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LTE-A로 얻은 혜택은 뭐가 있을까? T프리미엄과 LTE-A의 조합!
혹시 출퇴근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전 출퇴근 시간이 무척 깁니다. 약 1시간 4~50분 정도의 긴 시간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마트폰에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면, 이어폰이 없다면 아주 멘붕이 옵니다. 그 긴긴 시간을 뭘 해야 하나 하고 말이죠.
그래서 미리미리 준비를 합니다. 사무실 WiFi로 T프리미엄에 접속해서 무료로 제공되는 포인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다운받습니다. SKT 사용자들이라면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고 있는 T프리미엄을 통해 무한도전, 진짜사나이, 우리동네 예체능, 라디오스타 등 예능은 물론 최신 영화와 드라마 등을 다운받아 만반의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잊어버리고 다운받은 콘텐츠가 없다면?
LTE-A 축복받은 사무실?
최근 갤럭시S4 LTE-A를 사용하게 되면서 과연 제가 낮시간 가장 많이 머물러 있는 사무실(강남구삼성동 부근)에서는 과연 어느 정도의 LTE-A 속도가 나올지 궁금했습니다. 사실 처음 갤럭시S4 LTE-A를 가지고 사무실에 가서 평소처럼 사용을 하고 있는데 어플 하나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평소와 다르게 상당히 빠르게 완료되는 것을 보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LTE-A 속도를 측정을 해봤습니다.
일단 사무실 제 자리에서는 LTE-A 속도가 약 65~79Mbps 정도(LTE 이론 속도가 75 Mbps입니다.)로 LTE-A 이론 속도에는 많이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준수한 속도가 나와줍니다. 나름 축복받은 자리라고 할까요? 이 속도이다 보니 다음 클라우드 등을 통해 사진, 음악, 영화를 다운받고 어플을 설치하는 기본적인 동작이 상당히 쾌적하고 빠르게 조작되었습니다.
<아직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LTE의 이론 속도가 75Mbps정도며 실제로 약 20~40Mbps(환경에 따라 다름)까지 속도가 나온다고 봤을 때 실 속도 65~79Mbps는 2~3배 정도의 빠른 속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엄청나더군요. 사실 몇 초의 차이겠지만 실제 체감하는 속도는 꽤 크게 느껴집니다. 컵라면을 끓이는 3분의 시간, 수업 종료를 앞둔 1분의 시간이 실제로는 얼마되지 않지만 체감으로 크게 느껴지는 것과 같이 LTE-A가 주는 빠른 인터넷 속도는 실제 줄어든 시간보다 더 크게 느껴집니다.
LTE-A로 인해 단말기의 체감 성능이 늘어난다?
사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다양한 단말기들의 성능은 차고 넘칩니다. 특별히 고스펙이 필요로 하는 게임이 아니고는 지금 스마트폰의 성능은 충분합니다. 특히 네트워크와 관계없는 기능들은 상당히 빠르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환경에서의 인터넷 속도로 인해 단말기의 성능과는 관계없이 다소 느린 사용성을 접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LTE-A가 장착되면서 아직 모든 지역에서 이를 체감할 수는 없지만 저와 같이 주로 활동하는 반경에서 LTE-A의 속도를 체감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동일한 단말기 임에서도 한층 다른 사용성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존과 다른 빠른 인터넷 속도를 눈으로 그리고 몸으로 체감을 하고 나니 은근 더욱 높은 속도를 제공하는 HOT PLACE를 찾고자 하는 욕구가 발동하더군요.
사실 LTE-A라고 해서 무조건 빠른 것은 아닙니다. 일부 지역의 경우는 오히려 3G보다 수치가 작게 나오기도 합니다. 이 부분은 하루빨리 SKT가 개선해줘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중요한건 이에 대한 계획이 잡혀있으며 현재도 꾸준하게 그 커버리가 늘어나고 있다라는 점입니다.
T프리미엄과 LTE-A의 조합
게임을 잘 즐기지 않고 영화, 예능, 드라마 등 콘텐츠 소비가 많은 저에게 SKT가 제공하는 서비스 중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T프리미엄입니다.
기존에는 이 T프리미엄을 통해 콘텐츠를 다운받을 때 미리미리 WiFi가 되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다운받았습니다. 물론 데이터 소모량으로 인한 WiFi 사용도 있겠지만 3G나 LTE만으로 영화를 다운받기에는 다소 느린 속도이기에 미리미리 다운을 받곤 했습니다.
하지만 제 사무실 자리에서 약 65~79Mbps 정도의 속도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퇴근하기 직전이나 퇴근하고 나서도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다운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무한도전의 경우 일반화질이 357MB, 고화질 732MB, 초고화질이 1.05GB 정도로 LTE-A로 다운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정말 짧아졌습니다. 물론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화질이나 고화질로 다운받고 있습니다.
위 영상은 실제 사무실 제 자리에서 LTE-A로 무한도전 일반화질을 다운받는 영상입니다.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영상으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약 3분 정도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저희 회사에서 제 자리가 최고의 속도를 보여주며 그 외로 회사 화장실이 84.8Mbp로 최고의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머물러(?)있어야 할 경우 자주 T프리미엄과 LTE-A를 이용해서 그날 봐야 할 콘텐츠 등을 다운 받고 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적합한 LTE-A
다운로드도 좋지만 스트리밍 서비스에 더욱 적합니다. 유튜브는 물론 pooq, tving 등 다양한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SKT에서 LTE-A 서비스와 함께 Btv 모비일을 통해 1080 full HD 급 영상을 스트리밍으로 제공하는 것 역시 LTE-A가 스트리밍 서비스와 최적화 되었기 때문입니다. 멜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FLAC 무손실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제공하여 더욱 뛰어난 음질의 음원을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LTE-A 커버리지 그리고 데이터양
LTE-A의 커버리지는 아직 일부 지역에 한하고 있습니다. 제 자리가 상당한 속도가 나오는 핫플레이스임에도 사무실에서 약간 벗어나면 속도가 많이 떨어지곤 합니다. 위 수치처럼 말이죠. 저희 집(용인 처인구)의 경우는 LTE-A 속도가 10Mbps 정도로 아직은 제대로 LTE-A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퇴근을 할 때 이용하는 경로가 학동역 > 논현역 > 강남역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서 이동하며 강남역에서 버스를 타고 용인으로 가고 있습니다. 출근할 때는 그 반대일 거구요. 사무실과 집을 제외하고 이 경로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기에 사실 이 경로내의 LTE-A의 속도만 잘 구축된다면 제 갤럭시S4 LTE-A의 역할은 어느 정도 한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분히 제 기준에서 말이죠.
이는 저의 기준인 만큼 진정한 LTE-A를 위해 SKT의 계획대로 차근차근 커버리지를 늘려주었음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사용하는 데어터가 더 많아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늘어난 속도에 비해 우리에게 주어진 데이터는 그리 많지 않다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인터넷이 되고 안되고의 수준에서 벗어나 한층 빨라진 속도를 보여주는 지금. 늘어난 사용성 그리고 늘어난 속도만큼 주어지는 데이터 역시 함께 늘어나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에는 제가 이동하는 경로에서 보여주는 LTE-A 속도에 대해 실제 자세하게 측정한 결과를 글로 작성해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