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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로밍 (3)
거지 연봉이 1억이라는 두바이를 가다! 두바이 여행지, 쇼핑, 환전, 로밍까지 두바이 여행의 모든 것
거지 연봉이 1억이라는 두바이를 가다! 두바이 여행지, 쇼핑, 환전, 로밍까지 두바이 여행의 모든 것

람보르기니, 부가티, 마이마흐가 넘쳐나고 거지도 연봉 1억 정도 된다는 환상의 나라? 말로만 듣던 두바이를 다녀오게 됐다. 물론 다녀오고나서 많은 이야기들이 거짓이었고 대부분 루머였구나하는걸 알게됐지만 분명 내가 지금까지 다녔던 많은 나라들과는 다른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다.

참고로 메르스의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사막투어를 하지 못했다. 김빠진 맥주, 사나 빠진 트와이스같은 느낌이었지만 가족의 걱정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최첨단의 나라 두바이

중동, 무슬림하면 뭐가 떠오르는지 묻고 싶다. IS, 사막, 석유, 전통등 뉴스에서 접하면서 얻은 막연한 정보나 선입견이 대부분일 듯 싶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얼마나 잘못됐는지 두바이를 가면 알 수 있다.

물론 모든 중동국가가 두바이같지는 않겠지만 그 어떤 나라와 견주어도 부족함 없는 화려함과 미래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두바이 몰 내부>

또, 버즈칼리파, 팜 아일랜드(팜 데이라, 팜 제벨알리, 팜주메이라) 등 두바이이기에 가능한 건축물과 자국민들의 위한 상상 못할 혜택들을 듣고 있자면 과연 이곳이 우리가 막연히 알던 중동이 맞나 싶다.

일단, 아무것도 없었던 곳이 최첨단의 빌딩과 건물들로 가득차고 풀 한포기 나기 힘들었던 척박한 땅은 나무와 꽃, 풀등이 자라게 만들었다.

<팜주메이라 빌라>

바다를 매립해서 인공섬으로 만든 야자수 모양의 팜 아일랜드를 보면 미래도시에 와 있는 느낌이 들 정도다. 프라이빗 비치를 누릴 수 있는 빌라가 한 30~50억 정도 된다고 하니 조금 노력(?)해서 한번 쯤 가져보는 것도...

<주메이라 비치 주면 전통 시장>

전통시장이라고 하는 마디낫수크도 다녀왔다. 말은 전통시장이지만 아울렛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외형이며 그 안에는 두바이 몰과 달리 전통 상품 등을 꽤 많이 판매하고 있었다. 한번 구경하기에는 괜찮은 곳인 듯 싶다.

<버즈칼리파 전망대에서 본 두바이 시내>

미션임파서블 고스트프로토콜에서 톰크루즈가 놀이터처럼 타고 놀던 높이 829.84m의 초고층 건물인 버즈칼리파와 세계 최대 규모의 두바이 몰 등을 둘러보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중동의 선입견은 완벽하게 사라지게 된다. 물론 롯데월드 전망대와 버즈칼리파 전망대 모두를 가본 입장에서 사실 주변 풍경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빼고 그 차이가 별로 없긴했다.

더욱이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 발전 중에 있다. 여전히 여기저기 새로운 건물이 올라가고 있음을 쉽게 볼 수 있다. 치안도 좋다. 가이드 말로는 국내 보다 좋은 수준이라고 하니 이 두바이에서는 중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려도 될듯 싶다.

도심지를 살짝 벗어나면 금시장 및 향신료 시장도 만날 수 있다. 금시장과 향신료 시장은 붙어있다. 한국말로 호객행위를 하지만 심하지는 않으니 들어가서 충분히 구경해도 된다. 금값보다 비싸다는 향신료 샤프란이나 히비스커스 등을 구입하고 싶으면 이 향신료 시장을 이용하면 된다. 물론 그들이 처음 말하는 가격보다 무조건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원하는 가격대를 제시해봐라. 그럼 적어도 비싸게 사지는 않는다. 현지인의 이야기로는 결코 저렴한 곳은 아니니 굳이 살 필요는 없다고 한다.

두바이 왕궁도 다녀왔다. 참고로 왕궁 앞에 2대의 SUV 차량이 있다. 첫번째 차량을 넘어서 왕궁쪽으로 갈 수 있지만 두 번째 차량이 있는 곳을 넘어가서는 안된다. 두번째 차량이 경계선인 셈.

