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부추기는 앱이 등장했다? DUI 앱
음주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위입니다.
음주운전을 하는 것은 이미 살인을 저지르는 것과 마찬가지의 행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음주운전을 부추기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하여 미국 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앱의 이름은 DUI(Driving Under Influence)로 음주운전자를 잡아내기 위해 음주단속을 하는 단속반을 피해갈 수 있도록 하는 앱입니다.
즉, 음주운전 단속지점 DB를 제공하는 앱으로 음주운전을 하더라도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통해 이 앱을 실행 단속지점을 피해갈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이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림사의 앱스토어까지 모두 판매되어 왔고 미국 찰스슈머, 해리라이드, 프랭크 로터버그, 톰 유달 등 미 상원의원들이 이 앱을 없애야 한다는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은 구글의 에릭 슈미츠와 애플 아이폰 SW 수석 부사장, 림 최고 경영자 등에게 이에 대한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림 앱스토어에는 이미 이 앱이 내려간 상태고 구글은 대변인을 통해 '안드로이드 마켓 정책에 위배되는 앱을 지울 거지만 상원의원들로부터 온 노트에는 구체적인 앱이 적혀있지 않았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애플은 아직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큰 인기를 끌면서 정말 다양한 앱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다양한 앱의 등장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이러한 앱은 개인적으로 나오지도 말았으면 합니다. 물론 이 앱을 단속으로 인해 단순히 막히지 않는 길을 찾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사용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활용이 더 많을 것이 분명하기에 절대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