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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성능리뷰] 비키니폰 왜 니가 터치폰에 속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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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폰을 받아 사용한지도 언 2주가 훌쩍 지나 버렸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사용한 비키니폰은 이 제품이 왜 터치폰인가 하는 의문점이었습니다. 주변분들도 이 제품을 보면서 가장 많이 의심한 부분이 왜 굳이 상하단으로 LCD를 나누어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보여지는 화면의 크기를 줄였는가에 대한 불만이었습니다.

요즘 나오는 휴대폰의 LCD와 비교해서 2인치로 봐야한다는 중압감은 상당히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아무튼 오늘 진행할 리뷰는 상단과 하단부의 성능에 대한 리뷰인 만큼 이 제품이 왜 터치폰임을 내세우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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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폰의 특징은 LCD 하단에 인터렉트 패드(Interact Pad)라는 터치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다시 정확한 설명을 하자면 상단 일반 2인치 QVGA TFT-LCD와 함께 하단 1.49인치 터치 TFT-LCD를 채택하였습니다.

인터렉트 패드의 특징이자 장점을 미리 언급하면 자동으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변화는 터치 LCD라는 것입니다. 즉, 상단에서 보여지는 화면에 따라 변화하는 하단 터치형 메뉴를 통해 조작한다는 것이 비키니폰이라는 이름이 붙게된 이유이며 사용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슬라이드를 올리거나 혹은 측면 버튼을 누르게 되면 화면이 뜨게 되는데 이때 메인화면 중 하단부에 보여지는 아이콘이 바로 인터렉트 패드로 시계방향으로 전화부/ 문자메시지/ 인터넷 접속 'W'/ 메뉴 아이콘과 가운데 네이트 접속 아이콘이 보여집니다.

가끔 터치패드로 오인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LCD를 터치하여 사용하는 터치폰과 동일한 사용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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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콘들을 통해 조작을 하며 각 아이콘은 길게 또는 짧게 누르는 행위 따라 실행되는 부분이 틀려집니다. 전화번호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단축번호 관리로 이동하며, MMS를 길게 누르면 바로 문자메시지를 작성할수 있도록 이동합니다. 또한, 메뉴의 경우 길게 누르면 자신이 설정한 메뉴만을 사용하도록 하는 'My Menu'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슬라이드를 올리지 않아도 하단 터치 LCD를 통해 조작할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이는 일부분만을 사용할수 있도록 해주며 전화 사용시나 인터넷 사용시 비밀번호를 적용했을 경우 이를 입력하기 위해 슬라이드를 올리고 키패드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또한, 메뉴사용 후 되돌리기 아이콘을 누를경우 메인화면이 아닌 대기화면으로 넘어가 터치를 해지하기 위해 반복하여 자물쇠 아이콘을 길게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의 터치 LCD 이지만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할 경우 숫자 키패드로 변환하여 제공하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메인 화면 아이콘에 전화버튼도 위치시켜 슬라이드를 굳이 열지 않아도 전화를 사용할수 있도록 하였으면 인터렉트 패드의 사용용도가 더욱 크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각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변화하는 특징을 지닌 인터렉트 패드는 동영상을 볼 경우, MP3를 들을 경우, 카메라를 사용할 경우 그 특징에 맞게 변화하며 아주 만족하는 터치 아이콘은 아니지만 적절한 편리함과 독특한 재미, 거기에 신기함을 안겨줍니다. (잠깐이지만...)

위 영상을 본 분들은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만 각 상황에 맞게 변화해서 설명서 없이도 몇번 사용만으로 익숙한 사용이 가능함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CYON 일반적인 키패드와 동일하기 때문에 더욱 익숙한 사용이 가능해 보입니다.

인터렉트 패드를 채택한 비키니폰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독특한 재미와 편리함을 제공하기도 하지만 이로 인해 읽는 것 또한 무척이나 많은 제품으로 판단됩니다.

특히 2인치의 작은 화면에서 보여지는 상단 LCD는 그 답답함을 이루 말할수 없는 불편함을 안겨주며 더욱이 이를 통해 데이터 퍼펙트 요금제를 가입 인터넷을 활용할 경우 바로 포기해 버릴수 밖에 없는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하게 됩니다.

동영상 구동시에도 마찬가지로 하단에 이를 제어하기 위한 아이콘이 배치되면서 2인치의 화면으로 영상을 감상해야 하며 사진 촬영시에도 동일한 특징으로 인한 작은 화면으로 사진을 찍어야 하는 불편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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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비키니폰만의 특징인 인터렉트 패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슬라이드를 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과 함께 앞서 외형편을 통해 언급한 키스 해링(Keith Haring)의 웰 페이퍼나 촬영한 사진이 상단, 하단에 모두 보여지는 등의 흥미를 자극하는 부분은 분명 장점으로 존재하지만 이를 통해 잃는 것 또한 치명적이기에 무척이나 아쉬운 선택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차라리 상/하단 모두를 터치로 채택하여 자유롭게 위 아래로 아이콘을 이동하거나 뒤집어서 사용하는 등의 좀더 다양한 방법을 가미했다면 '너 터치폰 당연히 맞어~!'라는 감탄사가 바로 나오지 않았을 까 하는 아쉬움이 생깁니다.

터치폰은 분명 맞습니다. 왜? 터치기능이 내장되어 있으니까요. 또한 이 터치를 통해 각 상황에 맞게 변하는 아이콘은 충분히 편리함을 제공하기도 하구요. 독특한 실험적인 제품으로 그 안에서 이뤄진 우수한 디자인과 뛰어난 완성도는 분명 높이 평가할만 합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해본 결과는 터치폰이라고 하기에도 그렇다고 그냥 휴대폰이라고 하기에도 어정쩡한 제품이 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음은 일반적인 기능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윌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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