또한, 아랍에미리티의 경우 차량 번호가 우리처럼 4자리 번호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왕족은 1자리 그 다음부터 2자리, 3자리, 4자리, 5자리 등으로 되어 있다. 물론 현재는 이 번호를 사고 팔아서 의미가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한자리로 되어 있는 차량 넘버는 왕족일 가능성이 높다. 왕궁 앞에 있는 첫번째 SUV 차량의 번호는 1자리 7이다.

두바이 몰에서 유명한 분수쇼를 감상했다. 약 3분 정도 매 30분 마다 진행하는 이 분수쇼를 관람하기 위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화려한 조명과 한 자리를 떡 하니 차지하고 있는 버즈칼리파 그리고 주변의 세련된 건물 등은 다시금 중동, 무슬림이라는 단어에 가지는 막연한 선입견을 싹 날려줬다. 마카오, 라스베가스 등에서도 봐왔던 분수쇼지만 중동 음악을 배경으로 보는 분수쇼의 맛은 조금 색달랐다.

자국민을 위한 정치

의료, 교육은 당연히 무료이며 대학교만 나오면 기본 연봉 1억 정도는 쉽게 가져갈 수 있다. 공무원 연봉이 2~3억 정도이며 세금 따위는 없다고 한다. 연봉이 2억이면 2억이 그대로 통장에 꽂힌다는 이야기다. 또, 집 구매를 위한 대출 역시 거의 무이자 수준으로 제공하며 기름값은 고작 7~800원 수준이다.

하지만 이민 제도, 시민권등은 없으며 오직 위 혜택은 자국민에게만 해당한다. 타국인이 7~80%에 달하지만 이들은 완전 능력제로 자신의 능력만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

 

참고로 무슬림이지만 규율이나 전통에 대한 규제 역시 다른 나라에 비해 조금은 자유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을 물건으로 취급하고 전통의 규율 속에 가둬두는 것은 두바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두바이 여행시 조심 해야 할 것은?

여기는 금주의 나라다. 술 마시고 길거리를 다니다가 잡히면 큰일 난다. 편의점, 식당에서 쉽게 접하는 술이 이 나라에는 없다. 오직 허가 받은 곳 또는 호텔내에서만 술을 마실 수 있다. 그나마도 비싸다. 그래서 미리 사서 가되 호텔에서만 마셔야 한다. 아시아나 호텔에서 묵었는데 한국인이 대표인 호텔이어서 인지 최고층 라운지에서 한국 술을 마실 수 있었다. 당연히 비싸다.

<이 배를 타면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참고로 팜아일랜드를 한 바퀴 향해하는 크루즈를 이용할 경우 맥주 한병에 약 9,000원이라는 아주 저렴한(?) 비용에 마실 수 있다. 마시지 말라고 하니 술도 안좋아하는 필자가 연일 맥주 한잔만 마셨으면 좋겠다라고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30디르함을 내고 낮술을 했다.

술을 마시지 못해서일지 많은 식당마다 물담배(시샤)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술 대신 식사를 하면서 식당, 카페 등에서 물담배를 피며 쉬는 모습을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다. 향신료 냄새, 특유의 향냄새 그리고 물담배 냄새로 가득가득하다. 즉, 담배에 대해서는 꽤 관대하다. 지정된 장소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10년 전 정도의 수준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또, 한가지 무슬림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에게 말을 붙이거나 사진을 찍거나 오랜시간 쳐다보면 안된다. 타국에 간만큼 그 나라의 전통과 규율을 지켜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간혹 관광객들이 히잡을 하면 불편하지 않냐? 덥지 않냐? 왜 그러고 사냐? 등의 질문을 한다고 하는데 절대 금지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음식물을 먹어도 안된다. 심지어 껌을 씹어도 안된다. 물만 허용된다. 괜히 먹다가 벌금을 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두바이 음식은?

일단, 필자는 어디가든 잘 먹는다. 고수도 잘 먹고 특별히 가리는 것이 없다. 하지만 두바이 음식은 참 힘겨웠다. 시큼한 음식을 무척 즐김에도 거의 모든 음식이 시큼해서 힘들었고 특유의 향이 가득한 일부 음식들은 같이 간 일부 일행들에게 구토를 일으키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병아리콩>

거의 채소나 과일로 때우거나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공갈호떡) 빵과 감자 튀김으로 연명(?)했다. 마지막날 아리랑이라고 하는 한국 음식점에 가서 먹은게 제대로 먹은 첫끼가 아니었나 싶다.

