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13일 수요일 삼성 서초 사옥 3층 대회의실에서 삼성 스마트 TV(Smart TV)를 주제로 오픈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저는 삼성 S블로거로 트윗 실시간 생중계를 담당했습니다.
아직 개념조차 생소한 스마트 TV에 대해 과거 스마트 TV가 나오기까지 어떻게 진행되었고, 현재 왜 스마트 TV가 필요하며 또, 출시된 스마트 TV가 어느 정도의 수준이며 그리고 미래 앞으로 스마트 TV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삼성 스마트 TV만을 주제로 했다기 보다는 스마트 TV에 대한 큰 테마를 토대로 진행되어 전반적인 스마트 TV에 대한 흐름 및 현 상황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듯 합니다. 스마트 TV가 앞으로 큰 이슈를 이끌고 올 분야라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많은 분들이 이번 오픈 세미나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이날 총 4가지를 주제로 발표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CTV 사업 그룹 이재룡 그룹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하이컨셉&하이터치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정지훈님의 스마트 TV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S 블로거가 직접 사용해본 스마트 TV라는 주제로 VoIP on Web 2.0 블로거이신 버섯돌이님의 사용기와 삼성전자 VD 사업부 김치원 대리의 스마트 TV의 현황, 그리고 앱 개발자가 본 스마트 TV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스마트 TV는 스마트폰과는 달리 구입을 위해 상당한 부담이 올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러다보니 구입에 대해 상당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말이죠.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오픈 세미나는 참 유익한 행사가 아니였을까 합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그리고 스마트 TV로 이어지는 3 Screen 시대에 있어 가장 마지막을 장식할 끝판왕 스마트 TV가 주는 생활의 변화는 클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컨셉님이 말씀하신 부분 중에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발달과 SNS를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등으로 TV 이용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봤다’라는 측면이 아닌 ‘함께 본다’라는 측면이 사용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오히려 TV와 SNS가 동반 상승하는 변화를 이끌고 왔다는 부분은 무척 공감하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트위터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아 앞으로 스마트 TV가 갖춰야 할 부분에 대한 소비자의 의견과 궁금증 등을 푸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가장 마지막으로 과거부터 삼성과 함께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함께 해온 개발자 분의 노력과 고민을 통해 앞으로 스마트 TV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분명 콘텐츠와 어플리케이션이 확고히 받춰줘야 하며 스마트폰 앱스토어와는 달리 스마트 TV에 맞는 새로운 방향의 앱스토어를 구축해야 할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스마트 TV가 어떤 개념인지 정도만을 알았지 과거, 현재, 미래의 스마트 TV에 대한 변화와 그 추세를 읽지는 못했습니다. 즉, 이번과 같은 스마트 TV에 대한 세미나를 종종 개최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전히 스마트 TV는 쉽게 구입하기 힘든 가격대와 개념으로 대중화되는 대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결국 이러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삼성전자는 물론 스마트 TV를 제조하는 업체에서 조금 더 대중화를 위해 이러한 세미나 등을 자주 열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http://smarttvidea.com/evMain.jsp를 통해 스마트 TV에 대한 스마트한 아이디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꼭 스마트 TV에 들어갔으면 하는 어플리케이션, 기능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이벤트는 꼭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야 아이디어가 부족해서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정말 실생활에 꼭 필요한 어플 아이디어를 올려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