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를 통해 에그 2(Egg)의 실체를 보게 되었습니다. 에그는 다 아시겠지만 와이브로(WIBRO)를 WIFI 신호로 변환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무선 공유기입니다.
KT 부스에 가보니 에그 2 삼형제가 나란히 전시되어 있더군요. 사실 전 에그 2가 에그 1과 같이 하나의 단말기로만 출시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에그 2는 총 3가지 모델로 모두 다른 업체의 단말기가 출시됩니다.
먼저 6월 초쯤 출시되는 에그 2는 이미 언론상에 공개된 제품으로 와이브로 단말기 전문업체인 모다정보통신이 출시하는 KWD-B2300 입니다. 크기는 삼총사 중 가장 큰 사이즈로 아이폰 정도의 크기입니다.
두번째는 6월 말 경에 출시된다는 제품으로 어느 업체의 제품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더 작았으면 하지만 일단 6월 초에 출시되는 맏형 에그 2보다는 작은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말이죠.
그리고 7월경 출시되는 막내 에그 2는 디자인을 보면 아시겠지만 에그 1을 만든 업체에서 출시하는 제품입니다. 기존 에그 1의 모양을 비슷하게 닮은 둥근 형태의 디자인으로 크기만 조금 작아졌습니다. 이 녀석만 유일하게 배터리 착탈식이 아닌 내장형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2 제품은 착탈식입니다. 즉, 기존 에그 1의 단점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이 3가지 에그 2와 에그 1의 가장 큰 차이는 기존 3대까지 밖에 허용하지 않았던 네트워크 환경이 총 7대까지 확대되었습니다. 즉,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라는 점인데요. 카페 정모 등 소규모 모임에서 에그 2 한, 두대 정도 있으면 맘편히 인터넷을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제가 3가지 제품의 가격을 물어봤는데 생각외로 단말기 가격이 동일하다고 합니다. 믿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동일하다면 물론 수신률을 먼저 생각해야 하겠지만 당장 디자인에 있어서는 두번째 모델을 선택할 듯 합니다.
제가 에그 1 약정이 이미 끝났지만 아이패드와 아이폰 때문에 쭉~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 바꿔야 할 때가 온 듯 합니다. 구입하게 되면 바로 리뷰로 속속들이 장단점을 밝혀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그전에 추천 한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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