참고로 물가가 비싸다. 기본적으로 식사를 하면서 1만원은 훌쩍 넘으며 제대로 먹으면 1인당 2~3만원은 쉽게 나온다. 마지막 식사 때 1인당 7만원 하는 현지 코스요리를 먹었는데 이 역시 대부분 남길 수 밖에 없었다. 입에 맞는 음식도 있긴했지만 많은 이들이 음식을 남긴 걸 보면 확실히 한국인 입맛에는 맞지 않는 듯 싶다.

뭐, 한국 식당은 별로 없지만 중식, 일식, 맥도날드, KFC 등 많이 있으니 정 맞지 않으면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그래도 현지 음식 한두번 정도는 먹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메르스 걱정은?

일단 낙타타고 스타벅스에서 드라이빙스루할 것 같았지만 불행중 다행으로(?) 단, 한번도 낙타를 보지 못했다. 사막투어를 해야 낙타를 볼 수 있으며 Camel Hospital이라고 해서 낙타를 관리하는 전문 병원에서 관리를 받는 낙타들이라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했다. 또, 두바이에서의 메르지 발생비율과 사망율을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상당히 낮은 편으로 오히려 같은 해 대비 국내 발병수 및 사망자수를 보면 두바이가 더 낮다.

즉, 걱정되면 사막투어 등 낙타를 접할 수 있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너무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참고로 다른 나라를 다녀올 때는 없었지만 확실히 중동을 다녀와서인지 비행기 탑승시 건강상태 확인을 위한 조사를 한다.

두바이 치안은?

가이드 말로는 안전하다고 한다. IS의 위험이 있는 중동지역이지만 두바이는 이와 관련해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으며 자국내 치안 역시 상당히 좋다고 한다. 자국민들의 경우 워낙 살기 좋은 나라이기에 굳이 범죄를 저지를 필요가 없으며 외국인들 역시 대부분 관광객이나 돈을 벌기 위해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큰 사고 발생이 적은 편이라고 한다.

두바이 로밍은?

두바이는 du(두)와 Etisalat(에띠살랏)이라는 현지 통신사가 있다. 이 곳을 통해 현지 유심을 구입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언어 등이 걱정된다면 그냥 국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필자의 경우 SK텔레콤 T로밍과 T파이를 신청해서 갔다. 두 서비스 속도를 비교해보고 싶은 마음에 둘다 신청했다.

T로밍의 경우 T로밍 LongPass 2GB 요금제를 이용했다. 최대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40,000원이다. 2GB 소진 후에는 속도가 줄어들 뿐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처음 T로밍 OnePass 300 일 9,900원에 하루 300MB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했지만 일정을 고려하면 차라리 T로밍 LongPass 2GB 요금제가 더 나을 듯 싶어서 선택했다.

<팜 주메이라 주변 측정결과 위 : T로밍, 아래 : T파이>

현지 유심의 경우 국내에서 사용하는 유심을 빼고 현지 유심으로 끼워야 한다. 즉, 로밍의 장점은 자신의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전화, 문자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역시 문제없이 이용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다.

<아시아나 호텔 측정 결과 위 : T로밍, 아래 : T파이>

또, 하루 3분은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가족에게 잘 도착하고 잘 지내고 있음을 매일매일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3분이 짧게 느껴지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절대 짧지 않다. 무조건 사용하길 추천한다.

