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리뷰

[리뷰] 맥북에어 뺨을치다~! MSI X340 #2. 성능

애플 맥북에어에 뒤지지 않는 디자인과 무게, 사이즈를 보여준 MSI X340은 과연 그 뛰어난 외형만큼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인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펙표만을 보고 판단했을때 부족한듯 하지만 알찬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프로세서의 경우 인텔 ATOM 플랫폼에 근접한 저전력 CPU인 인텔 코어 2 솔로 SU3500(클럭속도 1.4GHz, L2 캐시 3MB, FSB 800MHz)을 채용하여 10인치 이하의 상품군인 넷북 만큼의 사용시간은 아니지만 무난한 사용 시간을 보여주며 이와 반대로 넷북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여 기본적인 용도인 인터넷, 영화감상, 포토샵 작업 등의 활용도로는 전혀 손색없는 스펙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온보드 타입이긴 하지만 인텔 GMA 4500HD를 내장하여 HDMI 단자를 제공한다. 월등한 그래픽 성능을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온보드 타입 중 높은 성능을 제공하는 GMA 4500HD를 내장하여 HD급 영상물을 무리없이 감상할수 있다. 또한 기본 제공하는 HDMI 단자를 통해 다양한 외부기기와 연결하여 활용도를 높힐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펙상이 아닌 TEST 프로그램을 통해 MSI X340의 성능을 측정해 보았다. 측정 프로그램은 Crystal Mark, 3D Mark로 측정하였다. (측정 수치는 단순 참고의 목적일 뿐이지 절대적인 수치가 아니다.)

크리스탈 마크의 점수를 살펴보면 실제 넷북과 비교했을때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넷북과 비교할수 없는 전혀 다른 스펙과 상품군이긴 하지만 휴대성과 이동성을 염두했을  때 상호 좋은 경쟁이 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3D 마크를 통한 수치를 보면 온보드 타입의 그래픽 카드로 월등한 수치를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1562정도로 HD급 영상과 일반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성능을 보여준다. 고사양의 3D이나 디자인, 설계작업과 관련한 프로그램의 경우 다소 힘든 성능을 보여준다.

실제 MKV 풀 HD급 영상을 외장 LCD TV에 연결하여 감상해본 결과 끊김없이 매끄러운 재생을 보여주었지만 CPU 점유율은 다소 높아 멀티 활용시 약간의 성능 저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LCD의 경우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 웹서핑을 함에 있어 불편함이 없으며, LED 파워 세이빙 기술을 접목 시켜 전력 소모량을 낮추고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주변이 밝으면 화면도 밝아지고 어두우면 자동으로 LCD 화면이 어두어 지는 등 자동 최적화 하여 장시간 사용시 무리가 없도록 해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키보드내 ECO 버튼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 ECO 프로그램은 게임, 동영상 감상, 프리젠테이션, 문서작업 등 사용자의 활용 범위에 따라 LCD 밝기와 성능을 조절하여 각 상황에 맞게 최적화 된 상태에서 전력을 관리하며 X340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베터리 성능은 리튬이온 배터리 4셀로 스펙상 약 3시간에서 3시간 30분 정도의 사용시간을 제공한다고 나와있다. 실제 무선랜을 ON, 밝기 기본으로 설정한 상태로 인터넷을 사용하며 자동 전원이 꺼지는 순간을 측정해본 결과 약 3시간 28분 정도로 스펙상의 수치와 비슷하게 측정되었다. 이는 사용환경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수 있다.

소음은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지속적인 소음이 발생하며 발열의 경우 슬림 노트북으로 다소 발열은 예상했지만 실제 사용하면서 느낀 X340의 발열은 일반 노트북 정도의 수준으로 무리없는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까지 MSI X340 성능에 대해 살펴보았다.

뛰어난 외형과 디자인 만큼 파격적이고 놀라울 만큼의 성능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범위내에서 전혀 무리없는 사용이 가능한 녀석이었다. 현재 큰 인기를 이끌고 있는 넷북 만큼의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디자인으로 이동성을 높혔음에도 성능은 넷북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어 넷북의 성능에 다소 아쉬움이 있었던 사용자 층이라면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 아닐까 한다.

MSI X340은 휴대성과 디자인에서 한마리의 토끼를 충분히 잡은 만큼 차후 성능까지 업그레이드 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수 있는 슬림 노트북 시리즈로 계속 출시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