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중앙일보
다양한 인터넷 전화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과연 어떤것을 선택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국내 인터넷 시장이 점차 대중화 되면서 결합상품으로 또는 단독상품으로 출시되면서 각 업체마다 자신만의 장점을 가지고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더욱이 내년 유선전화 번호를 인터넷 전화 번호로 유지할수 있는 '번호이동제'가 실시됨에 따라 070의 이미지를 벗어버리고 더 큰 도약을 할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LG데이콤은 myLG070이란 브랜드로 06년 6월경 첫 가정용 인터넷 전화를 상용화한 후로 현재까지 18만명 가입자를 유치하고, 초고속 인터넷 엑스피드와 곧 출시될 IPTV를 통한 TPS상품으로 내년 140만명을 목표로 더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myLG070은 가입자간 무료이며, 시내/외 전화 3분에 38원, 휴대전화 10초에 11.7원, 국제전화 1분에 50원으로 저렴한 통화료로 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클릭 한번으로 1000곳이 넘는 곳에 문서를 보낼수 있는 인터넷 팩스 서비스나 링메이트등과 같은 기업홍보 서비스가 강점인 삼성네트웍스의 삼성와이즈070(삼성Wyz070)는 myLG 070만큼의 파괴력은 아니지만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용히 선전을 하고 있다.
이렇듯 인터넷 전화 시장이 유선전화 시장을 서서히 잠식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그저 관망하던 KT는 내년부터 인터넷 전화 사업에 540억을 투자하여 유선전화 사업처럼 1등 업체로 일어설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LG 데이콤보다 늦은 만큼 KT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KT는 VoIP를 'SoIP(Service over Internet Protocol)'라는 새로운 트렌드로 규정하고 지난 18일 인터넷 전화기를 통해 금융거래가 가능한 홈뱅킹 VoIP 서비스 출시하는등 다양한 컨텐츠를 바탕으로 단순히 전화만의 서비스가 아닌 결합된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이미 전국 케이블망과 많은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는 종합유선방송 사업자(SO)들도 자체적으로 설립한 한국케이블텔레콤(KCT)를 통해 VoIP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미 5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는 유선방송 사업자들의 인터넷 전화 사업의 진출은 과연 누가 인터넷 전화 시장의 선두를 지킬수 있을지 그 결과를 더욱 궁금하게 해 줍니다.
인터넷 전화에 대해 아직 모르고 계신분들이 더 많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사업이라 할수 있겠죠? 이렇듯 인터넷 전화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각 업체의 경쟁이 소비자에게는 장점을 다가올수 있을것입니다. 이러한 경쟁을 통해 앞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경쟁을 통한 요금 할인, 서비스 향상등 충분한 안정성과 효율성을 가진 서비스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줬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