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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

독특한 애플 리셀러 매장 컨시어지 배우고 즐기고 놀아보자! '아이패드2 있어요!'

독특한 애플 리셀러 매장 컨시어지 배우고 즐기고 놀아보자!

요즘 참 많은 애플 리셀러 매장이 있습니다. 프리스비, a#, 윌리스 등 말이죠.
사실 좁다면 좁다고 할 수 있는 국내 시장에 이토록 많은 애플 리셀러 매장이 생겨난다는 것은 그만큼 애플의 파급력이 국내에서도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이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애플 스토어를 방문했었는데 물건을 판매한다는 느낌보다는 애플이라는 공통된 관심사의 제품을 가지고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서로 이야기 나누고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이라 느껴졌습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리셀러 매장이 만들어지면서 과거 대리점, 판매점과 같이 물건을 판다는 느낌보다는 부담 없이 방문해서 아이패드, iMac, 맥북에어, 아이폰 등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했습니다.


또 다른 리셀러 매장 컨시어지

어제 방문한 LCNC 컨시어지(Concierge : http://www.concierge.co.kr) 역시 애플 리셀러 매장으로 노원점을 시작으로 건대입구점 그리고 3호점인 압구정점까지 지난 4월경 새롭게 오픈한 신생 리셀러 매장입니다


컨시어지 압구정 매장을 방문한 이유는 Mac Concierge Day라고 해서 애플을 처음 접하는 분들을 위해 Mac OS X에 대한 설명과 iMovie, iPhoto iLife11 등 기본 사용법, 아이폰, 아이패드 기본 사용법과 Mac과 연동, 활용 방법 등을 간단하게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서 방문을 해봤습니다


테크노 스트레스? 디지털 스트레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오히려 이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기술을 따라가지 못해 어렵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른바 '테크노 스트레스' 혹은 '디지털 스트레스'라 불리 우는 것으로 기술 유행에 따라가지 못해 심신이 거부반응을 일으켜 우울증에 빠지는 증세를 말합니다. 국내의 경우 직장인 66.8%가 이런 테크노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당장 유행이 되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그리고 맥 기반의 PC를 구입했지만 막상 쓰는 건 아주 기본적인 기능에 그칠 경우 괜히 샀나 하는 후회도 생기도 남들 잘 쓰는 모습을 보면 뒤쳐지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별것도 아닌데 이런 경우 정말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테크노 스트레스를 해결할 해결책은?

그래서 리셀러 매장이 있는 것입니다. 애플 리셀러 매장은 제품을 판매한다는 목적도 있지만 애플 제품을 더욱 대중에게 알려 나가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 더 많은 사람들이 애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애플 제품을 구매하게 되는 긍정적인 사이클이 완성되게 됩니다.


이번 컨시어지가 진행한 'Mac Concierge Day' 행사도 애플의 제품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 혹은 애플 운영체제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전문적인 인력을 배치, 누구나 컨시어지 매장을 방문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행사입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애플에 대해 알리고 애플을 구입하고자 하는 욕구를 한층 높이고자 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애플 제품은 정말 가지고 싶게 만드는 탁월한 힘이 있기에 이를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만을 가르쳐 주면 나도 모르게 신용카드를 꺼내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2차, 3차로 더 많은 애플 제품 구입하려는 모습으로 이어지며 주변기기 역시 구입할 수밖에 없는 애플 주변기기만의 무언가가 있습니다.


부담 없이 방문하세요!

행사라고는 하지만 특별히 성대한 행사가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것들이 부담 갈 수 있기에 소소하게 진행하고 오히려 교육적인 측면을 강화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냥 컨시어지 매장을 방문해서 궁금증이나 시연 등을 부탁하면 다 해줍니다. 부담 없이 그냥 방문해서 내가 모르는 것들을 물어보면 너무나도 친절하고 꼼꼼하게 궁금증을 해결해 줍니다


저도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Mac OS X 쪽으로는 초보자인지라 마침 사용하고 있는 맥북에어를 한층 더 잘 활용해보고자 하는 생각에 방문했는데 초보자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쉽고도 친절하게 설명해줬습니다.


그나저나 제가 모르는 기능들이 기능 들이 이토록 많았군요. 지금까지 맥북에어의 기능을 채 50%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유용한 기능이 무척이나 많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특히 개리지 밴드의 경우 간단히 아이폰 벨소리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주셔서 무척 요긴했습니다.



