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떠나서 그냥 마녀사냥이길 바랍니다.
나훈아씨 어렸을 때 느끼한 웃음을 지으며, 손가락 하나로 좌중을 재압하시던 카리스마로 오랜세월 연예계의 남진아저씨와 쌍벽을 이루는 전설같은 존재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루머?에 휘말리게 된것을 보면 입장바꿔 생각했을 때 진실이 아니라면 억울하기 짝이 없을 듯 합니다. 루머일 경우 제가 저 입장이면 고추팔리고, 난봉꾼되고, 사회에서 완전 매장되는 의심을 받아야 하니.. 울화통이 터질 듯 합니다.
사실 얼마전 지인에게서 저 사건에 대해서 마치 진짜인냥 기정 사실화하고 대화하는 것을 목격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도 들은 이야기 일뿐 직접 확인했었던 것은 아니었지요.
IT와 관련되고 기기와 관련된 블러그를 관리하고 있는 저희로써는 이런 사건을 접할 때 진실과 왜곡된 거짓을 구분하는 데 더 신중해야 할듯 합니다. 이젠 하나의 루머에 불과한 것을 기정 사실화 했었을 때 한 사람에게 혹 한 집단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이죠.
나훈아씨가 바지를 한 번 벗어야 믿겠냐 ? 는 대목에서는 정말 억울함이 있는 듯 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듯이 연예인의 마녀사냥은 항상 그릇된 연예인의 행동에서만 비롯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자체로써 가쉽에 되는 것을 모태로 해서 출발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진실이 밝혀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많은 대중들의 안주거리 이야기로 한 번 꺼내고 뱉을 이야기로 끝나서 한 연예인에게 대못을 박는 잔인함은 저지르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