참고로 두의 경우 투어리스트 플랜이라고 해서 55디르함(한화 18,000원) 유심을 구입하면 7일동안 데이터 200MB, 통화 20분, 문자 20통을 이용할 수 있다. 에띠살랏의 경우 100디르함으로 데이터 1GB + 에티살랏 WiFi 5시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두바이몰 T로밍 속도>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상당히 적은 편인데 5일동안 T로밍을 사용한 결과 영상만 보지 않으면 2GB도 충분했다. 수시로 SNS에 사진을 올리고 뉴스나 커뮤니티 글을 보고, 구글맵을 이용했음에도 2GB를 다 쓰지 못했다. 그러니 너무 적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T파이의 경우 일 5,500원을 내면 1일 1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속도제어 400kb로 되고 무제한으로 쓸 수도 있다. T로밍에 비해 데이터도 많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한, 한명이 T파이를 가져가면 3인까지(더 쓸 수 있지만 속도 안정성을 고려) 인터넷을 쓸 수 있기에 합리적이기도 하다. 반대로 폰과 함께 T파이 단말기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단점이나 통화, 문자는 쓸 수 없다라는 점 등 제약이 있지만 카카오톡 등을 통해 보이스톡을 이용하면 되기에 쓰임새에 따라 T파이가 더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참고로 T파이 대여시 위와 같이 멀티아답터가 기본 탑재되어 있다. 여행 중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두바이 공항에서 측정한 결과 위 : T로밍 아래 : T파이>

메인 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는 곳에서 T로밍과 T파이 속도를 측정해봤다. 현지 유심이 아님에도 상당히 준수한 속도를 보여줬다. 전반적으로 T로밍이 속도가 높았으며 간혹 일부 지역에서는 T파이가 조금 더 나은 속도를 보여줬다. 앞서 말한 SNS에 사진을 올리고, 카톡을 하고, 뉴스를 보고, 구글맵을 이용하는 정도에서는 느리다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위와 같이 사람이 많은 두바이몰이나 배그모바일 경기장에서 네트워크가 상당히 중요한 게임도 전혀 문제없이 즐길 수 있었다. 워낙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T로밍 속도에 다소 아쉬웠던 기억이 많아서 두바이의 경우 더더욱 걱정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데이터 속도를 보여줬다.

 

두바이 쇼핑은?

Fade out 크림(승무원크림), 히말라야 수분크림, 무당벌레 비누, 대추야자, 로얄젤리(꿀) 등이 유명하다. 검색해보면 대부분 다 추천하는데 이 정도다. 물론 금시장, 향신료 시장 등에 가서 귀금속이나 샤프란, 히비스커스 등을 살 수 있지만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다.

대추야자는 딱 곶감 맛이다. 굳이 먹을 필요가 있을까 싶은데 두바이에서 유일하게 나는 것이 바로 이 대추야자여서 유명하다. 딱, 호기심에 먹어보거나 선물용으로 사면 좋은 수준이다. 다른 것들 역시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다. 다만, 두바이가 많이 저렴하기에 선물용으로 사올만 하다.

로얄젤리의 경우 개인적으로 꿀 소비가 많아서 사왔는데 꽤 만족해하고 있다. 이 모든 건 까르푸에서 구매했다.

두바이 환전은?

환전의 경우 두바이에 와서 달러를 디르함으로 환전하는데 공항은 물론 쇼핑몰 곳곳에 환전소가 있다. 영어를 못해도 돈과 여권을 내밀면 된다. 알아서 환전해주며 여권이 없을 경우 전화번호 등을 적어달라고 한다. 

다만 많이 환전할 필요는 없다. 까르푸나 대부분의 매장은 달러, 카드 다 받기 때문에 괜히 디르함으로 계산할 필요가 없다. 또, 두바이의 경우 길거리 음식 즉, 포장마차 등이 없다. 즉, 길거리 음식을 사먹을 기회가 없어서 디르함 쓸 일이 많지 않다.

아시아나 호텔은?

꽤 괜찮았다. 타국 음식이 잘 맞지 않는 분들이라면 아시아나 호텔이 필수다. 앞서 말했듯 한국인 사장이 운영하기에 조식뷔페(소나무)의 경우 잔치국수, 김치, 쌀밥, 기본적인 나물 반찬 등이 있다. 또, 맨 위층에 자리한 포장마차(?)에서는 라면도 판매한다.

 

두바이 겨울 날씨는? 

11월 말~12월초에 다녀왔는데 날씨는 너무 덥지도 않고 딱 좋았다. 다만, 실내에서는 에이컨을 빵빵하게 틀기에 약간 추웠다. 호텔 역시 마찬가지로 이불을 덥지 않으면 자지 못할 정도로 쌀쌀했다. 따라서 추위를 많이 타는 분들이라면 실내에서는 가디건 등이 필수다. 두바이가서 감기 들어올뻔했다.

 

두바이 여행 또 갈래?