판매점이 이지만 판매점이 아닙니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정말 부담 없이 방문해도 되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꼭 물건을 사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부담감 없이 정말 애플 제품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방문해서 물어보고 원하는 정보만을 쏙~ 배우고 가도 됩니다. 더욱이 이렇게 애플에 대한 수업(?)을 받으며 참여한 고객에게 100% 사은품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와서 애플에 대한 정보를 배운다는 것은 이미 잠재고객이고 이 잠재고객이 실제 고객이 될 수 있기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꼭 제품을 구입하지 않아도 편안한 마음으로 컨시어지를 방문하면 됩니다.

방문해서 직접 제품들도 만져보고 시연해보고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만 들으면 됩니다. 여기에 경품으로 머그잔, 아이폰4관련 서적, 크레진 이어폰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컨시어지만의 차별점이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교육 이벤트는 다른 리셀러 매장도 하고 있습니다. 컨시어지 만의 독특한 차이점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매장마다 설명해주시는 분들의 능력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 마인드는 비슷할 겁니다. <참고로 압구정 컨시어지에 덩치 좋으신 분이 계신데 정말 설명 잘하십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매장을 가서 설명을 들어봤지만 가장 요점만 쉽게 설명해주시는 분인 듯 합니다.>


하지만 컨시어지만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그 차이점을 설명하기 앞서 간단히 컨시어지 매장을 소개하면
1층은 일반 리셀러 매장과 똑같습니다. 애플의 거의 모든 제품과 액세서리를 전시했으며 최대한 넉넉한 이동공간을 구성한 듯 합니다. 하지만 타 매장에 비해 압구정점은 조금 좁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리셀러 매장 인테리어를 할 때 애플이 준 규격이 있습니다. 매장 디자인도 버전이 있는데 올해 오픈한 만큼 최신 인테리어 버전을 적용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버전 별로 무슨 차이나 물어보신다면 딱히 할말은 없습니다. 아내가 나 머리스타일 바뀌었어!’라고 말할 때까지 모르는 무신경한 남편이니까요!


압구정 컨시어지 2층은 필히 방문하세요!

컨시어지는 해외에서도 쉽게 보기 힘든 복층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몇몇 매장이 복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은 판매를 목적으로 2층과 3층은 AS나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공간을 만들어 놓습니다


하지만 압구정 컨시어지는 같은 듯 조금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AS와 교육을 위한 2, 3층을 마련해놨습니다만 2층에 가시면 아주 독특한 공간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개리지밴드와 같은 음악관련 기능을 직접 활용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기타와 음악 관련 기기들을 맥과 연결해서 직접 개리지 밴드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컨시어지 내에서도 이러한 구성은 압구정점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카페와 같은 분위기와 독특한 디자인 소품들로 꾸며진 2층은 AS접수하러 왔다가 화들짝 놀랄만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악기를 다룰 줄 아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개리지밴드등 애플 제품을 체험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압구정점 컨시어지를 방문해보세요. 정말 잘 되어 있습니다.


컨시어지의 뜻은 뭐야?

컨시어지의 뜻이 뭔지 살짝 물어봤습니다. 호텔 안내원이라는 의미도 있고 과거 중세시대 촛불을 관리하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당시 촛불이 무척이나 중요했기에 이를 관리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하네요. 소중한 촛불을 관리해 불을 밝히듯 애플 사용자들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불을 밝혀주겠다는 의미인 듯 합니다


어제 방문했을때 누구나 반갑게 맞아주고 친절히 설명해주고 그 사람에게 필요한 제품만을 딱딱 추천해주는 모습에서 컨시어지 답다라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한번 방문해보세요. 애플에 대해 모르는 분들 뿐만 아니라 잘 아는 분들도 한번 방문해 보셨으면 합니다. 내가 모르는 숨겨진 기능이 정말 많습니다. 잘 아는 분들도 한번 가셔서 교육을 들어보면 놀라 실 겁니다.


한가지 건의 한게 있는데 압구정점 컨시어지를 방문하고자 아이폰으로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플래시로 되어 있어 파란박스가 뜨더군요. 그래서 건의했습니다. 애플 매장인데 애플 제품으로 홈페이지를 볼 수 있어야 하지 않냐고 말이죠. 이미 수정중에 있고 개편된 홈페이지가 곧 나올거라고 합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압구정점의 경우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해 있으며 '씨네시티' 극장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바로 보입니다. 찾기 무척 쉽습니다. 방문해보세요.

아~ 한가지 더 압구정점 컨시어지에 아이패드2 물량이 쌓여 있는 걸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아이패드2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얼릉 달려가세요.


위 사진들은 2층에 전시된 다양한 디자인 소품들과 주변기기 들입니다. 다 판매되는 제품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