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라이브’ 어플 T 스토어에만 서비스하지 말라!
SKT와 KBS가 광복 65주년을 맞이해 ‘독도 라이브’ 어플을 T 스토어에 무료로 선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독도 라이브’는 KBS 인터넷 뉴스팀의 데이터 베이스와 독도 연구소(www.dokdohistory.com), 사이버 독도(www.dokdo.go.kr)에 담겨 있는 모든 정보를 바탕으로 독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어플입니다.
‘독도 라이브’를 통해 독도에 대한 역사와 관광명소, 자생하는 동식물 등의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더불어 HD 파노라마 라이브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독도의 모습을 언제 어디서든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독도 라이브’ 어플 이용고객에게 독도 명예 주민증도 발급합니다. ‘독도 라이브’ 어플에 사진, 이름, 나이 등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사이버 독도 주민증’을 발급해 줍니다. 독도 주민증을 발급받은 사용자 중에서 15명을 선발해 독도 탐방의 기회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T스토어(http://dokdo.tstore.co.kr/p1/index.asp)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카페 등에 스크랩하여 해당 페이지의 URL을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5명에게 독도 탐방의 기회와 100명에게 파리바게뜨 케익 교환권을 제공합니다.
뭐~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게 아닙니다.
‘독도 라이브’는 T 스토어에만 담기기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야 독도의 중요성과 독도를 지켜야하는 이유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물론 독도 라이브가 독도를 소중히 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를 알려준다는 측면에서 국내에서도 필요한 어플이긴 하지만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아이폰 앱스토어 등에 올려 독도에 대한 진실을 알려주었음 합니다.
적어도 SKT 말처럼 ‘이 어플을 제작한 이유가 광복 65주년이라는 뜻 깊은 해를 맞아 국가 기간 사업자로서 국민들의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독도의 가치를 재확인 시켜주는 사회적 의무를 다하고자 서비스한 것’이라고 한다면 안드로이드든, iOS 든 가리지 말고 마켓에 올려 국내에만 한정하지 말고 해외 유저들도 이용할 수 있게 해주었음 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정도의 서비스만의 독도 라이브로는 해외 유저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할 듯 합니다. 독도 라이브에 게임을 가미해서 독도 지키기라던가, ‘독도는 우리땅’으로 하는 탭탭 레볼루션류의 게임 등(^^;)을 넣어 흥미를 유발 외국인들도 다운을 받아 사용해 볼 수 있는 어플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기왕 독도 탐방 보내주는 이벤트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해보는 것도 좋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