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2와 아이폰의 출시와 함께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전체 휴대폰 보급률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점유율이긴 하지만 앞으로 스마트폰의 인기를 쭉쭉 올라갈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특히 내년 모토로라 드로이드와 삼성, LG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이 대거 출시할것으로 예상되면서 스마트폰의 보급화는 더욱 빨라질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있어 가장 큰 특징 몇가지만 추려보면 다양한 어플을 설치해 내가 원하는 스마트폰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과 WIFI(무선인터넷)통해 어디서든 편리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제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있어야 할텐데 오늘 각 통신사별 스마트폰 요금제에 대해 한번 정리를 해볼까 합니다.
애플 아이폰은 KT를 통해서 또한, 별도 요금제를 통해서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미 잘 아시는 만큼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외 아이폰 전용요금제를 제외한 스마트폰의 경우 LGT, SKT, KT에서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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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진리의 오즈(OZ) LGT 데이터 요금제를 먼저 살펴보도록하겠습니다. 일반 휴대폰에 적용되는 1G 6000원 무한자유 요금제와는 달리 OZ 무한자유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가 있습니다. 기본료 월 1만원으로 1G 용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월 최대 사용량은 2G로 한정 이를 넘을 경우 제안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소 아쉬운 것은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 전용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알짜정액존, OZ&JOY 를 가입하여 사용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특히 OZ&JOY는 무척이나 요긴한 서비스인데 스마트폰에서 적용하지 못하게 한점은 다소 의아합니다.<스마트폰에서도 적용해주세요>
추가적으로 기본제공 통화량 즉 1G를 초과했을 경우 1KB당 0.05원으로 계산되며 웹서핑 데이터 통화료는 최대 19000원까지만 나오도록 한정해놓습니다.
OZ 무한자유 요금제의 경우 초기 저렴하게 내놓은지 상당히 시간이 흐른터라 현재 그 놀라움이 많이 반감된듯 한 느낌도 듭니다. 그것도 일반 휴대폰 OZ를 사용시 지불하는 6000원일때 무척이나 저렴하게 느끼는 것이지 스마트폰으로 눈을 돌리게 되면 현재 다른 통신사 비교했을 때 큰 차이를 느끼기에 다소 부족함이 있습니다.
특히 뒤에 설명한 KT의 프로모션 요금제는 진리의 OZ의 명성을 확바꿀 만큼 매력적인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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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SKT입니다. 월 1만원으로 안심데이터 100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안심데이터 100은 이름 그대로 100MB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월 1만5천원에 안심데이터 150(500MB), 월 19000원에 안심데이터 190(2G)까지 사용할수 있으며 무료통화량을 초과했을때 1KB당 0.4원이 부가됩니다. 이 부분도 가장 비싸네요. LGT와 KT 1KB당 0.05원과 비교했을때 자그만치 8배의 차이가 납니다. 무료 통화량을 모두 사용하게 되면 무선데이터 이용이 제한되며 별도 후불충전이나 차단해제를 통해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건 비고를 살펴보면 본 무선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여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한 음성통화는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 내가 내고 사용하는 무선데이터 요금제에 대해 사용방법까지 제한을 하는군요.
아무튼 가격적으로 가장 비싼 요금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본요금도 비싸거니와 금액대비 사용용량도 많은편이 아닙니다. LGT가 1만원에 1G를 사용할수 있는데 반해 같은 1만원으로 100MB만 사용할수 있으니 그 차이는 어마어마 하다고 봐야겠죠?
더 재미있는것은 안심데이터 150이나 190의 경우 100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심데이터 100을 사용하지 말고 150이나 190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볼수 있는것이죠. 다른 통신사에 비해 비싼데 그럼 속도가 빠르냐? 절대 그렇지도 않습니다. 무선인터넷 사용에 따른 속도는 통신망을 제외하고 기기 스펙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지 이용요금이 비싸다고 해서 속도가 빠른건 아닙니다.
위 요금제도 마찬가지로 SKT 요금제인데 새로 신설된 요금제라고 합니다. 이 요금제는 WCDMA와 WIBRO 서비스 기능이 모두 탑재된 단말기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요금제로 가격이나 사용용량은 앞서 설명한 안심데이터 요금제와 동일한데 그 차이점은 WCDMA 사용시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한 용량만큼 차감하지만 WIBRO 사용시에는 1MB 사용시 0.1MB만 차감하는 방식으로 결론적으로 안심데이터 100 사용시 1G 바이트를 1000MB라고 했을때 WIBRO로만 1000MB 즉, 1G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와이브로가 아직 전국화되지 못하고 서울, 경기 일부지역만 된다고 봤을때 이 지역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꽤 나 괜찮은 요금제가 아닐수 없습니다. SKT 기준으로 봤을때 말이죠. 하지만 WCDMA와 WIBRO를 동시에 지원하는 단말기도 아직 많지 않기에 좀더 두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KT 요금제입니다. KT는 SHOW 스마트 100(월 5000원)으로 총 100MB(WIBRO의 경우 150MB), SHOW 스마트 500(월 10000원)으로 총 500MB(WIBRO의 경우 750MB), SHOW 스마트 1000(월 15000원)으로 총 1000MB(WIBRO의 경우 1500MB) 3가지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초과용량시 LGT와 동일하게 KB당 0.05원씩 부과됩니다.
