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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노트북

반스앤노블 7인치 이북 겸 태블릿 ‘Nook Color’ 출시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스앤노블은 7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담고 있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이북리더 겸 태블릿 누크 컬러(Nook Color)를 출시했습니다.

 

09년 누크(Nook)를 출시 아마존 킨들과 함께 전자책 시장의 경쟁을 이끈 반스앤 노블은 현지시간으로 26일 뉴욕에서 풀컬러 디스플레이와 터치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누크 컬러를 공개했습니다. 기존 흑백 전자 잉크 방식을 적용했던 것과는 달리 7인치(해상도 1024 X 600) 컬러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여 일반 이북 컨텐츠는 물론 컬러 사진이 담긴 신문, 잡지, 만화 등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11 19 249달러, 한화로 28만원 정도에 판매될 누크 컬러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WIFI를 기본 내장하고 있어 웹서핑, 컨텐츠 다운, 음악, 동영상 감상이 가능하며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 누크에서 볼 수 있었던 책갈피, 내장사전, 밑줄 긋기 등의 편의기능은 물론 신문, 잡지, 문서 등을 편리하게 정리할 수 있는 책꽂이 기능과 책 빌려주기 기능, 애니메이션과 읽어주기 기능을 지원하는 아동용 도서 코너 누크 키즈 등 차별화된 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다만 누크 컬러는 갤럭시 탭 등과 같이 안드로이드 마켓을 이용할 수는 없으며 대신 외부 개발자들이 누크용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자 프로그램을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추가적으로 기본 8GB 내장 메모리를 담고 있으며 MicroSD 슬롯을 별도로 제공합니다. 두께는 0.48인치이며 무게는 약 450g입니다. 컬러 디스플레이 등을 채용하게 되면서 배터리 사용시간은 기존 누크와는 달리 연속 8시간으로 급격히 낮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네요.

 

누크 컬러는 안드로이드 기반이며 컬러 LCD 디스플레이를 내장하고 있다는 점 등 전자책이기 보다는 아이패드 류의 태블릿으로 간주할 수 있다. , 28만원 대 저렴한 가격대를 통해 전자책 시장과 태블릿 시장을 모두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예상됩니다.

 

누크 컬러를 봤을 때 국내 역시 이와 같은 형식의 단말기가 앞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아이덴티티탭 등이 이러한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11월 아이패드가 출시되면서 국내 태블릿 겸 전자책 시장을 공략하는 제품이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만 기다려보면 되겠죠?

 

누크 컬러와 같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제품이 나와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