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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P캠페인

2012년 종말? ESS와 신재생 에너지로 막자! #1. 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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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삼성 SDI 필진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마야예언을 보면 2012년 지구는 멸망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미 노스트라다무스의 지구 종말 예언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경험했기 때문일까요? 2012년 종말과 관련해서는 영화도 나왔지만 또 하나의 해프닝 정도로만 생각하는 듯 합니다. 물론 저 역시 마찬가지고 말이죠. 이 글 역시 종말이 꼭 올 것이니 조심하라는 등의 분란을 일으킬 글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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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요즘 각 국가별로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를 보면 2012년 지구 종말 예언을 그냥 해프닝으로만 보기에는 그 상황이 무척 심각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2년 이라는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 종말에 가까운 자연재해가 현재 발생하고 있다라는 점을 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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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요일 엄청난 폭우와 바람 그리고 나이트 싸이키 조명을 보는 듯 연일 쳐대던 번개는 그저 장난 수준이었습니다. 세계 곳곳이 폭염, 폭우, 한파, 폭설, 가뭄, 홍수, 지진, 화산, 산불 등등 재앙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산이나 지진 등은 어쩔 수 없는 사건이라고 치더라도 중국, 미얀마, 프랑스, 파키스탄 등은 홍수와 홍수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인해 수천명의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왔으며 얼어붙은 땅이라고 불리우는 러시아는 가뭄과 고온현상으로 곡물이 말라 죽고 산불이 발생하여 결국 곡물 수출을 일시적으로 막아 전세계 곡물가격이 폭등, 애그플레이션 공포에 휩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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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미, 남아공, 페루, 볼리비아 등은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사상자가 이어졌고 심지어 펭귄들이 브라질 해안에서 발견되는 사건이나 물고기 600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우리가 알던 빙하가 녹고, 사막화가 진행되는 등의 소식을 접하던 시기에서 벗어나 이제는 직접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원인으로 인한 자연재해와 피해가 실질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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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는 이야기는 이미 과거의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는 자연재해가 실제로 발생하는 단계로 접어들면서 하루라도 빨리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원래의 지구로 되돌리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길거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틀고 등등은 개인이 할수 있는 가장 작은 일이지만 이러한 일이 지구촌 모두에게 퍼져나간다면 무척이나 큰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또한, 국가적인 차원에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기술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그리고 합리적인 에너지 사용을 이끌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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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
그리고 신재생 에너지

ESS
는 블로그를 통해 이미 작성한바 있습니다. ESS는 바로 에너지 저장장치를 말합니다. 간단하게 ESS가 무엇인지 정리해 보면 전기는 생산, 소비, 폐기가 동시에 이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생산하면 다 사용하던가 아니면 남겨진 전기를 버려야 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참 비효율적입니다. 버려지는 에너지는 바로 버려지는 석유, 석탄 등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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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위해 전력 수요가 적을 때 만들어진 에너지를 저장해 놓았다가 수요가 많을 때 저장한 전력을 사용하여 버려지거나 낭비되는 연료, 에너지 없이 효율적인 사용을 이끄는 기술을 ESS라고 합니다. 조금 더 쉽게 보면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2차 전지가 바로 ESS라고 볼 수 있습니다. ESS는 중, 대형 2차 전지라고 보면 됩니다.

설명은 참 간단하면서도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아직 이러한 기술이 실생활 깊숙이 들어오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이제 겨우 삼성 SDI가 제주실증사업을 통해 ESS 기술을 접목시킨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현재 동참하고 있으며 또, 대구시와 함께 가정용 ESS 사업을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정도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 이러한 기술력이 각 가정과 산업체 즉, 실생활에 도입되어 상용화가 되기 위해서는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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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을 때가 가장 빠르다고 했습니다.

지금까지 자연환경을 위하는 일은 당연히 해야 하지만 어찌 보면 귀찮고 비효율적인 일이었기에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귀찮고 비효율적이라 할지라도 환경을 위해 꼭 지켜나가야 했던 일들입니다. ESS는 귀찮고 비효율적인 방식이 아닌 정부와 기업 차원에서 앞으로 구축해 놓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저 이용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

더불이 ESS 인프라는 그대로 전기 자동차, 전기 자전거 등으로 확대됨으로써 친환경 기반의 에너지 사용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멸종하는 동물과 식물을 보호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이젠 나에게 직접 닥쳐올 수 있는 재해에 대해 사전에 대비하자는 것입니다.

친환경으로의 발걸음 이제 시작한 만큼 빠른 걸음으로 나아가 주길 기대해 봅니다. 다음시간에는 신재생 에너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