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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리뷰/제품리뷰

팬택 시크릿 업 사운드케이스(피에조 스피커)로 더 다양한 소리의 즐거움을 누리자!

팬택 시크릿 업 사운드케이스(피에조 스피커)로 더 다양한 소리의 즐거움을 누리자!


팬택이 또 하나 재미있는 기능을 담았습니다. 바로 팬택 베가 시크릿 업을 통해 말이죠. 지문인식 기능을 최초로 적용한 스마트폰을 내놓더니 이번에는 사운드를 한층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타 경쟁업체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파격적인 행보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라는 점에서 상향 평준화되어 지루하고 심심해진 스마트폰 시장에 꽤 나 큰 재미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베가 시크릿 업 피에조 스피커?


베가 시크릿 업이 처음 출시되고 가장 큰 관심을 이끌었던 것이 바로 피에조 스피커입니다. 플립커버 형태의 케이스에 내장된 이 피에조 스피커는 닿는 모든 사물을 이용하여 사운드의 음량을 증폭시켜줍니다. 단순히 음량만 증폭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음질 역시 향상시켜줍니다. 스마트폰의 특성상 한정되어 있던 사운드의 크기를 이 피에조 스피커를 통해 넘어서고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을 보면 둥근 모양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앞서 설명한 기능을 가능케 하는 진동 스피커입니다. 진동 스피커는 접촉된 매개체에 따라 음량과 음색을 변화 시켜주는 방식으로 베가 시크릿 업은 플립형 커버 케이스에 이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습니다.




후면에 있는 둥근 모양의 진동스피커 부분이 어떤 물체, 어떤 재질에 닿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른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맞닿는 그 물체가 하나의 울림통이 되어 기본 스피커보다 더 큰 사운드를 들려주게 됩니다. 책상, 빈 종이박스, 방바닥, 사물함 등 어디에 놓아도 차별화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단, 이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설정 > 악세사리를 통해 진동형 스피커 사용을 '켜짐'으로 변경해야 합니다.




더욱이 과거 팬택 스마트폰들의 경우 사운드가 좋지 않다는 평을 받아왔는데 이전 모델인 시크릿 노트부터 골든이어스의 호평을 받을 만큼 많이 개선됐습니다.




그리고 베가 시크릿 업 역시 시크릿 노트의 사운드를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즉, 무손실 음원 FLAC 지원을 통한 개선된 사운드의 ‘질’과 피에조 스피커를 통한 ‘양’이 결합 되면서 스마트폰이 들려줄 수 있는 그 이상의 소리를 제공해줍니다.




피에조 스피커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다분히 개인적인 활용도를 언급하면 전 샤워를 하면서 음악을 감상합니다. 근데 아무래도 음량이 작아서 물소리로 인해 잘 들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전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항상 욕실에 비치해놓고 연결해서 사용했는데 역시 가전 제품은 수분이 많은 곳에 두는 것은 아니였던건지 금방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지금은 이 팬택 시크릿 업에 사운드 케이스를 결합하여 그냥 수건을 넣어놓는 콘솔에 올려 두고 있습니다. 그냥 최고 볼륨으로 해서 음악을 감상할 경우와 사운드 케이스를 연결한 후 듣는 경우 확연히 다른 음량의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수건 담는 콘솔박스가 하나의 스피커 역할을 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풍부한 음량을 들려줍니다.




앞서 언급했듯 단순히 소리만 키워주는 것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선명도를 높여줍니다. 물론 이는 어떤 물체와 접촉하느냐에 따라 소리가 조금씩 달라지기는 하지만 스마트폰에 담긴 기본 스피커의 경우 소리가 흩어지고 다소 선명하지 못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반면 시크릿 업 사운드 케이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 경우는 가수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전달되며 전체적으로 선명도가 높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전 중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차가 올란도인데 뭐가 문제인건지 블루투스 연결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항상 운전자석 머리 위에 있는 거울(?) 부분에 스마트폰을 꽂아 놓고 팟캐스트 다운 받을 걸 듣곤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음량이 작아서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팬택 시크릿 업의 경우 사운드 케이스를 결합하고 차 천장쪽으로 둥근 면이 닿도록 해놓고 들으니 이전보다 큰 사운드로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차 천장이 하나의 울림통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활용이 가능합니다. 최근 소치 동계 올림픽을 하는데 여러명이 스마트폰  DMB로 경기를 보고 조만간 시작 할 야구 경기나 월드컵 경기를 볼 때 또는 영화를 볼 경우도 울림이 좋은 물체를 뒤에 놓으면 더 생생한 사운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를 즐기는 분들 역시 이 기능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일전에 TV에서 아웃도어 달인이 나와서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더 크게 감상하는 방법이라고 해서 커다란볼(Bowl) 안에 넣어 놓는 방법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커다란 볼 없이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콜라, 사이다 음료수 패트병, 음식을 담는 락앤락이나 알루미늄 볼, 아니면 그냥 종이 박스까지 그냥 주변에 있는 모든것이 울림통으로 바뀝니다.




물론 전용 스피커의 음량에 비해서는 작을 수밖에 없겠지만 별도 준비물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더 큰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라는 것이 이 사운드 케이스의 가장 큰 장점이 될 듯 합니다. 더욱이 다른 스피커의 경우 블루투스나 AUX 등 별도 연결방식이 필요한데 팬택 시크릿 업 사운드 케이스는 그냥 올려놓기만 하면 되기에 사용성 측면에서도 무척 편리합니다.




음질 자체를 월등히 좋게 해주지는 못하지만 기본적으로 팬택 시크릿 업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사운드에 사운드 케이스를 통해 깔끔해진 선명도 그리고 매번 아쉬웠던 음량까지 메워 주면서 스마트폰을 통한 음악 감상의 활용도를 한층 넓혀 주었습니다. 단순히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아닌 더 다양한 환경에서 음악을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주는 팬택 시크릿 업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참고로 사운드 케이스 라고 해서 단순히 사운드에만 초점이 맞춰진 제품이 아닙니다. 기존 플립 커버가 보여주는 편의성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면 창이 뚫려 있어서 이를 통해 케이스를 열지 않고도 시계를 보고, 일정, 문자, 부재중 전화 등을 확인하고 작은 창으로 사진을 찍고, 메모도 할 수 있습니다.




편의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케이스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한번 보세요!


단, 이 사운드 케이스는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대략 4만원 후반 대에 책정 되어 있는데요. 팬택시크릿 업을 보호해주는 역할은 물론 사운드를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번 하는 말이지만 또 그 다음에는 어떤 즐거움을 안겨줄지 참 궁금해집니다. 항상 새로움을 보여주는 만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무언가를 끊임없이 보여주고 담아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VEGA와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