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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제품리뷰

갤럭시노트10.1과 단짝 러닝허브! 갤럭시노트10.1이어야 하는 이유!

갤럭시노트10.1과 단짝 러닝허브! 갤럭시노트10.1이어야 하는 이유!

갤럭시노트10.1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 갤럭시탭10.1을 사용 하면서 몇몇 아쉬움이 있었기에 갤럭시노트10.1에 대해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사용해보니 이 녀석 저에게는 99%의 활용도를 보여주는 녀석입니다. 사용한지는 며칠 되지 않았지만 어학공부와 잦은 외근 및 미팅, 회의를 하는 저에게 갤럭시노트10.1은 정말 딱! 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만족스런 쓰임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러닝허브, 갤럭시노트10.1이어야 하는 이유!

러닝허브는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시리즈 전용으로 제공하는 e-러닝 즉, 교육 콘텐츠 제공 서비스입니다. 이미 갤럭시탭8.9, 10.1은 물론 갤럭시탭7.7 등에서도 러닝허브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이전부터 갤럭시탭에서 사용할 수 있었음에도 제가 갤럭시노트10.1이 러닝허브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S펜 그리고 화면 크기입니다. 스마트 에듀라고 해서 태블릿이나 PC로 공부하는 것이 새롭지 않은 시대가 됐지만 여전히 공부를 하면 한 손에는 펜을 들고 색깔 펜으로 밑줄치고 필기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익숙합니다. 또, 무언가 공부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말이죠. 문제지나 교과서에 형형색색의 형광펜으로 표시되어 있고 선생님의 설명을 필기한 걸 보고 있으면 내 머리에 들어오지 않았더라도 참 뿌듯하고 열심했다라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각자 공부 방식을 다르지만요. 전 손에 펜이 없으면 암기가 잘 안 되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현재 갤럭시노트10.1을 구매하면 기본 러닝허브 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전 갤럭시탭7.7에는 러닝허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삼성앱스에서 다운을 받아야 했지만 갤럭시노트10.1은 기본 설치되어 제공되고 있습니다. 즉, 스스로도 갤럭시노트10.1이 러닝허브에 잘 어울린다는 의미라 생각됩니다.

갤럭시노트10.1은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책에 필기하고 표시하며 공부하는 것과 같이 학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공부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동영상을 보면서 다른 노트에 펜을 들고 입력하는 것도 좋지만 저와 같은 직장인 그리고 출퇴근 대중교통에서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갤럭시노트10.1과 S펜 하나로 모든 것이 다 되는 것이 무척이나 편리하게 느껴졌습니다.

화면도 넓은데다가 S펜 감압단계도 1024단계로 더 세밀한 필기가 가능하며 손날이나 손바닥이 닿아도 펜만 인식하기에 실제 노트에 적는 것과 같이 편리하게 필기할 수 있습니다.

러닝허브, 갤럭시노트10.1 이렇게 사용합니다.

실제 제가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노트10.1입니다. 아직 어떤 콘텐츠가 좋은지 몰라서 무료 콘텐츠를 다운받아 출퇴근 시간 버스 안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화면은 좌측에 동영상 재생 그리고 우측에는 교재가 보여지면서 동영상과 교재를 한 화면에서 보며 쉽게 설명 등을 필기하고 중요한 내용 등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 갤럭시탭7.7의 경우 화면 크기가 작아서 좌우로 보기에는 조금 부족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10.1인치 태블릿으로 볼 경우 동영상 화면도 그리고 교재도 작다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딱 집중하기 좋은 정도의 사이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면 분할도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야지 더 큰 효과를 보일 수 있다라는 것을 이 러닝허브가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또, 펜, 형광펜 등 원하는 필기도구를 바꾸기도 하고 색상도 바꿔가면서 필기를 하면 이전 중고등 학교 그리고 재수를 하면서 열심히 공부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러한 학습 과정을 캘린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습다이어리를 통해 현재 내가 학습하고 있는 일정이 자동으로 등록되어 어떤 과정을 어느 정도 진도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얼마나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공부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문제를 풀 경우 나의 정답률과 같은 동영상을 청취하고 있는 다른 수강생 들의 평균 정답률을 비교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러닝허브에는 어떤 컨텐츠가 있을까?

