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중동에서 코란을 읽어주는 ‘코란TV’를 출시했다고 합니다. ^^
이 코란 PDP TV(모델명:PG35, 42/50인치) 는 114개 장으로 구성된 코란 경전이 내장되어 있다. 사용자는 바로 원하는 장으로 접속이 가능하며, 리모콘으로 10개까지 원하는 페이지를 북마크하여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생방송 시청 중 놓친 지점부터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는 ‘타임머신’ 기능, 축구경기 40편, 영화녹화 30편이 16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가 내장되어 있다.
LG전자는 무슬림들이 금식기도하며 코란을 정독하는 9월 라마단기간에 맞춰 ‘코란TV’를 출시하였다.
LG전자 PDP사업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독실한 무슬림들은 거의 매일 코란을 읽고 듣는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이라며 고객 인사이트 기반 지역특화제품 지속출시로 소비자 마음을 읽는 1등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실제 LG전자의 가정방문조사에 의하면, 상당수의 무슬림들이 홈씨어터로 코란을 듣고 있으며, 코란을 읽어주는 라디오방송 청취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이미 중동에서 차량용 “아랍어 네비게이션”, “아프리카 부족어 자막 TV” 등 지역특화제품을 출시하여 시장에서 많은 호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이집트에서는 현지 NGO와 협력, 지역 빈민 1,000여가구를 방문하여 식료품 및 생필품을 전달하고 이들이 라마단기간을 넉넉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라마단’ 사회공헌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로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중동/아프리카 TV전체매출 1위를 달성했고 지역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난 20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매출 43억 달러, 2010년 6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