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News IT 컬럼니스트 오세경(붸가짱)] 미니노트북PC의 인기비결은?
미니노트북PC의 출시는 틈새인가, 대세인가?
고진샤의 7인치 제품 SA시리즈부터 K시리즈 제품군이 미니노트북의 이름을 알리고, 후지쯔의 U1010은 5.6인치 타블렛PC로 UMPC와 미니노트북의 경계에서 출시되었으며, ASUS의 EeePC는 7인치 미니노트북으로 전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며, 미니노트북의 위상을 드높였다.
ASUS의 보급형 'EeePC'는 미니노트북PC 시장의 열풍에 불을 지폈다. 조이젠의 Walkzen Nano이 출시되었고, 대형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9인치 이하의 미니노트북군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HP에서 출시한 HP2133 Mini가 소비자를 중심으로 '예쁜디자인의 미니노트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현재 여성사용자층과 일반사용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MSI Wind는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 4월 2일 개최된 IDF에서 아수스의 Eee PC 경쟁제품으로 출시한 넷북 'MSI Wind' 을 선보였다.
이렇게 미니노트북PC의 출시는 노트북 시장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며, 새로운 시장군으로 점차 자리잡아가고 있다.
미니노트북PC의 출시는 인기비결은?
노트북PC 시장 중에서 미니노트북PC이 자리를 잡을 수 있던 원인은 무엇일까? 성공요인을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용자가 원했던 저렴한 가격
노트북PC 시장은 서브 노트북 및 보급형 노트북의 출시로 60만원대로 가격이 많이 떨어졌지만 EeePC의 출시로 소비자에게 40만원대라는 가격은 호기심을 유발하고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의 구매력을 자극 시킬 수 있는 가격대를 유지했다.
60만원대와 50만원대, 그리고 40만원대로 이어지는 가격은 소비자에게는 큰 가격차이로 다가오며, 40만원대의 가격은 고급형 PMP와 비슷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가격적인 부담적다. 현재 가격이 저렴한 노트북PC군이 등장하면서 미니노트북PC 및 UMPC를 구매하는 이가 점차 늘고 있다.
둘째, 보급형에 충실한 미니노트북의 성능
현재 1인 2PC 시대를 뛰어넘어 1인 3PC 시대를 맞이하는 변화의 물결을 다가오고 있는데, 대부분의 가정에 데스크탑PC, 노트북PC을 보유하고 있지만, 노트북PC의 경우 이동성을 중요시하던 노트북PC의 트렌드가 최근에는 휴대성과 적절한 성능으로 무장하여,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미니노트북이 각광 받는 것이다.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한 사용자는 외부에서 미니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 '대부분 가벼운 문서작성 및 멀티미디어 감상이나 인터넷 검색이 전부이며, 보급형 노트북을 구매하더라도 비슷하게 대부분 사용하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PC의 사용자 연령층도 점점 높아지고 있어 가족용PC로 가볍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미니노트북PC를 선택하는 소비자도 점차늘고 있다.
셋째, 우수한 휴대성과 디자인
서브노트북PC이나 기존의 노트북PC군은 최소 1Kg안밖의 제품들이 있었지만 미니노트북PC의 경우 평균 1Kg미만의 제품들이 출시가 꾸준히 되고 있다. 크기 또한 가지고 다니기에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작은 사이즈를 유지하여, 작은 크기를 돋보이게 만든다.
노트북PC의 디자인의 경우 저렴하다, 보급형이다라고 하면 단순하거나 디자인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의 경우 심플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컬러를 제공하며 판매되고 있다.
최근들어서 사람들은 가격대비 성능을 중요시하는데 미니노트북PC의 경우 가격대비 성능을 따져보면 관심이 높은 만큼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기존의 노트북PC 시장에서 미니노트북PC 시장은 노트북PC 시장에서 채워주지 못한 부분을 채워주며, 노트북PC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만의 에이서도 빠르면 6월쯤 OEM업체인 콴타(Quanta)가 생산한 저가 모델의 '어스파이어'(Aspire)를 출시할 계획이며, 8.9인치와 12.1인치의 모델로 판매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