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여행에 제격! 올레내비는 V2.2.0을 이용하다! 올레내비 어디야? 나여기!
지난 5월 31일 올레내비가 V2.2.0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옵티머스 블랙에서도 지원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른 설치를 해봤습니다. 더구나 V2.2.0에는 '어디야? 나여기!' 왠지 좀 오그라 드는 이름이기는 하지만 독특한 기능이 업데이트 됐다고 해서 한번 체험해볼 요량으로 설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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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내비 또 한번 업데이트!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성능도 up! 지원도 up! 한층 새로워진 올레내비(olleh navi)
올레내비는 V2.2.0 이번에는 또 어떤 변화를?
아직 사용자들에게는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이 또한 성장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꾸준한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올레내비는 V2.2.0으로 또 한번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앞서 언급한 어디야? 나여기! 이외에도 주소검색 시 아파트 검색이 가능해 졌으며 통합 검색 시 지역에 따라 구분되어 조금 더 편리한 검색이 가능해 졌습니다. 또한, 시작화면에서 GPS 활성화, 멀티태스킹 종료 등과 관련한 TIP을 제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올레내비는 V2.2.0에서 옵티머스 원, 옵티머스 블랙, 갤럭시 지오 등 총 17종의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지원 단말기
델 스트릭, 델 베뉴, 팬택 베가X, 베가 레이서, KT테크 야누스, 테이크, 테이크2, 삼성전자 갤럭시K, 넥서스S, 갤럭시 지오, 갤럭시S2, HTC 넥서스원, 디자이어HD, 모토로라 아트릭스, LG전자 옵티머스Z, 옵티머스 원, 옵티머스 블랙
델 스트릭, 델 베뉴, 팬택 베가X, 베가 레이서, KT테크 야누스, 테이크, 테이크2, 삼성전자 갤럭시K, 넥서스S, 갤럭시 지오, 갤럭시S2, HTC 넥서스원, 디자이어HD, 모토로라 아트릭스, LG전자 옵티머스Z, 옵티머스 원, 옵티머스 블랙
어디야? 나여기!
어디야? 나여기!는 목적지나 내가 있는 장소를 다른 사람의 전화 번호로 보내 바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보내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올레내비 V2.2.0이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조금 더 디테일 하게 설명하면 상대방이 먼저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거나 현재 상대방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할 때 일일이 전화나 문자 등으로 가는 방법 알아낼 필요 없이 간단히 올레내비에 있는 어디야? 나여기! 기능 중 어디야?를 실행 해당 전화번호로 입력 후 가야 할 목적지를 요청하면 됩니다.
이렇게 요청을 하면 상대방은 PUSH 메시지를 받게 되고 어디야? 나여기! 리스트에 이동 장소를 요청한 이의 정보가 보입니다. 그럼 나 여기를 선택한 후 보낼 목적지를 골라 전송하면 됩니다.
즉, 이러한 과정을 통해 따로 목적지를 검색할 필요 없이 동일한 경로로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가끔 같이 출발했지만 도중에 만나 휴게소에 들르고자 할 때 역시 먼저 도착한 사람이 현재 있는 휴게소를 어디야? 나여기! 기능으로 보내면 전화, 문자 등 할 필요 없이 바로 길안내를 받아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올레내비를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제안' 이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올레내비 사용 중 버그나 문제점 그리고 개선되어야 할 사항들을 이 제안 메뉴를 통해 바로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후발 업체로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대한 빨리 듣고자 하는 KT의 마음가짐이라 생각됩니다. 불만과 개선사항 마구마구 날려주세요!
어디야? 나여기!는 바로 이 제안 메뉴를 통해 접수된 사용자의 아이디어를 약 3개월 만에 실제 서비스로 구현한 기능입니다.
어디야? 나여기! 정말 필요할까?
얼마 전 조정지로 견지낚시를 갔습니다. 이미 일행 분 한 분은 목적지에 도착했지만 저희는 조정지를 한번도 가보질 못한 상황이었고 조정지라는 이름 역시 실제 지도상에는 없는 낚시꾼들 사이에서 불리 우는 지명으로 올레내비 뿐만 아니라 타 내비에서도 검색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이리저리 헤매다 결국 모래사장에 차량이 빠져 견인차까지 부르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견인차 부르고 또 이리저리 헤매다가 겨우 11시가 되어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길을 새벽 6시에 출발했음에도 5시간이 걸려 11시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우 상대방이 올레내비 V2.2.0을 사용했고 저 역시 올레내비 V2.2.0을 사용했다면 아마도 쉽게 찾을 수 있었을 듯 합니다. 하지만 결국 이 기능을 사용하지 못해 오랜 시간을 헤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무척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어디야? 나여기!가 꼭 필요한 필수 기능은 아니지만 위와 같은 상황에서는 정말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이 기능이 무척 필요하다라고 느꼈던 것이 조정지에서 견지 낚시를 하다가 한마리도 못 잡아서 일행 분들과 충북 단양의 한 펜션으로 이동하려고 했습니다. 가능 도중 잠시 들려 저녁을 먹고 가자고 했는데 내비에서 안내하는 경로가 서로 달라서 결국 다른 방향으로 목적지에 도착하여 식당을 찾지 못해 헤매다 그냥 바로 펜션으로 모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즉, 가끔 목적지가 동일하더라도 경로에 따라 다른 곳으로 안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도중에 휴게서에서 만나거나 잠시 다른 곳을 들러야 할 경우에는 되도록 동일한 경로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경우 어디야? 나여기!를 이용하면 동일한 경로로 설정해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어차피 추천 도로가 2개로 압축되기 때문에 사전에 어떤 경로로 갈지만 이야기가 될 경우 동일한 경로로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명칭 검색할 경우 동일한 이름의 다양한 명칭이 나올 경우 혼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역시 어디야? 나여기!를 이용하면 혼란 없이 빠르게 목적지를 안내 받을 수 있습니다.
T맵에도 이런 기능이 있다?
네 있긴 있습니다. 바로 내 위치 보내기라는 기능입니다. 일단 어디야? 나여기!는 무료이며 내 위치 보내기는 건당 50원의 이용료가 부과됩니다. 또한, 기능 역시 단순히 내 위치만을 보내는 기능으로 어디야? 나여기! 와 같이 목적지를 바로 안내 받을 수 있는 기능이나 전화 번호 기반으로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능 등은 지원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디야? 나여기! 위험한 기능아냐?
가끔 이 어디야? 나여기!가 위험한 기능이라고도 합니다. 현재 위치를 상대방에게 보내는 기능이기에 여친이나 아내에게 거짓말 할 경우 현재 위치가 탄로 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꼭 현재 위치뿐만 아니라 다른 장소도 선택해서 보낼 수 있기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나저나 이 부분을 왜 설명하고 있는 거죠?
낚시나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필수!
낚시를 하는 분들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내비 맵상에 나와있지 않은 지역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경우 올레내비 어디야? 나여기!는 정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가끔 목적지 없이 여행할 경우 그리고 중간에 합류하게 될 경우 내가 있는 위치를 쉽게 설명하지 못할 때 간단히 내가 있는 장소만 보내면 쉽게 찾아 올 수 있습니다.
올 여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유용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비록 아직 경쟁업체인 T맵이나 전문 내비와 비교했을때 부족하게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이러한 어디야? 나여기! 기능 이나 실시간 교통 정보 등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서브로 올레내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