라고 물어본다면 필자는 NO! 다. 일단 즐거운 여행의 조건 중 50%를 차지하는 음식이 잘 맞지 않아서 이며 두바이몰, 버즈칼리파, 분수쇼 등의 화려함은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함을 이미 경험했기에 즐거움이 반감됐다. 또, 유럽, 중동 등 그 나라만의 특유의 건축양식을 느끼기에는 최신의 건축물로 가득한 두바이이기에 신선함은 있지만 그 감흥이 짧다.

사람의 힘으로 팜아일랜드, 버즈칼리파를 만들고 모래만 가득했던 곳에 나무와 꽃, 풀을 키워 십여년 만에 온도 1도를 낮춘 그들의 노력이 대단하기는 하지만 시각적으로 감성적으로 입맛적으로 임팩트를 주기에는 뭔가 부족했다.

아마도 사막투어를 하지 않아서 좀 덜했을 수도 있다. 뭐 두바이는 유럽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기에 2일 정도 머무르며 지내기에는 괜찮은 국가이지만 두바이 만을 보기 위해 가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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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앞둔 그대에게! 알면 '득'이 되는 달라진 SKT 해외 로밍 이야기

여름 휴가철 앞둔 그대에게! 알면 '득'이 되는 달라진 SKT 해외 로밍 이야기

최근 확 달라진 해외 로밍 서비스로 인해 이전과 달리 조금 더 부담없이 해외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름 휴가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기에 SK텔레콤 사용자들을 위해 달라진 해외 로밍 요금제를 간략하게 소개해볼까 한다. 참고로 다소 헷갈릴 수 있는 부분도 직접 문의한 내용을 Q&A 방식으로 정리해봤다. 글을 길게 읽는 걸 싫어하는 분들을 위해 알아야 할 부분만 '볼드(Bold)'로 표시했다.

Q : T로밍 해외여행 갈때마다 신청해야 할까?

A : 아니요. 자동으로 로밍된다.

추가 답변) 해외여행갈때 T로밍을 따로 신청해야 하는건가? 하는 궁금증이 들 때가 있다. 하지만 아주 오래된 구형폰이 아닌 이상 현지 도착해서 폰을 켜면 자동으로 로밍이 실행된다. 이때 데이터 로밍 사용 여부를 묻기 때문에 이때 사용할지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 다만, 특정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가입 신청을 하는 것이 좋다.

Q : 달라진 T로밍은 어떤게 있을까요?

A : 지난 3월부터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변화된 부분은 매일 3분 무료 통화, 하루 30분 통화시 최대 1만원 부과, 기존 대비 데이터 비용 87.5% 파격인하(1패킷당 2.2원에서 0.275원)

 
추가 답변) 별도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사용량에 따라 금액이 부과된다. 다만, 이전처럼 무조건 부과되는 것이 아니라 하루 30분 음성통화가 가능하며 이 경우 일 최대 1만원까지 부과된다. 다만, 그 이상 사용시 초당 종량요율로 과금된다.

데이터의 경우 일 최대 5,000원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실제 기존보다 상당히 저렴해졌다. 기존 패킷당 2.2원이었지만 현재는 0.275원으로 87.5% 저렴하다. 저렴해진 것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자체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화됐다.

일 5,000원 도달시 T로밍 데이터 안심서비스에 자동 가입되며, 안심서비스 가입 후 24시간 동안 추가 요금없이 200kbps 속도로 이용 가능하다. 카톡 확인 정도는 일 사용량을 다 써도 무료로 24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 비 제휴국일 경우 5,000원 초과시 데이터가 자동 차단되어 무지막지한 요금폭탄을 맞지 않아도 된다. 저렴해졌고 편리해졌으며 더더욱 안심하고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Q : 매일 3분 무료인데 통화는 한번만 인가?

A : 아니다. 3분 이내일 경우 여러번 통화할 수 있다. 신혼여행가서 시댁, 처가 부모님께 모두 잘 도착했다는 연락을 3분 이내만 하면 공짜다.

추가 답변) 걸고 받는 모든 경우를 포함해 횟수 상관없이 하루 3분 동안 해외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지만 간단한 안부 전화는 1분이면 된다. 다만, 아시아 국가일 경우 상대방과 연결되는 순간부터 3분 시간이 집계되며 미국, 캐나다, 괌, 사이판의 경우 수신음이 체크되는 순간부터 카운팅 된다. 따라서 가려는 국가의 무료 통화조건을 확인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로 기존에는 과금 단위가 분 단위였다. 90초를 쓰더라도 2분 분량의 요금을 내야했지만 이제는 정확하게 90초 사용분만큼만 내면된다. 당연히 훨씬 저렴해졌다.

