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옴니아2, 옴니아팝, LG전자의 스마트폰(SU210/KU2199/LU2100)은 물론이거니와 노키아의 Nokia 5800 Xpress Music,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Xperia) X10, 모토로라의 드로이드(DROID)등 정말 다양한 제조사의 스마트폰이 출시를 하였거나 출시시기를 가늠하고 있습니다.
이미 SKT 옴니아2는 출시 판매되고 있으며 11월 경 KT를 통해 쇼옴니아, 옴니아팝과 노키아 Nokia 5800 Xpress Music 출시, 12월경 LGT를 통해 오즈와 옴니아를 결합하여 오좀니아로 불리우는 M7350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해외의 경우 11월 경 큰 이슈를 이끌고 있는 소니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과 모토로라의 구세주 드로이드가 출시될 것으로 보이면서 국내 SKT로 출시된 적이 있는 엑스페리아와 SKT와 단짝 모토로라 제품 역시 국내 출시될 가능성을 옅보고 있습니다.
아직 출시도 안된 혹은 사용도 안해본 제품들을 가지고 아이폰의 대항마라 언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제도 포스팅 한바 있듯이 중국은 물론 한국에 어렵게 어렵게 출시된 아이폰이 수많은 경쟁 제품들로 인해 쉽게 잡혀먹힐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글 중에
2008/09/09 - [PCP 컬럼] - 애플 아이폰 빨리 출시해야 성공할수 있다.
란 글과 같은 맥락으로 아이폰이라 할지라도 시기적인 측면을 염두해두어야 할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더욱이 지난 8~9월 경 아이폰이 출시된다고 소문이 돌던 때와는 또 다른 상황이라는 점입니다. 우선 스마트폰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점차 넓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얼리아답터 혹은 업무용으로 취급받던 스마트폰은 옴니아를 기준으로 급격히 대중적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기기의 스펙적인 측면만을 우선시하던 제조사들이 점점 앱스토어등의 어플리케이션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풀리는 많은 장애물들이 한때는 차별의 논란까지 일었지만 아이폰이 그 첫걸음을 내딘 이상 곧 출시한 국내 여러 스마트폰들에게도 더 나은 출시환경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이란 생각입니다. 즉, 이러한 다양한 이유를 살펴보면 지금의 경쟁자들은 그 위치가 조금씩이나마 상승한 느낌을 받게되며 이로써 충분히 아이폰의 대항마라고 일컬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물론 앱스토어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이통사는 물론 휴대폰 제조사들까지 앱스토어 개발에 힘쓰는 만큼 곧...)
분명 지금 출시를 했고 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품들은 아이폰과 스펙적인 측면만을 봤을때 우위에 있는 녀석들이 대부분입니다. 아니 거의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애플의 큰 장점이라 할수 있는 부분까지 경쟁자들이 채워 나간다고 한다면 더구나 아이폰 출시가 계속 담달폰으로 소식이 전해지게 된다면 비록 출시가 되더라도 미적지근한 반응으로 끝날 수도 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뭐... 아무리 따져봐도 아이폰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는듯 합니다. ^^ 그만한 가치가 있긴 한것이겠죠? 하지만 전 '사랑은 변한다'고 생각하는 일인인 만큼 지금 출시한 옴니아2, 드로이드, X10등 힐끔힐끔이 아닌 대놓고 쳐다볼 예정입니다. 만져보고 쓰다듬으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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