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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태블릿

[휴대PC] 라온 디지털 '에버런' 간단 사용기

PCP 인사이드에서 에버런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

간단히 리뷰까지는 아니고 사진과 함께 정식 판매된 에버런에 대해 간단히 나열해 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잠깐 사용해본 에버런의 모습은 사용자를 생각한 최고의 인터페이스
화려한 모습안에 다소 아쉬운 성능을 지닌 기기라 느꼈습니다. 다소 아쉬운 성능은
개인의 활용도에 따라서 최고의 성능이 될수도 있고 부족한 성능이 될수도 있음을
먼저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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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설치된 XP에 제 맘대로 최적화 시킨 에버런입니다. 베가때 보다 부팅 속도가 빠르
다고 느꼈습니다. 사실 베터리 사용시간이 길기 때문에 대기모드나 최대절전모드를 사용
해서 부팅속도는 그닥 중요치 않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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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런을 잠깐 사용해 보고 가장 강력히 칭찬해주고 싶었던 기능이 바로 위와 아래 사진에
나오는 광 터치 마우스 센서와 Fn키, Shift, Ctrl키 입니다. 광 터치 마우스 센서와
Fn키들의 조합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해 집니다. 따로 usb, 무선, 블루투스등의 마우스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아도 될만큼의 편리성과 활용성이 돋보입니다. 이러한 인터페이스는 타
기기에도 추천해 주고 싶을만큼의 편리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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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위 사진을 보시면 쿼티키보드를 볼수 있는데 인터넷 주소창, 아이디, 비밀번호등의
간단 간단한 입력장치로 활용함에 있어 무척이나 요긴합니다. 에버런 쓰다가 잠시 베가를
만져봤는데 역시 있다가 없으니까 그 불편함이 크게 다가오더군요! 사실 쿼티키보드를 사용
하면서 사람은 금방 익숙해지는 동물임을 깨달았습니다. ^^ 처음에 작은 버튼과 오밀조밀
모여 있는 모습에 이게 이게 눌려지려나 걱정을 했지만 이게 웬걸 거침없이 써집니다.
Q1U의 경우 좌우에 쿼티키보드가 있어서 입력시 좌우로 시선이 가는 불편함이 있는데
에버런의 경우는 화면과 키보드를 바로 바로 보면서 불편함 없이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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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엔 광 터치마우스 센서와 키보드가 있다면 좌측에는 Fn키와 조이패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Fn1~12키는 좌측면, 아래면에 있는 Fn키와 조합하여 LCD ON/OFF, 자동
피벗,무선랜 ON/OFF, 조이패드를 게임키와 방향키로 전환
등의 다양한 인터페이스로 활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랫쪽은 마우스 오른쪽, 왼쪽 버튼 기능과, 스크롤 기능
버튼
이 자리 하고 있지만 광 터치 마우스 센서와, Fn키의 조합으로 저의 경우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키보드와 마우스센서, Fn키는 100점 만점에 200점을
줘도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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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좀 조악하죠? ^^; PM관리 프로그램 Exp Win입니다. 에버런을 부팅하면 좌측
하단에 항상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원, 사용시간, 볼륨, 해상도, 락기능, 터치, 조이패드,
키보드, cup관리, 피봇, 백라이트, 무선랜, 블루투스, 외장하드 락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이
한 프로그램안에 모여있습니다. 물론 Fn키 조합으로도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습니다.
베가 때와는 달리 PM관리가 편리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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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와 비교해서 무선랜이 내장되었습니다. 거추장 스럽게 외관에 설치할 필요없이 간단한
버튼 조작으로 무선랜을 ON, 인터넷을 즐길수 있습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무선랜과, 블루
투스 ON/OFF가
하나로 이뤄져 있어서 무선랜을 사용할 경우 블루투스도 같이 켜져 전원에 관리 있어 다소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또한 몇몇 기기들에 무선랜이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추후 출시되는 기기에 대해 보완이 될것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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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런의 또 하나의 장점은 자동피봇 기능입니다. 키보드가 좌측에 세로로 세워서
사용하게끔 설계되어 있어서 처음 보시는 분들은 왜 이렇게 되어 있을까 의아해 하셨을
것도 같은데 자동 피봇 기능이 있어서 키보드를 사용하실때 세로로 세우면 자동으로
화면도 피봇되어 편리하게 사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중 들고 영상을 보실때 자동
피봇 기능은 꺼놓고 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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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런 상단부분입니다. 좌측부터 스피커, 카메라(추후 내장예정), 이어폰/마이크, 전원
잭, 미니 USB 포트, USB포트, 환풍구, 스피커, 파워세이브 버튼, AUTO, 해상도 변경, 음소
거 버튼입니다. 카메라의 경우 현재 구매한 기기에 대해서는 추후 내장이 불가능하며, 따로
카메라가 내장된 에버런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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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스펙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어 단점만 적어 보겠습니다. 우선 전원을
연결한 상태에서 에버런을 외장하드로 연결 하고자 할때 좁은 간격으로 전원잭과 USB
가 걸려 사용이 불편
합니다.

