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Science and Technology Advisory Group에서 초소형 UMPC의 프로토타입을 공개
했습니다.
초소형 PC 플랫폼인 VIA의 Mobile-ITX 기반으로는 최초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겨우 2.8인치
의 화면에 테두리만 두른 모양을 갖고 있을 정도로 작은데요, 이 정도면 세계 최소형 UMPC
라 불러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제, 즉 10월 9일에 공개된 MTube는 다음과 같은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 CPU : VIA C7 계열 1GHz
- 화면 : 2.8인치 VGA(640x480) 해상도의 터치스크린
- OS : 리눅스
- 저장장치 : 8GB
- 배터리 지속시간 : 4시간
- 무선통신 : WiMAX 지원
- 크기 : 85 x 85 x 20 mm
- 무게 : 150g
게나 크기 모두 액간 큰 MP3 플레이어 수준인지라 휴대성에 있어서 획기적인 제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8인치의 VGA 해상도 터치스크린도 휴대성과 실용성을 고려한 매우 적절한 선
택인 것으로 보이고요. 성능보다는 초소형, 저전력에 집중해 온 VIA의 노력이 이제 하나둘씩
빛을 보는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2009년에나 출시하는 것은 좀 늦지 않을까 합니다. Mobile-ITX 플랫폼이 2008년
에 정식 출시되니 이미 2009년 정도가 되면 다른 곳에서도 이 MTube 급의 작은 제품들이 많
이들 나오지 않을까요?
출처 : 늑돌이네 디지털 동굴
저희 PCPINSIDE가 생각하는 차후 휴대PC도 이러한 형식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에 휴대전화
기능이 첨부되어 하나의 기기로 전화, 인터넷, 동영상, 음악감상등이 모두 가능한 휴대기기가
호주머니의 한 구석을 자리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