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끼리 파일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방법 5가지! 뭐가 가장 좋을까?
갤럭시S3끼리 혹은 갤럭시S3가 아닌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사실 방법은 정말 많습니다. 문자를 이용하는 방법, 챗온, 카카오톡, 틱톡, 마이피플 등을 이용하는 방법, 클라우드, 블루투스, WiFi Direct, S빔과 안드로이드 빔 등을 이용하는 방법 등 나열하면 정말 많은 방식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식이 가장 편리하고 속도가 빠를까요? 전 글쎄요! 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상황에따라 기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까 말이죠. 그래서 갤럭시S3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문자나 무료 메시지 어플을 이용한 방법을 제외하고 S빔, 안드로이드빔, 블루투스, WiFi Direct, 클라우드 5가지 방법을 통한 파일 무선 전송 방법 소개해보겠습니다.
1. S빔
갤럭시S3에 담긴 S빔은 갤럭시S3에 처음 적용된 무선 전송 방식으로 NFC를 이용했던 안드로이드빔과 달리 WiFi Direct와 NFC 기능을 함께 이용하여 고용량의 파일도 빠르게 전송할 수 있습니다. 즉, NFC는 연결 정보만 확인하고 파일 전송은 WiFi Direct로 하기 때문에 짧은 단거리가 아닌 약간 떨어진 상태에서도 파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안드로이드빔은 안드로이드빔 기능을 지원하는 다른 안드로이드 폰과도 연결을 통해 파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만 S빔의 경우 S빔을 지원하는 갤럭시S3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갤럭시S3 S빔 사용방법은 설정 - 무선 및 네트워크 추가설정 - S빔을 켜면 됩니다. 물론 전송 받을 갤럭시S3 역시 S빔을 켜야 하고 말이죠
S빔을 켠 후 전송하고자 하는 콘텐츠, 예를 들면 현재 화면에 띄운 인터넷 페이지나 플레이어를 통해 실행 중인 동영상이나 음악 등을 그 화면 그대로 전송하고자 하는 갤럭시S3와 후면을 서로 맞대면 화면이 축소되면서 ‘터치하여 공유하기’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이때 화면을 터치하면 해당 파일이 전송됩니다.
앞서 언급한 듯이 인식이 된 이후 WiFi Direct로 전송하기 때문에 두 기기를 떨어트려도 전송이 됩니다. 굳이 전송이 완료될 때까지 두 기기를 맞대고 있지 않아도 됩니다. 꽤 멀리 떨어트려도 됩니다. 단 거리에 따라 전송속도가 느려질 수 있으므로 되도록 가까이 두는 것이 좋습니다.
S빔은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함께 보다가 바로 전송하기에 적합한 방식입니다. 또, 음악이나 영화를 감상하다가 ‘나 이 노래/영화 좀 보내줘’ 했을 때 바로 두 기기를 맞대면 별도 기기를 검색하고 연결하는 과정 없이 바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게 됩니다.
속도 역시 상당히 빠릅니다. 100곡의 음악을 전송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상당히 빠른 시간에 원하는 파일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 장점 : 편리하고 빠른 속도로 전송할 수 있다.
- 단점 : 갤럭시S3 끼리만 가능하며, 한번에 파일 하나만 전송할 수 있다.
2. 안드로이드 빔
안드로이드 빔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운영체제로 하는 모든 스마트폰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앞서 설명했듯 NFC 방식으로 고용량의 파일을 전송할 수가 없습니다. 고작해야 현재 보고 있는 인터넷 페이지 그리고 연락처 정도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S빔이 있는 갤럭시S3간에는 사실상 크게 사용되지 않는 기능이며 갤럭시S3와 다른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전송할 경우에 사용될 듯 합니다. 그것도 앞서 언급한 작은 용량의 파일 정도를 말이죠.
- 장점 : ICS 기반의 폰이라면 다 전송이 가능하다.
- 단점 : 전송할 수 있는 용량이 적어 전송 가능한 파일이 한정되어 있다.
3. WiFi Direct
사실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S빔도 WiFi Direct로 전송한다며 근데 WiFi Direct는 또 뭐야?’ 하는 질문 말이죠.
WiFi Direct와 S빔의 차이는 S빔은 갤럭시S3 두 기기를 맞대면 기기를 검색할 필요 없이 바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 WiFi Direct는 연결이 가능한 기기를 검색해야 한다는 사전 단계가 필요하고 말이죠. 즉, 전송 방식이나 전송 속도 자체는 S빔이나 WiFi Direct가 서로 동일하지만 먼저 WiFi Direct로 기기를 검색해서 전송하느냐 아니면 기기를 서로 맞댄 상태로 파일을 전송하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당연히 속도도 동일합니다.
정리를 하면 S빔은 빠른 속도로 서로의 갤럭시S3를 인식해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는 반면 WiFi Direct는 연결 가능한 기기를 검색해야 하기에 파일 전송을 위해서는 S빔보다 한 단계가 더 필요합니다.
