데 이 업체에서 비슷한 이름인 달고 스마트워치를 출시했습니다. 아무래도 유사한점들이 있겠죠?
어메이즈핏 워치(Amazfit Watch) 스펙
1.34" 원형 디스플레이(해상도 300x300)를 탑재했고 어메이즈핏과 마찬가지로 세라믹 재질로 만들었습니다.
다만 디스플레이의 경우 기어S2와 같이 완벽한 원형이 아니라 모토360과 같이 하단부가 잘려있는 모습입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기존 모토360을 사용하다가 기어S2로 바꾼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실제 워치페이스 적용시 꽤 신경이 쓰입니다.
블랙과 레드 컬러 조합이 특징인 밴드는 저자극 실리콘 재질이며 22mm 사이즈로 다른 밴드와 교체, 다양한 서드파티 스트랩을 구입해서 개인 취향에 따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특이점은 스트랩 양면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1.2Ghz 듀얼코어, 512MB RAM, 4GB 스토리지, 280mAh 배터리, 블루투스 4.0, Wi-Fi, GPS(글로나스), 알리페이 지원 등을 기본 스펙으로 하고 있습니다. 무선 충전 여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존 어메이즈핏은 무선충전을 지원했기에 아마도 지원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스펙을 토대로 걸음수, 운동량등을 모니터링하고 기록할 수 있으며 특히 자체 GPS를 내장해서 폰 없이도 이동경로, 속도, 운동량 등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리페이를 지원 모바일 결제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기어S3 루머 중 마그네틱 방식을 적용 삼성페이를 제대로 지원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는데요.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젠 결제를 위해 스마트폰을 꺼내는 횟수가 줄어들 듯 합니다.
어페이즈핏 워치는 안드로이드는 바로 지원이 가능하며 iOS의 경우 곧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메이즈핏 워치(Amazfit Watch) 가격
어메이즈핏 워치 가격은 799위안 한화로 약 13만원입니다. 글쎄요. 상대적이기는 하지만 샤오미라는 이름을 고려했을 때 그렇게 저렴한 느낌은 아닙니다. 더욱이 항상 그래왔듯 초반 물량 부족을 이유로 더욱 비싸게 판매될 것이고 국내의 경우는 이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 경우 과연 메리트가 있을지 의구심이 듭니다.
최근 미노트4(Redmi Note4)를 출시했음에도 예전같지 않은 반응으로 내심 당황했을 샤오미인데요. 과연 이번 샤오미 어메이즈핏 워치로 미밴드와 같이 다시 한번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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