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리뷰

[리뷰] 리모컨으로 PC를 가지고 놀자! 보다스 PC 리모컨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글은 무하디지털이 주최하고 아이후기닷컴과 인터파크가 주관한 무하디지털 보다스 PC 리모컨 e-체험단에 선정되어 작성한 글입니다.

LCD, PDP, LED TV 등 대형 디스플레이와 PC를 연결하여 영화, 인터넷, 만화, 게임 등을 즐기는 TVPC/ HTPC의 활용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항상 마우스와 키보드가 있어야 하며 볼 마우스가 내장된 무선 미니키보드 등을 구입해 사용해 보지만 웬지 TV 리모컨 처럼 쉽게 조작할 수 있는 무언가를 원하게 됩니다. 기본 리모컨 기능이 내장된 PC가 있긴 하지만 사실 주변에 리모컨 기능을 넣은 PC를 찾아보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 그런데 무하디지털이 보다스 PC 리모컨이라는 독특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USB 방식으로 연결되는 수신부를 통해 TV 리모컨과 같이 리모컨으로 PC를 제어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즉, PPPT 컨트롤, 무비 컨트롤 등 다양한 활용이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이 제품에 대한 소식을 듣고 과연 어떤 녀석일까 궁금했습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아마 이 글을 검색해서 보시는 분들도 많이 궁금하시리라 생각됩니다. ~ 그럼 리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리뷰로 개봉기 및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박스 크기가 클 이유는 없지만 일반 휴대폰 패키지 박스 정도보다 약간 큰 사이즈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스를 열어보니 독특한 디자인의 수신부와 리모컨, 건전지, 설치/메뉴얼 CD, 양면테이프가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박스 열어보니 리모컨수신부의 디자인이 눈에 확 띕니다. 참 독특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쥐 모양의 (요즘 부쩍 쥐가 싫습니다. 그 이유는 뭐…) 디자인을 채택하였습니다. 쥐 눈, , 몸통, 다리 거기에 꼬리까지 다 달려있는 독특한 디자인입니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사용해야 하는 제품의 특성상 디자인에 있어 상당히 만족스런 느낌입니다. 사무실 여직원들이 다 달라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다스 PC 리모컨은 화이트, 그린, 블루, 엘로우, 핑크 총 5가지 색상으로 판매되며 리뷰로 받은 제품은 화이트입니다. 유광 재질의 화이트 색상은 개인적으로 다른 색상의 제품들 보다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웬지 다른 녀석들은 조금 촌스런 느낌이 드네요. 전체 화이트 색상에 귀 부분과 발 바닥 부분만 실버 색상으로 꾸며져 상당히 귀여우면서도 은근슬쩍 고급스런 느낌도 안겨줍니다. 더구나 사무실 책상이 블랙톤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의 경우 LED로 되어 있어 USB PC에 연결하면 녹색의 불빛이 흘러나옵니다. 불빛의 밝기는 상당히 밝은 편으로 왠지 모르게 전기세가 새어나가는 느낌도 듭니다. 가만 불빛을 바라보고 있으면 눈에 자극이 될 만큼 밝습니다. 이렇게 밝게 만든 이유는 아마 리모컨 사용시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사용하는 제품의 특성상 제대로 동작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멀리서도 잘 보여야 하기에 불빛을 강하게 만든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리모컨을 조작하면 LED 불빛이 깜박이는데 리모컨으로 활용 시에는 왼쪽 눈이 깜박이고 USB 허브로 이용 시에는 오른쪽 눈이 깜박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리의 경우 USB 허브 역할을 해줍니다. 각 발 바닥면에 USB 포트를 마련해 두어 PC 리모컨 이외에 USB 포트 역할을 해줍니다. 설명서를 보면 USB 허브로 사용할 경우 150mA 이하 USB 제품들만 사용하라고 나옵니다. 그 이상을 사용할 경우 오류메시지가 나오거나 수신기 인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리는 몸통 부분과 연결되어 있어 쉽게 접었다 폈다를 할 수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고정되는 방식이 아니며 연결 또한 튼튼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연결된 전선이 그대로 드러나 잘못 사용할 경우 다리가 부러지거나 전선이 끊어질 수도 있을 듯 합니다. 물론 제품의 특성상 한곳에 놓고 사용하는 만큼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일은 많지 않을 듯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꼬리 부분이라 할 수 있는 USB 케이블이 길이는 약 75cm 정도로 짧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적당한 길이라 생각됩니다. USB 케이블 색상이 하얀색인데 화이트 색상의 제품 이외 다른 색상의 제품 역시도 전선의 색상이 화이트로 되어있습니다. 아무래도 전체 화이트로 통일된 녀석이 보기에도 가장 좋아 보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리모컨의 크기는 일반 TV 리모컨의 절반 정도의 크기로 작은 사이즈를 보여줍니다. 파워포인트, 영화 재생 프로그램, 폴더 이동 등 조작시 필요한 버튼이 담겨 있습니다. 건전지는 1.5V AAA건전지 2개가 들어가며 뒷면에 거치대가 있어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되는 양면 테이프를 통해 손이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고정시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컨 자체의 퀄리티는 저렴한 티가 납니다. 수신부의 귀엽고 아이디어 넘치는 디자인과는 전혀 상반된 느낌으로 전혀 매치가 되지 않습니다. 버튼 부 역시 한쪽으로 쏠려있어 빈 공간이 보이며, 색상 역시 전체 구성품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또한, 버튼 인식감도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리모컨 디자인과 수신부 디자인에 연관성을 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까지 디자인과 구성품에 대해 간략히 살펴봤습니다.

디자인 자체가 상당히 독특한 느낌입니다. 독특하다는 느낌이 말 그대로 독특함만 남게 되는 그런 디자인이 아닌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고 꽤 귀엽다는 느낌이 분명히 드는 디자인입니다. 다만 리모컨과의 부조화와 다소 약한 듯 한 다리 연결부분 등이 조금 아쉽지만 전체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10점 만점에 7~8점 정도 줘도 좋을 듯 합니다.

제품 디자인도 무척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어떻게 쓰는 제품이고 그 쓰임새에 맞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녀석인지가 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 성능 및 활용편을 통해 보다스 PC 리모컨에 대해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