반대로 WiFi Direct가 S빔보다 나은 점도 있습니다. S빔은 갤럭시S3끼리만 사용이 가능하지만 WiFi Direct는 WiFi Direct를 지원하는 모든 스마트폰과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파일을 한번에 전송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S빔을 지원하는 폰은 갤럭시S3만 가능하니 아무래도 WiFi Direct를 지원하는 폰을 찾는 것이 더 많을 듯 합니다. 그렇지도 않은가요? 워낙 갤럭시S3가 많이 팔려서 말이죠.
- 장점 : WiFi Direct를 지원하는 모든 폰에 고용량의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여러 파일을 한번에 전송할 수 있다.
- 단점 : S빔과 달리 설정을 통해 기기를 검색해야 하는 사전 단계가 필요하다.
4. 블루투스
블루투스는 이미 오래 전부터 사용해왔던 파일 전송 방식입니다. 이미 블루투스 헤드폰으로 음악감상도 많이 하고 있고 블루투스 키보드등을 물려 편리하게 문자 등을 입력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부터 지원을 했던 기술이기도 하고 요즘 스마트폰은 물론 피쳐폰에서도 블루투스 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사실상 가장 지원범위가 넓은 전송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설정 - 블루투스에서 기기검색을 해서 기기를 서로 연결한 후 전송하고자 하는 파일을 선택하면 됩니다.
다만 블루투스는 파일 전송 속도가 상당히 느려 고용량의 파일을 전송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연락처나 사진 정도를 전송하기에 적합한 방식입니다.
실제로 블루투스와 S빔/WiFi Direct 두 기술간의 속도를 비교해봤는데 35MB 정도의 파일을 전송하는데 있어 블루투스는 약 6~7분 정도 소요됐고 S빔/WiFi Direct는 1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만큼 블루투스를 통한 전송은 정말 이 기기와 전송할 방법이 블루투스 밖에 없다고 할 때 이용하면 될 듯 합니다.
- 장점 : 가장 폭넓게 기기를 지원한다.
- 단점 :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5. 클라우드
마지막으로 클라우드를 이용한 방식입니다. 지금까지 방식은 단거리 용이었다면 이번에는 장거리용으로 파일을 무선으로 공유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일단, 카카오톡이나 챗온 등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클라우드를 이용해 더 큰 용량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갤럭시S3의 경우 올쉐어 플레이를 통해 SugarSync(슈가싱크)와 네이버 N드라이브를 기본 제공하고 있습니다. 슈가싱크의 경우 5GB 그리고 N드라이브는 30GB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N드라이브(30GB)는 물론 다음클라우드(100GB) 그리고 SK텔레콤 모델로 T Cloud(10GB) 총 140GB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3 올쉐어 플레이에서 기본 제공되고 있는 N드라이브의 경우 실행을 하면 공유 카테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즉, N드라이브에 있는 내 폴더 중 공유하고자 하는 폴더를 ‘폰 번호’ 또는 ‘이메일’을 입력해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공유하고자 하는 이의 폰 번호나 이메일을 입력하면 그 당사자만 내 N드라이브 공유폴더에 있는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갤럭시S3뿐만 아니라 다른 기기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3로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N드라이브에 올리고 이후 공유를 눌러 공유하고자 하는 이의 폰 번호나 이메일을 입력하면 어디서나 해당 파일을 볼 수 있게 됩니다. 특히 N드라이브의 경우 설정에서 자동 올리기 기능을 이용할 경우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 문서 등을 더욱 빠르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장점 : 장거리 사용이 가능하며 N드라이브가 설치된 모든 스마트폰, PC에서 가능하다.
- 단점 : 데이터 사용으로 인해 데이터 용량 및 속도에 따라 불편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을 보면 콘텐츠 소비를 위한 기기로 한층 발전했습니다. 콘텐츠 소비를 위한 기기로의 변신. 그리고 LTE 등 더욱 빠른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한 더욱 빠른 콘텐츠 공유 등 사진을 공유하고, 음악을 공유하고, 영상을 공유하는 모든 행위를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통해 쉽게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리고 그 여건이 마련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갤럭시S3는 자신이 가진 콘텐츠를 더 많은 이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많은 방법을 담아냈습니다. 위에 나열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서 말이죠. 물론 이 기능이 갤럭시S3만 되는 것은 아니지만 S빔과 같이 기술에 기술을 접목해 더욱 편리한 사용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이 담겼다는 점은 콘텐츠 소비 그리고 공유 부분에 있어 상당히 고심했다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번 사용해보시길 권해봅니다. 내 연인과 내 가족과 내 친구들끼리 너무나 편리하게 갤럭시S3로 정보와 콘텐츠를 나눌 수 있습니다. 꼭 이용해보세요.
이 글은 스마트디바이스(smartdevice.kr)에 송고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