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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라섹 수술 도전기 1탄 '가격 그리고 수술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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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 주제와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뭐... 이런저런 리뷰(지역축제, 영화, 음식점등)를 다 진행하다보니 이런 리뷰도 진행하게 되는군요. ^^

생각보다 라섹수술에 대한 리뷰가 적은듯 합니다. 라섹이나 라식에 대한 수술방법등은 쉽게 찾아볼수 있지만 가격이 어떻고 혹은 통증이 어느정도인지 가장 궁금해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자세히 나와 있지 않아 이렇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중요한점 네가지만 짚어 보고자 합니다. 첫번째 가격, 두번째 수술방식, 세번쨰 통증, 네번째 어떤 병원을 선택할 것이가? 하는 점입니다. 그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라섹 수술을 받았습니다. 6월 곧 결혼을 하게 되는게 결혼전에 안경을 벗어보고자 라섹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음... 3월 2째주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우선 라식을 안하고 라섹을 한 이유는 간단하게도 라식이 안되서 였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각막이 500~550 마이크로 미터 정도 되어야 하는데 전 530이었으며 라식이 가능한 수치이지만 각막이 둥근형태여야 깎아 낼수 있는데 편평한 모양이여서 라식이 좀 힘들단 진단을 받았습니다.

제 여친도 같이 수술을 받았는데 제 여친 역시 라섹을 했습니다. 여친이 라섹을 하게된 이유는 각막두께가 470로 얇아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라식과 라섹의 차이는 수술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 방식은 설명을 듣긴 했지만 잘 몰라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라식의 경우 각막을 가능한 수치만큼 부분절개 한후 레이저로 수술 그 후 그 각막을 다시 덮는 방식이며, 라섹의 경우 각막상피세포를 벗겨낸후 레이저로 수술하는 방식입니다.

라섹의 경우 병원에 따라 노터치니 페인프리 라섹이니 용어가 다양한데 수술 방식은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제가 2군데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한군데는 노터치 라섹이었고 또 한군데는 페인프리 라섹이었습니다. 두 수술의 차이는 레이저로 하느냐 약물로 하느냐의 차인데 각막상피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에 있어 레이저로 하느냐 혹은 약물을 떨어트려 수작업으로 벗겨내느냐 하는 점입니다. 어떤 것이 좋다기 보다는 레이저로 하는게 더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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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격

가격이 무척 궁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요즘 공동구매등의로 라식 혹은 라섹을 많이 하고 있는데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동일한 수술임에도 가격이 적게는 1~20만원에서 크게는 50~60만원까지 차이가 나기때문에 사전에 많은 확인을 해야할듯 합니다.

노터치나 페인프리 라섹의 가격은 (이 부분은 공동구매냐 아니냐의 차이로 더 줄어들수 있습니다.) 우선 수술방식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인지 노터치의 경우 200만원의 견적을 받았고 또 다른 한곳에서는 120만원의 견적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밤에 불빛이 번져보이는 것을 막기위해 웨이브 프론트라는 수술까지 포함했을때 가격입니다. 물론 현금으로 낸다는 전제하에 노터치는 180만원을 페인프리 라섹은 110만원에 합의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도 참 중요합니다. 현금이냐 혹은 여러명이 같이 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의 합의가 가능해 집니다. 따라서 제시하는 가격 그대로 수술하는 것은 정말 손해입니다. 무조건 깍아달라고 하세요)

저나 제 여친은 110만원에 둘이 합쳐 220만원에 견적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약값 1인당 3만원 정도해서 총 227만원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제동생의 경우는 각막이 두꺼워 라식을 받게 되었는데 90만원에 견적을 받고 수술 현재 1.2정도의 시력까지 회복하였습니다.

<가격적인 면은 제 경험상의 가격이지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혹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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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술방식

재미있게도 수술방식은 참 간단했습니다. 전 라섹만 받았기 때문에 라섹만 적도록 하겠습니다. 공장에서 인형눈알 뽑아내듯 참 간단한 수술이었습니다. 공부좀 열심히해서 안과의사 될껄 하는 후회까지 들었습니다.(물론 라섹이나 라식 수술이 쉽다는 것은 아닙니다.)

수술전 미리 눈을 마취시킵니다.(이 부분도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마취를 꼭 주사를 하지는 않습니다. ^^; 눈에 안약형식으로 마취약을 넣어 마취시킵니다.) 마취가 되면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수술실에 들어가서 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 시간은 약 5~10분정도 소요됩니다. 한쪽눈씩 수술을 하게 되는데 눈을 깜박이지 않도록 고정 후 약물로 소독 각막상피를 벗겨내기 위해 다시 약물을 투여합니다. 그 후 각막상피가 흐물흐물해지면 직접 긁어 제거시킵니다. 그 후 레이져로 검은눈동자 부분을 태우게 됩니다.

이 과정에 있어서 눈동자를 심하게 굴리거나 하면 안됩니다. 다행이도 수술시 눈앞에 있는 불빛만 바라보면 되기 때문에 전혀 어려움은 없습니다. 또한 레이저 시술시 붉은 불빛이 제 눈에 닿기 시작하면서 타는 냄새가 좀 나게됩니다. 이 과정이 지나면 눈에 치료용 렌즈를 덮은 다음 다시 약물을 투여하면 수술이 완료가 됩니다.

워낙 금방금방 되는 시술이기 때문에 5분이면 양쪽 눈 모두 수술이 완료됩니다.

수술 이후를 간단히 말씀드리고 수술 후 바로 너무 잘보이는 세상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직 마취가 풀린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통증도 없습니다. 수술 후 바로 시력이 어느정도 보이는가는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전 약 0.8정도까지 보였습니다.

마무리

여기까지가 제 첫번째 라식 이야기 였습니다. 다음은 가장 궁금해 하실수 있는 통증 부분과 어떤 병원을 선택할 것인가? 그리고 간단한 관리 방법에 대해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한번에 작성하려고 했는 통증 부분에서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는 지라 축소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 역시 제 돈주고 수술을 받았고 받기전 많은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글은 전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 이 글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혹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