Q : 데이터를 더 많이 쓰고 싶다면?

A : 국가별 T로밍 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추가 답변) 기존에는 하루 일정 금액을 내고 이용하는 T로밍 OnePass 요금제를 썼지만 이제는 5일, 30일 등 국가별로 머무는 일정별로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는 T로밍 패스 요금제가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예를들어 중국이나 일본 등 아시아 국가 여행시 대부분 5일 정도 여행기간이 소요되기에 5일 동안 2만 5천원을 내면 데이터 2GB(T로밍 아시아패스)와 해외 음성 전화 이용시 초당 3.6원, SMS/MMS 무료 이용(T로밍 한중일패스에 한함)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T로밍 한중일 패스, T로밍 아시아 패스 모두 5일 25,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기존에는 T로밍 OnePass300 기준 일 9,900원을 내면 하루 300MB가 주워졌는데 5일을 기준으로 따지면 49,500원이며 약 1.46GB 정도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상황에 따라 T로밍 패스가 더 저렴할 수 있다.

미주나 유럽 등은 여행 기간이 더 길고 인접국가도 함께 여행할 수 있기 때문에 30일을 동안 데이터 3GB(미주 : 33,000원, 유럽 : 39,000원)/6GB(미주 : 53,000원, 유럽 : 59,000원)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 기간의 시작은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다.

참고로 만 18~29세 고객의 경우 데이터를 1GB 추가로 지원한다.

Q :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려면?

A : 스마트폰 상에서 데이터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과 SK텔레콤 서비스 신청을 통해 데이터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다만, 더 정확한 차단을 위해서는 통신사를 통해 데이터 차단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통신사 전산 차단을 이용할 경우 데이터를 켜놓더라도 과금이 되지 않기 때문에 MMS를 무료로 수신할 수 있다. 

Q : 해외 사용시 분실할 경우 타인에 의해 발생하는 데이터, 음성 요금은?

A : T로밍 고객센터를 통해 분실신고만 하면 부정 사용으로 간주되는 사용내역의 발생시점으로부터 24시간 이내 발생한 사용요금은 전액 면제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분실이나 도난 당할 경우 바로 고객센터로 전화해 분실신고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Q : 해외로밍 시 이용하면 좋은 무료 서비스는 없나?

A : 해외 도착시 사전에 지정한 가족, 지인에게 도착 SMS를 발송해주는 'T로밍 도착알리미', 해외에서 전화받지 못할 경우 발신번호 정보를 SMS로 알려주는 'T로밍 콜키퍼', 데이터 로밍을 무조건 차단하는 '데이터로밍무조건차단',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방법으로 번호를 입력해 통화할 수 있는 '로밍오토 다이얼' 등 모두 무료 부과 서비스다.

추가 답변) 더 다양한 무료 부과 서비스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된다.

https://bit.ly/2Nj3aw1

Q : T로밍 서비스, 포켓 와이파이, 현지 유심 어떤게 좋을까?

A : 여러명이 함께 다니고 저렴하게 데이터를 이용하고 싶다면 포켓 와이파이, 오랜시간 저렴하게 이용하고 싶다면 현지유심, 다 귀찮다 난 편한게 좋다라고 생각한다면 T로밍 서비스를 권한다.

추가 답변) 각각 장단점이 있다. T로밍 서비스는 당연히 SK텔레콤 통신사를 통한 서비스이기에 다양한 서비스를 병행해서 받을 수 있으며 문제 발생시 고객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라는 점. 별다른 과정없이 빠르게 신청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라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현지 유심은 당연히 저렴하다. 현지 이동통신망을 사용하기에 속도 역시 조금 더 나을 수 있다. 다만, 현지 유심으로 교체해 사용하기에 자신의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나 문자를 받을 수 없다.

포켓와이파이는 여러명이 함께 저렴하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고 태블릿, 노트북 등도 함께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충전의 번거로움, 포켓 와이파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졸졸 따라다녀야 하는 불편함, 수령 및 반납의 귀찮음 등이 있다.

