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디자인은 갤럭시 넥서스와 유사하다?
갤럭시S3 디자인으로 추정되는 티징 이미지가 공개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덴마크 페이스북을 통해 갤럭시S3로 추정되는 이미지를 오픈했습니다.
갤럭시S3 발표 일이 5월 3일로 확정된 상황에서 여기저기 갤럭시S3와 관련한 다양한 소식들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앞서 갤럭시S3 티징 사이트를 소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갤럭시S3 디자인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이미지입니다.
삼성전자는 덴마크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일정과 함께 갤럭시S3로 추정되는 티징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이 이미지에는 +12.05.03-20.00 이라는 문구와 함께 삼성을 대표하는 컬러인 블루 색상의 천을 덮어놓은 하나의 스마트폰 기기가 놓여있습니다. 숫자는 당연히 2012년 5월3일 오후 8시에 공개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블루색상의 천에 감싸진 이 기기를 갤럭시S3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이미지에 관한 기사를 내보 낸 폰아레나는 천이 덮어져 있는 갤럭시S3(추정) 실루엣을 보고 대략적인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실루엣을 살펴보면 상단과 하단의 실루엣은 도드라진데 비해 중간 부분의 모서리는 이에 비해 다소 흐릿하다는 점을 들며 갤럭시 넥서스와 같이 커브드 글래스를 채용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내놓았습니다. 또한, 네 모서리 역시 각진 디자인이 아닌 둥근 모서리를 채용하여 갤럭시 넥서스와 많이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물론 이 추측은 천에 가려진 기기가 갤럭시S3일 경우입니다.
물론 갤럭시S3에 관한 티징 이미지에 다른 기기를 넣어놨을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갤럭시S3 공개날짜로 예상되는 숫자 앞에 붙여진 +라는 표시입니다. 원래 티징 이미지 자제에 많은 의미를 숨겨놓기에 작은 것 하나에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에 대한 의미에 대해 이번 공개되는 제품이 갤럭시S3가 아닌 갤럭시S2+가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좀 말이 안되기는 하는데 애플 아이폰4S도 아이폰5라고 줄창 루머 기사가 나오다가 정작 아이폰4S로 나온 적이 있다라는 것을 보면 전혀 말도 안되는 추측은 아니란 생각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이 이러한 추측을 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프로세서입니다. 갤럭시S3 루머와 관련해서 포스팅한 내용에 적혀있지만 갤럭시S3에 담길 프로세스는 CortexA9 기반의 32nm 공정 쿼드코어 엑시노스 4412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갤럭시S2에는 엑시노스 4210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삼성의 대표 스마트폰으로 쿼드코어 엑시노스 4412로는 조금 부족하다는 것이 네티즌들의 의견입니다. 사실 기대했던 것은 엑시노스 5250 즉, Cortex A15 기반의 듀얼코어를 더 기대하고 있어 이번 출시되는 제품은 갤럭시S2+가 아닐까 하는 의견이었습니다.
이런저런 루머와 삼성이 내놓은 이른바 떡밥들이 참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뭐~ 그냥 제품을 기다리기 보다는 이러한 루머 혹은 떡밥들을 하나하나 끼워 맞추고 풀이하면서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거듭 말하지만 이러한 기대와 추측에 비해 갤럭시S3 실제 모습이 적어도 크게 밑돌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