아무리 갤럭시노트10.1이 화면크기와 S펜을 통해 러닝허브를 이용하기에 최적화 되어있다고는 하지만 러닝허브 자체 콘텐츠가 부족하다면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러닝허브에는 현재 초중고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어학콘텐츠, 요리, 악기, 철학 등 취미/교양 콘텐츠, 유아를 위한 콘텐츠 등 약 1만 5000개 이상의 유무료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고등 학생들을 위해 초, 중, 고 교과서 무료 기획전을 열고 있습니다. 2012년 9월 5일부터시작된 이 기획전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기획전은 연말까지 디지털 교과서 360권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러닝허브 스토어 교과서 카테고리 내 천재, 두산동아, 교학사, 금성출판사, 미래엔 교과서 360여권을 무료로 모두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혹시 공부하겠다고 태블릿을 사달라고 하는 아이가 집에 있다면 한번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몇몇 교재만 다운받아도 갤럭시노트10.1 값은 충분히 뽑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유료 콘텐츠의 경우 사전에 강좌 맛보기 등을 통해 미리 강의를 들어보고 구매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따라서 섣불리 유료 콘텐츠를 구입하기 보다는 사전에 평을 보고 또, 직접 강의를 들어본 다음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과거 태블릿에서만 지원이 됐지만 최근 스마트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갤럭시S3 모델의 경우 삼성앱스에서 러닝허브를 다운 받으면 됩니다. 러닝허브는 계정당 총 3가지 기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해당 기기에 한번만 다운받으면 다른 기기에서도 기본 동기화되어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큰 갤럭시노트10.1를 사용하기에 어려운 환경이라면 갤럭시S3로 보고 또, 집이나 버스 안에서는 갤럭시노트10.1로 러닝허브를 이용하면 될 듯 합니다. 상당히 편리하죠?

러닝허브 그리고 갤럭시노트10.1 단점은 없나?

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아무리 갤럭시노트10.1의 하드웨어 스펙과 S펜 성능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미세한 딜레이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종이에다 필기하는 듯 술술 써지는 건 아직 불가능합니다. 이전 갤럭시노트 보다 개선되었기는 하지만 삼성 슬레이트PC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아직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입니다. 즉, 동영상을 들으면서 바로 바로 필기하기에는 약간의 적응이 필요합니다. 이 정도는 필기할 수 있겠다라는 기준이 생기고 나서는 불편함이 없습니다만 초기에는 필기에 대한 기대감에 아쉬움이 잇었습니다.

두번째는 필기 지원 기능입니다. 펜을 다른 걸로 바꾸고 색상을 바꾸는 등의 과정이 은근 번거롭습니다. 차라리 펜설정과 색상 등의 아이콘을 조금 작게 해서 상단에 항상 머무르도록 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색상과 펜의 경우 사용자가 설정해서 항상 화면에 보이도록 하는 것도 더 편리한 사용을 이끌 듯 합니다.

러닝허브 UI의 개선이 필요하다.

먼저 스토어의 경우 카테고리 개선이 필요할 듯 합니다. 우선 무료 강좌가 어떤 것이 있나 살펴보고 싶은데 강의 주제에 따른 분류는 있어도 무료 강좌에 대한 분류는 따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유료와 무료로 나눠서 보여줬으면 합니다.

또한, S펜 자체가 실제 필기하는데 있어 아직은 못 미치는 수준이라면 다른 부분에 있어 사용성을 높이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라는 생각입니다. 즉, 지금보다 더 편리하게 펜의 종류나 색상을 빠르게 바꿀 수 있다거나 따로 표기한 영어 단어 등을 자동으로 메모장화 해서 외울 수 있도록 한다던가 하는 기능이 담겼으면 합니다. 쉽게 말하면 S펜의 이동경로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S펜을 많이 이동하지 않아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UI 개선만 된다면 더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저는 실력은 늘지 않고 있지만 나름 꾸준히 영어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굿모닝 팝스를 듣고 있고 최근 갤럭시노트10.1이 생기면서 퇴근길에는 러닝허브로 다운받은 강좌를 보고 있습니다. 이제 경우 4일 정도 사용하긴 했지만 나름 공부한다는 느낌도 들고 또, 스스로 뭔가를 하고 있다라는 생각에 뿌듯함이 들기도 합니다.

기기를 샀다고 그 기기에 생활패턴을 맞출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내 생활패턴에 정말 맞는 기기를 만나게 되고 또, 실제 사용 후 그 예상이 맞아 떨어졌을 때 참 잘 샀다라는 생각이 들 듯 합니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저와 유사한 활용도로 갤럭시노트10.1 구매를 생각하고 있다면 충분히 유익한 제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 글은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