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한국경제
모바일 뱅킹 주도권을 놓고 통신업계와 이런저런 다툼이 있던 은행들이 직접 이동
통신 재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껏 모바일 뱅킹의 주도권은 은행권이 가지고 있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
통신사의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선보이며 범용 가입자 식별 모듈인 USIM카드가
내장 되면서 은행에서 별도의 칩을 받지 않아도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USIM카드로 해결되여
모바일 뱅킹의 주도권이 이동통신사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이동 통신사의 설비를 빌려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통신
재판매를 검토 중에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정부가 통신요금 인하 정책중 하나로 이동통신 재판매를 허용하면서 다양한 업체에서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할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하나로에서도 참여의사를 밝힌 와중에
전혀 새로운 업종 사업자인 은행권이 이동통신 재판매에 진출하겠단 포부를 내비치면서
다른 업종 사업자들도 충분히 재판매를 할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면, 홈쇼핑, 백화점, 케이블 사업자들도 다양한 상품을 통한 결합상품으로
통신 재판매를 할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동통신사 긴장해야 합니다. 꽤나 큰 시장 판도의 변화가 있을것도 같습니다.
모바일 뱅킹 가입자는 378만명에 매분기 10%가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은행권이
따로 재판매에 들어간다면 현 이동통신사를 통한 모바일 뱅킹 사용자들이 은행권 재판매
쪽으로 이탈할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보입니다.
사실 전 긍정적으로 판단됩니다.
은행이 은행일만 보면되지 먼 딴짓거리냐란 의견도 있을 수 있지만 워낙 이동통신사의
횡포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다양한 재판매 업체가 등장하고 그에 따른 경쟁이
붙게 된다면 소비자에게는 좋은 의미로 작용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