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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스카이 블레이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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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www.isky.co.kr) 하면 떠오르는 그들만의 독특함이 있다. 뛰어난 디자인과 이를 뒷받침 해주는 감성적인 컨셉을 통해 휴대폰이면서 또 하나의 고급스런 악세사리의 역할로 다양한 마니아 층을 갖추고 있는 스카이.

스카이가 이번엔 차가우면서 강인한 이미지의 디자인으로 무장한 HSDPA폰인 '블레이드 폰(리뷰제품 : IM-S320 SKT전용)'을 출시하였다. 자신의 개성을 쉼없이 찾아가고 또 그 개성을 디자인에 입히며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으로 꾸준히 소비자들 앞에 그 모습을 들어내는 스카이폰만의 매력을 차근차근 풀어나가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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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스카이가 출시한 폰은 스카이만의 독특함이 묻어있다. 이전 부터 그래 왔고 바로 전 출시모델인 돌핀 슬라이드폰이나 레인폰만 살펴봐도 그들이 내세운 감성적인 코드를 통해 그 만의 디자인을 창조해 냈고 또 이러한 디자인 컨셉이 다양한 여성층과 매니아층을 만들에 내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특히 돌핀 슬라이드나 레인폰의 경우 좀더 따뜻하고 여성적인 감성을 부각한 제품이었다면 이번에 출시한 블레이드폰은 유광재질의 블랙색상과 반달형태의 방향키에서 보여지는 날카로운과 강인함, 그리고 전반적으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으로 남성적인 감성에 중점을 둔 제품이라고 할수 있다. 또한 색상과 디자인, 그리고 그 디자인에 어울리는 인터페이스는 블레이드폰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사용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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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인치 QVGA LCD를 채용한 블레이드폰 만의 독특한 디자인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휴대폰에 위치해 있어야 할 4 방향키와 중앙 OK 버튼의 일반적인 디자인을 과감히 제외하고 이를 대신할 반달모양의 방향 버튼을 채용하여, LED 라이팅 효과를 통해 뿜어내는 은은한 파란 불빛과 함께 개성있는 모습으로 방향, FN키의 역할을 해준다. 그 위쪽에 위치한 초승달 혹은 날카로운 도의 모양을 연상시키는 라인형식의 버튼은 통화, OK, 취소버튼으로 일반적인 휴대폰과는 다른 모습으로 독특한 느낌을 안겨주었다.

또한, 메뉴 버튼과 카메라 버튼을 일반 버튼이 아닌 터치패드로 적용하여 전면 버튼의 수를 최소화 하여 간결하면서 깔끔한 모습을 제공한다. 터치패드의 인식률은 상당히 뛰어나며 진동을 통해 인식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후면의 경우 무광재질의 옅은회색 계통으로 되어있어 앞면의 블랙색상과 함께 대립되는 독특함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둥근 돔(Dome) 형태의 검은 색상의 띠는 13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다. 전면과 후면의 차이는 색상 이외에 후면의 부피가 조금씩 넓어지는 돔(Dome) 형태 즉, 바깥쪽으로 점차 완만한 곡선로 퍼져나가는 디자인으로 되어있어 손바닥에 닿는 후면 부분이 넓고 안정감 있게 닿아 편리한 그립감을 제공해 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특화된 디자인 만큼 그 디자인에 맞는 개성있는 인터페이스를 기대했지만 단순히 디자인만의 변화를 꾀한것으로 오히려 종료 버튼을 우측면에 위치시킨 점과 통화, 취소 버튼의 크기를 작게 제작한 점, 터치패드 채용으로 오작동을 발생할 수 있다는 점 등 뛰어난 디자인에 비해 조작감에 있어 다소 부족 느낌을 안겨 주었다.

변화된 디자인만큼 그 디자인에 철저히 적용, 동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좀더 소비자의 입장에서 편리한 조작감을 제공해 줄수 있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디자인에 최적화된 성능으로 그 이상의 가치를 뽐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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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블레이드폰만의 기능을 살펴보면 휴대폰의 대기화면을 꾸밀수 있는 SKY 블로그 기능과 카메라, 게임의 안면 인식기능, 그리고 이번에 추가된 지하철 노선도와 전자사전 기능을 꼽을수 있다.

우선 SKY 블로그 기능은 다이어리 메뉴에 있는 SKY 블로그를 통해 자신만의 대기화면을 만들어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자신이 원하는 사진을 찍은 후 그 사진과 함께 사진의 내용이나 추억거리 혹은 이야기거리를 작성해 대기화면을 꾸밀 수 있으며 또한 배경음악도 다양하게 있어 자신의 취향과 사진의 내용에 맞는 음악을 선정할 수 있다.

두번째로 안면인식 기능을 통해 색다른 사진 촬영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카메라 기능을 활성화 한 후 좌측 ♪ 버튼을 누르면 삐에로, 해적, 콧물 흘리는 그림 등 다양한 아이템이 안면인식을 기능을 통해 촬영자의 얼굴에 자동으로 위치하여 재미있고 코믹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게임의 경우도 단순히 버튼을 조작하여 즐기는 게임과는 달리 얼굴의 움직임을 활용하여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외에도 기존에 없었던 지하철 노선도를 추가하였으며, 문서뷰어, 미니테스트 기능을 첨부한 전자사전, 적외선 통신, 지상파 DMB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전화 사용 용도 이상의 기능을 내장, 편리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 또한 HSDPA를 통한 영상통화와 WCDMA, GSM을 모두 지원하여 글로벌 로밍이 가능하다.

하지만 요즘 출시되는 휴대폰에 대다수 내장되어 있는 외장메모리와 블루투스 기능이 빠진것은 이러한 장점을 다소 반감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고, 사진, 동영상을 찍는 등 이러한 컨텐츠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은 항상 부족하기 마련인데 이를 뒷받침 해줄수 있는 외장메모리 기능을 제외시켜 출시한 점은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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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스카이가 출시한 블레이드폰에 대한 간략한 외형과 성능에 대해 알아보았다.

짧은 시간동안 사용해본 블레이드폰의 느낌은 스카이 만의 개성과 컨셉이 듬뿍 담긴 디자인과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성능적 기능들을 내장한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었다. 또한 단순히 휴대 전화로써만의 제품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취향에 맞게 직접 휴대폰을 꾸미고, 기존 손만을 이용한 활용 방식이 아닌 얼굴과 행동으로 교감하는 휴대폰의 모습으로 출시하여 사용자들에게 단순히 휴대 전화라는 기기의 의미보다는 좀더 감성적인 면을 자극한 감성의 기기라는 의미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듯 하다.

단순히 사용자의 입장에서 필자가 바라는 점은 감성을 자극하고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꾸며진 기존 제품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그 디자인에 버금가는 스카이폰 만의 튼튼한 내실을 다져 더욱 만족도를 안겨줄 수 있는 휴대폰으로 출시되길 희망하며, 또한 휴대폰은 제작자가 사용하는 것이 아닌 구매하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만큼 좀더 소비자의 입장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제품으로 출시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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