괄호안에 표시된 내용은 SKT 신설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WCDMA와 WIBRO 모듈을 모두 사용하는 단말기의 경우 WIBRO 사용시 WCDMA 무료 데이터 용량의 1.5배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또한, SHOW 스마트 500과 SHOW 스마트 1000의 경우 커피전문점, 대학가등 공공장소에 구축된 전국 1만 3천여개 넷스팟존(WIFI존)에서 WIFI를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경우 이에 따른 데이터 패킷 요금과 넷스팟 이용요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SHOW 스마트 100은 별도 2000원을 내야지만 넷스팟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현재 프로모션 기간중 SHOW 스마트 100을 가입하게 되면 2개월 간 넷스팟존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쇼옴니아를 출시하면서 KT가 꽤나 신경을 쓴듯 칭찬받을 만한 프로모션 요금제를 선보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넷스팟존 무료 이용과 함께 현재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쇼옴니아의 경우 WCDMA, WIBRO, WIFI 이렇게 3가지 W망 즉, 3W망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데 SHOW 스마트 요금제에서 프로모션 기간인 내년 3월까지 WIBRO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경우 와이브로가 되는 지역은 SHOW 스마트 요금제에 가입 와이브로만으로 최대 5G까지 무료로 이용할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프로모션제는 3월까지라고는 하지만 항상 더 늘어났던것을 감안하면 3월 이후에도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KT의 와이브로망이 완벽하게 전국구되지는 못했지만 서울과 수도권 19개시에서 쇼와이브로망이 구축되어 있는 만큼 이 지역에 사는 사용자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요금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앞으로 넷스팟존과 와이브로 망을 확장한다는 계획(맨날 나온 이야기입니다만...)이 있으니 프로모션제를 그대로 요금에 적용만 한다면(괜한 기댄가요?) 수도권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무척 매력적인 스마트폰 요금제가 되지 않을까 예상을 하게 됩니다.
이것으로 3사 스마트폰 요금제에 대해 정리를 해봤습니다.
요금제는 당연히 가격적인 측면만을 봤을때 진리의 OZ 답게 LGT OZ 무한자유 스마트폰 요금제가 가장 저렴하면서도 많은 용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과시에도 KT와 함께 1KB당 0.05원으로 저렴하게 책정되어 부담감은 다소 적을듯 합니다. 이와 반대로 SKT는 기본요금도 비싸면서 초과요금 역시 타사 대비 8배라는 너무나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슨 배짱으로... ^^;
하지만 LGT 못지않게 KT가 쇼옴니아 출시의 발맞춰 멋진 프로모션 요금제를 출시하여 진리의 OZ를 당혹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KT, 아직 와이브로망이 갖춰지지 않은 지방은 OZ 이런식으로 나눠지려나요?
물론 무조건 많은 용량은 저렴하게 제공한다고 해서 다 좋은것 만은 아닙니다. 실제 많이 이용할걸로 알고 인터넷 초과분을 걱정하여 1G 또는 그 이상의 요금제를 선택해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차후 자신의 사용용량을 보면 500MB도 채 되지 않는 적은 인터넷 사용 패턴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좀더 저렴하면서도 많은 양을 제공하는 LGT가 오히려 더 나을듯도 합니다.
하지만 난 정말 많은 데이터 사용을 한다고 했을때는 당연히 다양한 망을 통해 저렴하게 제공하는 KT가 진리라 볼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LGT는 단말기나 좀 많이 출시해야 할듯 합니다. SKT나 KT는 다양한 국/내외 스마트폰을 출시를 통해 많은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는데 반해 LGT는 OZ 무한자유 스마트폰 요금제를 개통할만한 스마트폰이 현재로써는 M4655 한대와 앞으로 출시될 오즈옴니아 이른바 오좀니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LGT는 오즈로 가입자를 더 끌어모으기 위해 다양한 단말기 출시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KT가 이렇게까지 강하게 나온 만큼 오좀니아 출시에 발맞추어 LGT 역시 매력적인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하여야 타 통신사의 옴니아2와 아이폰에 대항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암튼 언능 언능 출시해 주세요.
요즘 단말기에만 너무 초점이 맞춰져서 요금제를 생각도 안하고 구입하는 경우를 종종 볼수 있습니다. 또는, 내가 사용하는 용량 이상의 요금제를 선택 그냥 두고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봐왔습니다. 이렇게 구입 후 단말기에 대한 어느정도 환상이 깨지고 난 후 요금제로 인해 후회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단말기 구입전 꼭 통신사별 스마트폰 요금제를 확인하시라는 의미로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일반 휴대폰에서 서비스되는 SKT 데이터존 프리와 KT 쇼완전자유, LGT 알짜정액 요금제에 대해 서로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유익하셨다면 추천 잊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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