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머큐리 S-클래스HD(S-ClassHD) 사용후기. S클래스HD 총평
성능이나 터치감도, 화면 전환 등은 아이머큐리 S클래스HD의 완승입니다. BF300과 비교해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지만 화면이 전환되는 속도나 목적지 입력 후 경로를 보여주는 속도 그리고 MP3나 영화 감상 시 실행되는 속도 등은 BF300을 압도합니다. 운전 중 내비게이션 성능 그리고 속도에 상당히 민감한 경우가 가끔 존재하게 되는데 아이머큐리 S클래스HD가 더 부드럽고 더 쾌적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반면 파인드라이브 BF300의 경우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 서비스를 2가지 방식으로 제공합니다. 아이머큐리 S클래스HD와 같이 TPEG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며 여기에 스마트폰과 연결(별도 앱 필요)하여 교통정보를 수집, 막히지 않는 길을 실시간으로 제공해줍니다.
사실 올란도를 구입하면서 BF300을 장착했습니다. 이전에 엔나비 Tmap 서비스를 이용해와서 실시간 교통 정보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던 터라 BF300을 장착했음에도 별도 엔나비를 부착해서 사용하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BF300에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해주어 이 엔나비가 필요 없게 됐습니다. 사실 정확도 측면에 있어 엔나비가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TPEG 보다는 나은 정보를 제공해주어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머큐리 S클래스HD는 TPEG 정보만을 제공하여 실시간 교통 정보에 대한 부분은 BF300에 비해 조금 아쉽다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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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막힐 것 같은 시내 도로나 주말 고속도로를 이동해야 할 경우 Tmap을 스마트폰으로 실행하고 이 화면을 아이머큐리 S클래스HD 화면에 띄워서 길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현재 LGU+를 사용하지 않아서 이 기능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LGU+를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BF300 보다는 더 요긴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 외 두 제품 모두 아틀란3D맵을 이용하기에 큰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해상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BF300이 800x480인 반면 아이머큐리 S클래스HD는 1024x600으로 한 화면에 더 많은 정보를 보여줍니다. 이뿐만 아니라 해상도가 높아짐에 따라 더 선명한 정보와 가독성 역시 높아지면서 내비게이션 사용이 한층 편리해집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모니터 등 해상도에 민감한 부분인데 내비게이션은 상대적으로 해상도 부분에 대한 성장은 빠르지 않았던 듯 합니다. 하지만 이번 아이머큐리 S클래스HD에 1024x600을 탑재함으로써 앞으로 내비게이션에 있어 해상도 부분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내비게이션은 무조건 해상도가 높다고 해서 좋지는 않습니다. 7~9인치 정도의 모니터를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에 있어 너무 해상도가 높아지게 되면 오히려 정보가 너무 작게 표시되어 길안내를 받기에 불편할 수 있습니다. 아마 적정 해상도를 제공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또 한가지 아이머큐리 S클래스HD만의 장점을 언급하면 계속 리뷰를 하면서 언급했던 HUD 기능이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고 있다라는 점 역시 BF300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HUD를 한달 정도 사용하면서 이 제품은 필수 제품은 아니지만 분명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되고 내비게이션만으로 놓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액세서리 같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다가 또는 음악을 크게 틀어놓아서 속도 경고음을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정면에 HUD를 장착하면서 시각적으로 규정속도를 초과했음을 알려주게 되는 등의 편리성이 분명 존재합니다. 또한, 휴게소나 톨게이트 등이 얼마나 남았는지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라는 점 역시 무척 편리했습니다.
다만 길 안내 표시의 경우 화살표로만 표시가 되는데 내비게이션에서 보여지는 조금 더 디테일한 정보를 HUD로 볼 수 있다면 한층 편리하고 안정적인 길안내를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 HUD를 처음 적용했으니까 다음에는 조금 더 발전한 HUD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으로도 HUD 본연의 기능은 충실히 해주고 있습니다.
이미 BF300과 비교를 하면서 아이머큐리 S클래스HD에 대한 성능을 언급했지만 DMB, MP3, 동영상 플레이어의 역할도 충실히 해주고 있습니다. 갤럭시S 이상 급 성능을 담은 내비게이션으로 웬만한 동영상은 가볍게 돌려버립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MP3 이외 DMB나 동영상 기능은 사용하지 않기를 권합니다. 운전 중 위험하니까요! MP3는 USB 포트를 통해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머큐리 S클래스HD 장착시 USB 연장킷을 가까운 곳에 부착해줍니다.
거의 경우 올란도인 만큼 올란도 센터페시아 부분에 비밀 수납 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부착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USB 메모리 등을 꽂아서 MP3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USB를 연결하면 USB 장치가 검색되었습니다라는 안내창이 나옵니다.
언제든 USB메모리에 MP3를 담아서 쉽게 감상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MP3의 경우 다양한 이퀄라이즈를 제공하여 원하는 음질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MP3의 경우 작은 사이즈로 PIP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길안내를 이용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습니다.
DMB, 동영상 모두 PIP 기능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이 당장 저는 사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아이머큐리 S클래스HD에는 기본 이 기능이 담겨 있습니다. 즉, 원한다면 언제든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아이가 생겨서 장착을 할까 했는데 차 안에서 영상을 보여주는 것은 멀미나 눈 건강에 조금 안 좋을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조금 망설이고 있습니다.
트립화면도 작게 표시되어 차량 에어컨, 라디오, 실내 온도, 모드 등 다양한 정보를 내비게이션 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큰 화면의 트립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길안내가 완료되면 주행거리, 평균 속도, 최대 속도, 소요시간, 평균 연비, 연료 비용 등 대략적인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은근 이러한 정보는 쓸모가 있습니다.
주유소 역시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격 순 또는 거리 순으로 검색해서 원하는 주유소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주변 검색 기능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 중 하나입니다. 이거 잘 모르고 아무 주유소가 들어가시는데 저의 경우 항상 SK엔크린만 사용해서 주변 SK엔크린 중 가장 저렴한 곳을 찾아서 기름을 주유하고 있습니다.
아이머큐리 S클래스HD
그래서인지 아이머큐리 제품은 항상 그 다음이 기대됩니다. 현재 제품이 너무 마음에 들다 보니 또, 매번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기에 다음에는 또 어떤 기능을 담아서 출시할지 어떤 제품이 나올지 항상 기대가 됩니다.
단순히 새로운 기능을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하기에 편리한 기능을 담아냄으로써 그 다임이 더더욱 기대가 되는 듯 합니다. 만약 내장형 내비게이션을 찾고 계시다면 한번 아이머큐리 제품을 선택해보세요. 좋은 선택이 될 듯 합니다.
이 글은 업체를 통해 기기를 지원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