정리해보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예전처럼 로밍 요금 폭탄을 맞아 쓸데없은 지출이 발생하는 일은 없어질 듯 싶다. 또한, T로밍 요금제 자체가 저렴해져서 부담이 확 줄었다. 따라서 내 쓰임새 혹은 같이 여행가는 이들과의 의견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겠지만 해외 여행이나 로밍 서비스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의 경우 당연히 통신사를 통해 해외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문제 발생시 대응할 수 있는 방법도 있기에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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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 SKT T로밍 올인원 아니면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 어떤 걸 선택할까?

해외여행시 SKT T로밍 올인원 아니면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 어떤 걸 선택할까?


SKT에서 이동통신사 최초로 음성, SMS 그리고 데이터를 묶은 로밍용 패키지 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그간에는 저를 포함 많은 분들이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인 원패스를 이용하셨을 텐데요. 여기에 음성통화와 SMS를 묶은 요금제가 출시됐습니다. 단, 원패스는 134개국에 넓게 분포되어 있는 것과 달리 이번에 출시한 T로밍 올인원은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홍콩, 마카오, 베트남, 캄보디아 등 9월 5일 기준 7개 국가에서만 현재 서비스 되고 있습니다.




T로밍 올인원은 29/59/99 총 3개의 요금제로 되어 있습니다. 위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비스 일자에 따른 요금제로 3일의 경우 무료음성(발신기준) 20분, SMS 20건 그리고 데이터 무제한 29,000원입니다. 7일의 경우 음성 100분, SMS 100건 그리고 데이터 무제한 제공됩니다.




그리고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는 하루 9,900원(부가세 포함)이며 사용한 날에만 부과가 됩니다. 오직 데이터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3일을 사용하면 29,700원(부가세 포함 31,900원)입니다. 5일을 사용하면 49,500원(부가세 포함 64,900원), 7일 사용시 69,300원(부가세 포함 108,900원)입니다. 만약 3일간의 짧은 출장을 하게 되면 T로밍 올인원과 원패스 비용에 큰 차이가 없어서 원하는 걸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다만, 5일 이상의 경우에는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내 사용패턴이나 여행 국가 등을 따져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실 요즘 카카오톡을 시작으로 라인, 스카이프, 마이피플 등 모두 음성통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 메신저 어플을 통해서 제약없이 메시지도 얼마든지 전달 할 수 있고 말이죠. 중장년층 분들도 카카오톡은 사용하는 만큼 사실상 음성통화나 SMS가 포함된 T로밍 올인원이 과연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즉, 난 무제한 데이터만으로도 충분하다 할 경우 그리고 여행 기간이 3일 이상일 경우는 원패스를 신청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3일 정도 여행할 경우 또는 데이터 보다는 조금 더 안정적인 음성통화나 문자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 하는 경우에는 T로밍 올인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국내와 다르게 해외의 경우 3G, LTE 등 모바일 인터넷이 잘 안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인터넷이 꼭 필요한 카카오톡, 스카이프, 라인 등의 어플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음성과 메시지는 이 보다는 더 안정적이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서 연락을 취할 수 있습니다. 즉, 조금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국가에서는 T로밍 올인원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할 듯 합니다.




추가적으로 청소년과 노년층의 경우 조금 가격이 할인됩니다. T로밍 팅과 T로밍 실버 무한톡 요금제라고 해서 청소년이나 실버 세대가 해외여행을 할 경우 하루 5,000원의 요금으로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지만 실버세대도 카카오톡은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고 또, 거의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 어플로 대화를 많이 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참 좋은 요금제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가족끼리 같이 간다면 한 사람만 신청하고 테더링으로 연결해서 함께 사용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원패스 등 하루에 약 1만원 가량을 내야하는 것이 아까운 경우 조금 더 미리 알아보면 싸게 이용할 수 있도 있습니다. 특히 SKT는 대한항공을 통해 미국, 중국, 일본을 방문하는 경우 최대 79% 할인된 가격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엑셀런트 T로밍 3일’은 T로밍 올인원과 동일한 2만9000원으로 3일 간 데이터 무제한 그리고 10분 늘어난 음성 30분과 10건이 늘어난 SMS 30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 엑설런트 T로밍 5일’은 59,000원으로 데이터 무제한, 음성 100분, SMS 100건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종종 소셜커머스를 보면 할인된 가격으로 원패스를 이용하거나 SKT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미리 판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이 상품이 판매될 경우 미리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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