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는 다 거기서 거기다?
스마트폰, 노트북, MP3, PMP 등 IT 제품들을 살펴보면 오랜 시간 사용하기 보다는 짧게는 1~2년 길게는 3~4년 정도 사용하는 제품들이다. 즉, 구매 싸이클이 빠르다 보니 성능, 디자인 등에 대해 민감할 수 밖에 없고 항상 나와 함께 하는 제품인 만큼 더 관심이 갈수밖에 없는 제품군이다.
하지만 프린터는 한번 구입한 후 토너, 잉크만 잘 교환하고 관리만 잘해주면 오랜 시간 사용하게 되는 제품이고 집 또는 회사 한 구석에 자리한 채 큰 관심 없이 가끔 말썽 피우면 한번씩 돌아봐주는 제품일 뿐이다. 그러다 보니 타 IT 제품에 비해 관심도 또, 성능에 대한 욕구도 덜한 편이다.
프린터도 변하고 있다!
이러한 프린터도 변하고 있다. 지난 5월 한국 HP(www.hp.co.kr 대표 스티븐 길)는 HP 레이저젯 프로 P1102를 선보였다. HP 레이저젯 프로 P1102을 출시하면 내놓은 P1102만의 특징은 총 3가지의 변화를 찾아볼 수 있다. 첫 번째 초소형, 초 경량. 두 번째 쉽고 편리함. 세 번째는 에너지를 절감이다.
HP 레이저젯 프로 P1102는 작다.
적어도 프린터 좀 옮겨달라는 부탁은 듣지 않을 수 있다.
작다. 작은 사이즈는 한정된 크기의 용지만을 뽑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A4만을 필요로 할 경우 작은 사이즈와 작은 무게를 지닌 HP 레이저젯 프로 P1102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우선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자 할 경우 부피가 큰 프린터의 경우 여성 혼자 하기에는 다소 버거울수 있다. 또, 큰 부피의 프린터는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HP 레이저젯 프로 P1102는 가볍기 때문에 누구든 쉽게 옮길 수 있고 또,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아 공간활용적 측면에 있어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224 X 347 X 194mm의 크기와 4.7kg의 제품 무게를 지닌 HP 레이저젯 프로 P1102의 디자인을 간단히 살펴보면 상단 출력함과 접이식 출력 용지 함 확장장치 그리고 좌측으로 조작부가 위치해 있다.
조작부는 간단하다. 전원버튼 하나만 위치해 있어 켜고 끄는 것만으로 P1102의 모든 기능을 조작하라 수 있어 무척 편리하다. 이외 토너 부족, 용지 부족 등의 오류 발생을 표시하는 LED와 준비 과정을 표시하는 LED가 있다.
전면은 개폐식으로 되어 있는 입력 용지 함과 전원버튼이 있다.
USB 포트와 전원 커넥터, Kensington 잠금 장치가 있다.
상단부를 열면 교환식 토너가 위치해 있다.
HP 레이저젯 프로 P1102는 쉽다.
CD 따윈 거울대용이나 냄비 받침으로 사용하는 것!
프린터는 그닥 만질 것이 없음에도 왠지 모르게 어렵다.
프린터 설치 시 꽤나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특히 PC 교체나 재설치 과정에서 설치 CD라도 잃어버리게 될 경우 드라이브를 직접 찾아야 한다. 어떤 이들에게는 상당히 간단한 과정일 수 있지만 PC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무척이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정이다.
하지만 HP 레이저젯 프로 P1102는 적어도 CD 잃어버릴까 또는 설치가 어렵지 않을까 고민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Smart Install’ 기능을 담고 있는 HP 레이저젯 프로 P1100은 USB로 PC와 프린터를 연결고 프린터 전원 버튼만 켜주기만 하면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즉, HP 레이저젯 프로 P1102 내 드라이버와 소프트웨어를 내장하여 PC와 연결하면 자동으로 실행되어 다음, 예, 아니요, 확인 정도만 누르면 약 2~3분만에 간단하고 편리하게 프린터를 설치할 수 있다. 별도 CD도 제공하여 유사시 이용할 수 있다.
HP 레이저젯 프로 P1102는 알뜰하다.
전기세를 아껴 토너, 용지 비용으로 대체하자!
프린터는 매번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만 켜서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일부 프린터의 경우 전원을 켜고 프린팅이 되기까지 3분 컵라면에 물을 붓고 기다리는 시간만큼 꽤나 지루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렇다고 전기세를 낭비하며 프린터를 계속 켜놓을 수도 없는 법.
무엇보다도 프린터를 선택하는데 있어 경제성은 우선시 되어야 할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한다. HP 레이저젯 프로 P1102는 출력할 때만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꺼지는 ‘인스턴드온(Instant-on)’ 기술을 적용해 경쟁사 레이저젯 제품들 보다 최대 50% 이상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일정시간 동안 사용이 없을 경우 전력을 자동으로 줄여 1W 미만의 전력만을 소비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사용 중 전력량 360W, 슬립 모드의 경우 0.9W, 대기 모드의 경우 대략 1.4W 정도로 경쟁사 제품(최대 60W)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낮은 전력을 소모한다. 이외에도 절약모드를 통해 인쇄 품질을 낮춰 토너 등을 절약할 수 있다.
HP 레이저젯 프로 P1102의 이러한 장점은 자주 사용하지 않는 일반 가정이나 학생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스펙사진
직접 출력을 해봤다.
HP 레이저젯 프로 P1102의 속도는 최대 18 A4 ppm, 19 Letter 크기 ppm 정도로 일반 가정집이나 간단한 문서 출력으로 사용하기에는 상당히 쾌적하고 무난한 속도를 보여준다. 인쇄 버튼을 누르고 약 2~3초내에 첫 페이지가 인쇄 될 만큼 빠른 실행속도를 제공한다. 용지함은 최대 150매를 보관할 수 있다.
분명 HP 레이저젯 프로 P1102를 고가의 제품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소음도 적당한 편이며 연속 출력 역시 무척 빠른 속도를 보여주어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나 작은 사이즈의 제품이라는 점을 따졌을 때 P1102의 실행 속도와 성능은 좋은 점수를 줘도 될듯하다.
HP 레이저젯 프로 P1100 주는 구입 층을 명확하다.
프린트 설치를 어려워하고 쉽게 프린터를 이동할 수 없는 여성층이나 장년층의 경우 부담 가지 않은 가격대의 HP 레이저젯 프로 P1100이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특히 프린트 양이 많지 않은 일반 가정이나 레포트나 문서 출력을 필요로 하는 학생 그리고 직장인 들에게는 좋은 쓰임새를 안겨줄 수 있는 제품이며 회사에서도 공용으로 쓰는 프린터 이외에 별도 문서 출력이 잦을 경우 크지 않은 사이즈를 장점으로 책상 한 켠에 놓고 사용하기에 적당한 제품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