두번째는 USB 포트 옆을 보시면 두개의 구멍이 보이는데 이는 열을 식혀주는 통로 역할인
환풍구 입니다. 설명서를 보면 환풍구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하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그냥 뻥 뚤려 있어서 이물질이 들어가기가 쉽습니다. 이물질이 들어가면 고장이
날수도 있다는 경고 문구가 무색하리 만큼 성의없이 만들어 진듯 합니다. 바람만 통할수
있도록 그물 형태로 제작 되었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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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는 USB제품을 연결해 보았습니다. 하루빨리 무선의 세상에 빠져들고 싶습니다.
USB포트가 하나 있어서 다수의 USB를 연결할때 허브는 필수 일듯 합니다. 무선마우스,
키보드등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지만 아직 고가이기에 USB 포트를 베가와 같이 2개나
그 이상을 만들었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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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구동 사진입니다. 아직 다양한 영상을 구동해 보지 못해서...
화면이 무섭죠? 전설의 X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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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메 구동 사진입니다. 마메의 경우 원활이 되는 게임도 있지만 지금 보시는 사진의
더블 드래곤의 경우 눈에 띄게 끊김이 있습니다. 최적화 하지 않았음을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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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회화 공부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아시는 CNNez입니다. 베가때도 잘 되었기에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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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부분에 대해 언급하자면 저의 경우 그닥 우수한 귀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저음부분
만 웅장하게 울리고 고음이 깔끔하게 들리면 와 좋다~ 라고 느낄정도의 단순함이여서
확실히 이렇다라는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베가와 단순히 비교를 해 보면 상당히 업그레
이드 된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라온측에서 음질에 대해 자신을 보였는데 현재 출시된
휴대PC와 비교해서 상위에 랭크되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이어폰을 연결했을때 화이트 노이즈가 심하게 들립니다. 라온측이
제시한 방법으로 노이즈가 없어지기는 했지만 그건 해결이 아닌 임시방편이기에 빠른
조치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또한 휴대폰 Ever W200과 에버런을 두고 Hcs-100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하여
비교를 해봤는데 에버런의 블루투스 기능이 월등히 떨어졌습니다. 휴대폰과 휴대PC의 비교이기에 정확한 비교라 할수 없지만 가방에 넣고 이동중에 들었을때 에버런의 경우 심하게 끊김이 있었고 W200의 경우 끊김이 전혀 없이 음악감상을 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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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런과 함께 들어있는 XP와 제품 설명서 입니다. 베가때 지적이 되었던 부실한 설명서
와는 달리 자세하고 읽기 쉽게 나열된 설명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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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진 한장이 날라갔군요~ 와이브로와 연결한 사진인데... ㅠㅠ

( 홈쇼핑 광고의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로 에버런에 대해 모르셨던 분들은 오해를 하셨을텐데
와이브로와 HSDPA는 현재 출시된 에버런에 장착이 안됩니다. 추후에 출시되는 와이브로/
HSDPA 에버런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

제 에버런의 경우 와이브로와 연결했을때 바로 꺼져버리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저만이 아니
라 몇몇 분들의 기기에 동일 증상이 있었는데 이는 라온측에서 수리 또는 교환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내장된 와이브로/ HSDPA의 에버런이 출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래저래 얼마 써보지도 않은 에버런을 가지고 리뷰아닌 리뷰를 써보았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사용상의 편리성은 여러번 칭찬을 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의 인터페이스 였습니다. 하지만 베가와 비교하여 큰 성능의 업그레이드 되지 않음점은 계속 아쉬움을 남았는데 이 점은 사용하시는 유저 분인이 어떠한 활용도를 구매를
하셨는지에 대한 판단이기에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에버런...

초고속 인터넷, 무선인터넷, 홈서버, 결합상품, IPTV등의 다양한 개념의 기술과 컨텐츠들이 쏟아져 나오는 이 시점에서 휴대라는 이름에 걸맞는 그리고 거리로의 PC의 컨셉에 크게 어울릴 만한 기기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