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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P캠페인

4월 4일 44데이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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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 출처 :
이코노미21 (http://www.economy21.co.kr)


OO데이도 참 많습니다. 대중적인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부터 각 월별 14일마다 있는 무슨무슨 데이... 거기에 언제부턴가 갑자기 생겨난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3월 3일 삼겹살 데이등등.

사실 이런거 따지고 보면 몰라도 되고 안지켜도 되는 날인것은 분명합니다. 족보도 없고 출처도 없는 말도 안되는 데이데이에 의해 여친이 있는 저로써는 아주 힘겹습니다. ^^;

하지만 반드시 지켜야할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할 데이가 있답니다. 

혹시 4월 4일은 무슨데인지 알고 계시나요?

사사데이는 辭(말씀사 혹은 사양할사)와 寫(베낄사)가 결합하여 만들 날로 말 그대로 '베낀 것을 사양한다'는 의미로 산업 전반에 걸친 저작권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불법복제한 저작물들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전환과 이를 통화 예방을 기리는 의미로 '反 불법복제의 날'로 선포하여 44데이라는 날이 생겼습니다.

문화관광위원회, 한국음악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소프트웨어연합 그리고 과학기술 정보통신위원회까지 모두 모여 불법복제에 대한 인식의 선진국화를 외치며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국저작권단체 연합회 이사장의 말을 들어보면 불법 저작권 침해에 대한 단속을 실시. 한사람의 단속요원이 한달동안 단속한 건수가 무려 8만건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는 저작권 침해가 범죄라는 인식보다는 당연히 해야하는 개인의 인권으로 생각하는 후진국형 문화의식의 뿌리가 깊숙히 자리잡은 까닭일것입니다.

단순히 음악만을 따지고 볼때 미니홈피, 블로그등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그리고 매장이나 카페등에서 들려주는 음악이 모두 불법이며 이는 저작권 침해라는 사실을 이미 기본 상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지만 이를 지키려는 움직임 보다는 뭐 이런것도 단속하냐? 하는 불만까지 흘러나오면서 저작권에 대한 국민의식은 아직 한참 갈길이 멀다는 것은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저작권단체 연합회에서 '콘텐츠 추적 시스템'을 가능케 하는 기술적 해결책을 진행하고 있고 곧 완료된다고 합니다. 이미 해외에서 저작권에 대한 추적이나 불펌등을 추적하게 하는 소프트웨어가 나온 상황에서 갈수록 불법 복제, 불법다운로드가 어려질것임을 미리 알고 하루 빨리 적법화된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문화산업을 즐길수 있는 앞선 인식과 행동을 보여야 할 때임을 스스로 깨우쳐야 하지 않을까요?

저 또한 공짜, 불법 콘텐츠의 사용보다는 조금씩이나마 합법적인 사용을 위해 조금씩 변화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