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휴대용 전자기기들을 살펴보면 적외선 통신이나 블루투스와 같은 무선방식의 전송기술이 채택된 제품을 자주 볼수 있다. 특히 블루투스는 이를 통해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데이터 전송 등 편리하면서도 다양한 활용도로 사용이 가능하여 제품을 선택함에 있어 또 하나의 성능적 선택의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야외에서 혹은 매장에서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듣고자 할 경우 선연결 없이 깔끔하고 간편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법은 어떤것이 있을까?' 를 가지고 고민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 과연 어떤 방법이 있을까?
음향기기 전문업체인 삼신이노텍이 출시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투온 SBS 6600'을 통해 선없는 편리함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 사진설명 : 좌우 스피커를 결합한 모양 )
투온은 앞서 간단히 소개한 바와 같이 블루투스 방식의 휴대용 스피커이다. 그 용도를 먼저 하나하나 살펴보면 블루투스 방식을 통해 무선으로 연결하여 음악을 감상할수 있으며 휴대용의 작은 크기로 어디든 쉽게 이동할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그럼 이 용도에 맞게 적절한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인지 자세히 들여다 보도록 하자! 먼저 외형을 살펴보면
전체 광택처리된 블랙 색상으로 꾸며진 외부와 가운데 음을 방출하는 스피커를 기준으로 주변 회색으로 이뤄진 내부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튼튼한 외형임을 느낄 수 있다.
위 사진을 살펴보면 투온은 좌우로 나눠진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이 디자인은 전면 자석을 통해 두 스피커를 결합하여 둥근 계란형의 모습으로 쉽게 휴대하여 다닐수 있다는 장점과 사용시에는 좌우로 나뉘어 원하는 위치에 두고 스테레오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둥근 계란형태로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외부 흠집이나 충격을 예방할수 있다.
우측 스피커는 전원버튼 이외에 음량 조절 버튼과 선곡 버튼이 위치해 있으며 좌측 스피커에도 전원버튼이 위치하여 간단하게 조작할수 있도록 되어있다.
좌우로 나누어진 디자인의 투온은 사용할 경우 좌우에 위치한 전원 버튼을 눌러 켜야하며 이러한 방식은 블루투스 신호를 인식하는 우측 스피커 부분만 따로 휴대하고 다녀도 되도록 디자인 되어 있어 이를 통해 휴대성을 더욱 높힐수 있다는 장점과 매장이나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좌측, 우측을 구분지어 위치시켜 풍부한 음질과 음량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디자인을 통해 제공되는 활용도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다른 편리함과 다양한 사용용도를 제공한다.
스펙을 자세히 살펴보면 좌측과 우측 동작주파수에 있어 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우측의 경우 블루투스 기기와 페어링 되는 역할을 해주며 또한 좌측 스피커에 RF 방식으로 음을 전송해주는 역할도 함께 한다.
즉, 좌측 스피커는 RF 방식으로 전송을 받아 음을 송출해 주는 역할로 블루투스 디바이스와 상관없이 우측 스피커와 어느정도 거리를 둘 경우 음이 끊기는 단점이 있다. 좌측, 우측으로 나누어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를 기술적으로 보안하기 위해 RF방식을 채택하여 블루투스에 비해 음질이 다소 떨어지고 전송속도가 다소 늦을 수 있다는 불편함도 존재한다.
하지만 좌우 스피커가 약 2M 내에서는 끊김이나 큰 차이 없는 음질을 들려주었으며 사용용도에 따라 좌우로 나누어진 디자인과 성능에 있어 오히려 좋은 선택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실제 제품 테스트를 위해 노트북과 블루투스 둥글이와 투온을 연결해 보았으며, 휴대폰 햅틱폰, M4650, UMPC B1L과 연동하여 다양하게 테스트 해보았다. 모두 쉽게 페어링 되었으며 실행이 가능하였다.
블루투스 사용은 간단히 약 2~3초 정도 눌러 전원을 켜며, 파란불빛이 깜박인다. 블루투스 등록을 할 경우 전원버튼을 계속 버튼을 누른 상태로 있으면 '띠리링' 하는 키톤 소리와 함께 파란불빛과 빨간불빛이 점멸된다. 이때 각 블루투스 기기를 통해 디바이스를 검색 Lance-6600이 검색되면 페어링을 하여 간단히 등록을 완료할수 있다.
구매시 제공되는 아답터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며 좌우 스피커 모두 한번에 충전할수 있도록 충전단자를 두개로 제작하여 간편한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은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정확히 11시 57분에 음악을 실행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한 후 약 7시간 전후로 하여 전원이 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블루투스 기기의 특성상 베터리 소모가 많음에도 약 7시간 전후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휴대용으로 충분한 사용시간을 제공한다고 판단된다.
스피커의 역할로 가장 중요한 음질의 경우 뛰어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무난한 음질을 들려주었다. 휴대용으로 또한 소형제품으로는 만족할 만한 음질이었으며, 특히 음량의 경우 자체적으로 큰 음량을 발산해 주며 좌우로 나뉘어 제공되는 퍼포먼스까지 더해져서 야외에서도 손색없는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최고로 음을 높힐 경우 약간의 잡음이 발생하거나 찢어지는 듯한 음질을 들려주어 차후 제품은 좀더 음의 질을 높혀 출시 해주길 기대해본다.
스펙상 제공되는 블루투스 사용거리 10M에는 미치지 못하는 약 3M 내외의 수신률을 보여주었으며 이를 벗어날 경우 끊김이 발생하였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제품들과 비슷한 수신률을 보여주었다.
Test 제품으로 음악을 실행하였을 때 좌측 스피커에서 약간 잡음이 잠시 발생하였으며, 약간 거친음질은 차후 수정되어야 할 부분이라 판단된다.
지금까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투온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다.
블루투스 기기로써 대기시간 약 240시간 (제조사 실험기준), 실 사용시간 약 7시간 전후로 보여주는 투온의 스펙은 휴대용으로 만족스러운 사용시간을 제공한다. 휴대용으로 다소 크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지만 깔끔한 디자인과 좌우로 나눠지는 투온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얻어지는 다양한 장점은 이를 충분히 보완해 줄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기기의 기본 스펙으로 자리잡고 있는 블루투스 제품이 아직 고가에 책정되어 대중화 되지 못한 점은 차차 해결되어야할 부분이며 무선 전송방식에 의한 음질등의 개선 또한 블루투스 대부분의 제품들이 보완해야할 문제인 만큼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투온의 차기 제품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