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하루빨리 천안함 실종자 모두 무사히 귀환하길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그리고 천안함 실종과 가족분들과 이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명확하게 진상을 규명해주길 바랍니다. 믿을 수 없도록 해놓고 왜 안 믿지 않느냐는 말 따위는 이제 그만했으면 합니다.
지난 31일 저녁 서울 덕수궁 앞에서 천안함 실종자 무사귀환과 침몰사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촛불모임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촛불모임 참가자들과 경찰과의 실랑이가 벌어졌습니다. 그 실랑이라는 것이 참 씁쓸한 재미를 안겨줍니다. 경찰들이 입으로 불어 ‘촛불 끄기’, ‘촛불 빼앗기’ 등등
4명 이상이 모여 의사를 발표하는 것은 집회로 구분되기 때문에 이에 대해 조치를 취하는 것임을 알리며 경찰들의 이러한 저지가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폰 ‘촛불어플’이 등장하여 경찰들의 강력한 입김 공격(?)에도 꺼지지 않고 이를 막아내며 촛불을 들고 있었으며 촛불을 빼앗길 때에도 아이폰 만은 끝까지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뭐~ 경찰들도 하고싶어서 했겠습니다. 윗선이 시키니 어쩔 수 없이 한 것이겠죠.
집회가 정당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의 알 권리를 완벽하게 무시한 것은 물론 심지어 실종자 가족들까지도 왜 이러한 상황이 벌어졌는지 아직까지도 명확한 진실을 알지 못하는 상황을 만든 정부와 국방부가 법만을 내세우며 할 행동인지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러다가 애플 아이폰도 좌파고 애플 아이폰 ‘촛불 어플’과 이 어플은 만든 사람도 좌파, 이를 만든 애플과 스티브 잡스도 좌파로 몰고 가는 것은 아닐까 걱정입니다.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