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서버2012 신제품 발표회. 지금까지 서버는 잊어라! 클라우드OS!
2012년 9월 20일 잠실 롯데호텔에서는 실 사용자 및 의사 결정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서버2012(WindowsServer2012)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클라우드OS로 새롭게 정의된 윈도우서버2012 신제품 발표회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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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클라우드OS 기반의 윈도우 서버 2012, 사람 중심, 사용자 중심으로 변화하다!
아침 9시부터 시작된 윈도우서버2012 신제품 발표회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본부장인 미쉘 시몬스 전무의 환영사로 시작했습니다.
이번 윈도우서버2012의 변화가 새로운 서버 환경과 생태계를 이끌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윈도우서버의 변화는 그간 보여준 기술적 변화와는 사뭇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전과 비교하여 큰 기술적 변화 역시 이끈 것은 사실이지만 무엇보다 이번 윈도우서버2012의 변화는 서버OS 정의에 자체에 대한 변화 그리고 사용자 중심의 변화라는 큰 변혁을 이끌고 왔습니다.
근본적인 정의가 변화하면서 윈도우서버2012는 ‘기술’에서 ‘기술과 서비스’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쉘 시몬스 전무의 환영사가 끝이 나고 본격적으로 윈도우서버2012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수석부사장인 마이클 박은 윈도우서버2012 론치 키노트를 진행했습니다. 윈도우서버2012의 큰 변화에 대한 소개와 간략한 데모 영상을 통해 그들이 말하는 윈도우서버2012가 무엇인지를 차분히 설명해줬습니다.
이번 윈도우서버2012의 변화는 클라우드OS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간략하게 변화된 윈도우서버2012를 소개하면 네트워크의 발달과 데이터 급증 등 클라우드로 구성하는 서버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관리하는 방식 역시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개별적으로 서버에 접근하는 방식이 아닌 앞서 언급했듯 서비스 단위로 전체 서버를 하나의 서버인 것과 같이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더욱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 환경은 그 어떤 환경에서도 제약이 없는 연결성과 호환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닷넷은 물론 JAVA, PHP 등 다양한 서버환경을 지원하는 개방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공용 클라우드인 윈도우 애저 환경에까지 유연한 이동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버환경은 물론 디바이스에 대한 개방성 역시 폭넓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업무 환경에 구애 받지 않는 서버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윈도우서버에 있어 중요한 가상화 환경 역시 기존 가상화 기술에 한층 발전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멀티-테넌트 환경에 필요한 기술과 기존 마이크로소프트가 가지고 있던 가상화 기술, 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버 등을 모두 합쳐 만들어진 것이 바로 윈도우서버2012인 것입니다.
컴퓨터는 장치로 하드웨어는 가상화, 운영체제는 VDI, 응용프로그램은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데이터는 네트워크 싱크 등으로 대체하고 있는 환경을 마이크로소프트는 빠르게 적용, 이를 실체화 한 것입니다.
또한, 모든 것이 그렇듯 잘 사용할 경우에는 어렵든 비싸든 관리가 불편하든 크게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항상 서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러한 불편함이 크게 느껴지는 것이지요. 윈도우서버2012는 이러한 부분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서버 운영시 문제가 발생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경우 서버 이전 즉,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해야 하는데 기존의 어려움과는 달리 윈도우서버2012는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몇 분 정도의 빠른 속도로 말이죠.
즉, 거듭 ‘서비스’라는 용어를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서버라는 것 자체가 접근하기가 어렵게 느껴집니다. 물론 서버에 대한 접근은 이에 대한 전문가들이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전과는 달리 한층 빠르게 서버를 구축하고 한층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한층 빨리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라는 측면 여기에 더욱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라는 점이 바로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요소를 듬뿍 담아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생각하면 윈도우서버2012에 대한 기술과 서비스 그리고 환경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클라우드라는 이름의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말하는 클라우드OS의 극히 일부분의 일부분에 일부분이기 때문에 조금만 더 시선을 넓히고 기존 윈도우서버의 기술력을 고려해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직접적으로 윈도우서버2012를 사용하는 입장이 아니기에 기술적인 측면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데모나 키노트 중 보여주는 화면을 보면 개발자 중심이 아닌 이를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서비스’하고자 하는 그들의 변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앞서 제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서버2012를 소개한 것과 같이 서버 관리자와 그 환경 및 UI만 보더라도 왜 클라우드OS라 부르는지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서버 관리자를 통해 모든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제 발생시 조금 더 빠르고 쉽게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마우스와 키보드 하나로 쉽게 가상화를 이용하여 가상 서버를 생성하고 삭제할 수 있으며 서버관리 권한만 있으면 그 어디서든 접속하여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신들이 이러한 모든 것을 가능토록 하는 이유에 대해 오래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그 노하우를 통해 쌓은 인프라와 기술력을 꼽고 있습니다. 그 한 예로 윈도우라이브 메신저 일 99억개 메시지, XBOX Live 크리스마스 시즌 5PB, 윈도우 업데이트 달에 1PB 등을 데이터센터를 통해 관리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불편함 없이 원활하게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즉, 이러한 경험이 있기에 지금의 윈도우서버2012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겠죠.
처음 MS는 스스로 클라우드OS에 대한 정의를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 설명이 클라우드OS를 소개하는 가장 적합한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인터넷 기술을 이용하여 외부 사용자에게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확장 가능하고 탄력적인 컴퓨팅 스타일의 한 트렌드”라는 표현 말이죠. 조금 쉽게 이해가 되시나요? 기존 마이크로소프트가 보여준 서버 기술력, 데이터 센터 그리고 가상화 기술, 윈도우 애저 그리고 여기에 관리적인 측면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 바로 이번 윈도우서버2012 즉, 클라우드OS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이날 행사는 그 이후로도 오전 프로그램으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기업고객사업부 서경구 이상의 클라우드 AZURE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통한다라는 주제의 발표와 KT 이현규 사업분부장의 윈도우서버 2012 초기도입 고객성공 사례 등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회사에 잠깐 이야기 하고 나온 거라 아쉽게도 그 이상의 내용을 볼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신제품 발표회장을 가득 메운 관계자분 들을 보니 이번 윈도우서버2012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보이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외부에는 IBM, DELL, CISCO 등 하드웨어 및 기술력을 전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었습니다.
전문적이지 않기에 사실 이해하는 것보다 흘려 듣는 내용이 더 많았지만 윈도우서버의 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기회가 됐다면 제가 다니는 회사의 서버 담당자 분을 함께 데리고 와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면 했는데 여름휴가를 가버렸네요. 무척 아쉬웠습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 말고도 종종 이러한 자리를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오지 못한 분들은 신청을 하면 무료로 진단 및 견적 등을 내준다고 합니다. 한번 부담 없이 관련된 정보를 얻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