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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스마트폰

또 하나의 Q, LG Q9이 출시? Q9이 기대되는 3가지 이유는?

또 하나의 Q, LG Q9이 출시? Q9이 기대되는 3가지 이유는?


또 하나의 Q 시리즈가 등장한다. 무한도전 후속으로 방송되는 뜻밖의 Q가 떠오르는 정말 뜻밖의 Q 시리즈다. 얼마 전까지 LG전자는 Q7, Q7+에 Q8까지 다양한 Q시리즈를 출시했다. 그런데 또 하나의 Q다.



Q시리즈의 특징은?


재미있게 Q7 시리즈 든, Q8이든 이 제품들의 특징은 명확하다. IP68, 쿼드DAC, LG페이, 밀스펙 인증, DTS:X 입체음향 등등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주로 담기는 기능을 중급기인 Q시리즈에 탑재했다. 군침만 흘리던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중급기까지 끌어내렸다.


그런데 아쉬움도 있다. 다 좋은데 그 넘의 스냅드래곤450 때문에 잔칫상에 누가 침을 살짝 뱉은 느낌이다. 물론 스냅드래곤625와 거의 비슷한 성능을 내기에 실제 고사양의 게임을 하지 않는 이상 전혀 부족함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아쉬운거다.


중급기가 가진 저렴한 가격대에 멋진 피지컬까지 갖췄지만 살짝 떨어지는 두뇌를 가진게 지금까지 출시된 Q시리즈의 특징이랄까?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Q9은 다르다.


Q9의 스펙은 어떻게 될까?


현재 루머로 전해지고 있는 Q9의 스펙은 기존 Q7, Q8의 장점을 고스란히 가져가면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스냅드래곤450 대신 스냅드래곤660을 채택했다.


여기에 4GB RAM, 32/64GB 스토리지, 3,550mAh,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블루투스 5.0까지 알차게 담아냈다. 추가로 전해지는 루머에 따르면 카메라의 경우 IMX351 센서와 OIS도 담겨있으며 ESS사의 쿼드DAC가 탑재됐다고 한다.


물론 루머다. 실제 출시시에는 달라질 수 있다.



Q9이 기대되는 이유 3가지


첫번째는 당연히 스냅드래곤660 탑재다. 스냅드래곤660은 최근 삼성에서 출시한 갤럭시A8스타, 샤오미 미6X, 미패드4 등에 탑재된 프로세서로 당연히 스냅드래곤450과 비교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 스냅드래곤820 급과 비견될 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만약 루머대로 스냅드래곤660을 탑재할 경우 왜 항상 450이었나 하는 비판에서 벗어나서 제대로된 경쟁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번째는 IMX351 센서다. IMX센서는 G7ThinQ와 V30에 탑재된 센서로 플래그십인 G7과 V30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있는 센서지만 Q9이 중급기라는 점을 고려해 눈을 낮춰보면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다. 더욱이 꽤 오랫동안(?) 이 센서를 사용했기에 최적화가 상당히 잘되어 있다는 점도 장점이 된다.


즉, 경쟁사의 중급기와 비교했을 때 이름모를 센서를 탑재했던 기존과 달리 충분히 견줄 수 있는 센서를 탑재했다고 볼 수 있다. G7 ThinQ가 플래그십에서 아주 뛰어난 카메라 성능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중급기 제품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기에 루머대로 IMX센서 그리고 어느 정도 검증받은 LG전자의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이 결합될 경우 괜찮은 평가를 이끌어내지 않을까 한다.




마지막으로 그간 출시한 Q7, Q8의 완성도가 주는 신뢰도다. 여전히 판매량에 있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최근 출시하는 제품들을 보면 느리지만 차근차근 본 궤도로 올라서고 있다. 더욱이 Q시리즈의 경우 실제 사용해본 경험을 이야기해보면 상당히 잘 만들었다. 


어쩔 수 없이 혹은 구색맞추기 식으로 출시했던 기존과 달리 제대로 중급기 시장을 공략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LG전자의 변화는 중급기 중 상위 모델인 Q9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백번 잘하다 한번 잘못해도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지는데 현실이다. 그런데 LG전자는 한 백번 못했다. 그러다 최근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며 이미지를 개선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번만 잘못해도 다시 본 궤도로 오르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데 꽤 오랜시간 절었던 LG전자이기에 더 열심히 더 멋진 제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해주었음 좋겠다.


Q9이라는 걸출한 녀석으로 중급기 시장을 한번 제대로 노려보길 기대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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