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UMPC시장이 2세대로 접어들면서, 라온디지털의 'Everun', 삼성전자의 'Q1 Ultra'와 같은 UMPC 1세대에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입력장치가 쿼티키보드 방식을 채용하거나 키보드를 내장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UMPC 시장이 활성화 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와 다르게 고진샤는 미니노트북으로 7인치 LCD를 내장한 SA시리즈 후속 제품군인 K600/K800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UMPC의 기준인 7인치를 충족하면서도 노트북에 사용되는 키보드를 내장해 쿼티키보드 방식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 중심으로 그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고진샤의 K600B의 사양은 CPU-Intel Processor A100(600MHz), RAM-DDR2 512MB, HDD-80GB, Graphic-945GU Express 8MB, LCD- 7" Glare type(해상도 1024x600), I/O-IEEE802.11b/g, Bluetooth Ver. 2.0, 80키, 터치스크린, 터치패드, 스틱포인터, TDMB(지상파), CF, SD, MMC, MS, MS 프로 등 4-in-1 멀티리더 슬롯, LAN 단자, 웹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으며, 218(W) x 163(D) x 25.4(H)mm의 크기를 가지고, 무게 993g, 운영체제(OS)는 윈도우 비스타 홈 베이직을 사용한다.
비스타의 채용으로 미디어 센터 이용이 가능해져 보다 편리한 미디어(동영상, 사진촬영 및 편집, 수정) 작업이 가능하고 지상파 DMB 모듈이 내장해 외장안테나를 연결, TV시청이 가능하다. 네비게이션 패키지를 구입하면 GPS를 이용해 카PC로 활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 할 수 있다. 아울러 타블렛PC처럼 만들 수 있는 스위블 기능이 들어가있어서 회전이 용이하지만 한쪽 방향으로만 전환이 되고, 텍스트 파일을 보거나 웹서핑 시에도 활용 할 수 있다.
디자인을 보면 전체적으로 외산 제품의 특징인 직선적인 형태의 느낌을 주로 받게 되는데 고진샤 K600B의 경우 곡선형태로 되어 있어서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노트북의 느낌보다는 다이어리북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LCD 가운데 윗부분에는 130만화소의 카메라가 내장이 되어 있지만 반응이 느리고 CPU 점유율이 높은 편이다. 내장된 DMB의 경우 수신 환경상태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나타난다.
고진샤에서 사용된 7" LCD는 Glare type인데, 특징은 화면이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지만 야외에서 LCD를 보게 될 경우 난반사가 생기므로 햇살이 강한 경우 LCD를 보기 어렵다.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고 표준배터리 기준 2.5시간, 대용량배터리 기준 약5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고진샤의 K600B와 그 후속제품인 K800의 경우는 UMPC와 미니노트북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지만, All-in-One(올인원) 노트북에 가까운 형태의 확장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 가벼운 무게를 유지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사용자에게 관심을 받기 충분하다. OS를 비스타를 지원하고 보조 프로그램이 깔려있어 다소 운영체제가 무겁다라는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최근에 XP용 드라이버를 지원해 운영체제를 XP로 전환하게 된다면 보다 빠른 체감속도를 느낄 수 있지만, 공식적인 드라이버 지원이 아니라서 XP에서 일부 키가 지원이 안되거나 운영체제가 불안해지는 단점이 있다.
고진샤 코리아의 K600 시리즈와 비슷한 타블렛PC 제품군으로는 고진샤 코리아의 K800시리즈 SA시리즈가 있고, 후지쯔의 U1010, 최근에 발표한 하이얼의 V5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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