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W 사용후기, 갤럭시W의 디자인과 스펙 과연 어떤 제품일까?
갤럭시W 스펙
이미 FHD와 QHD 급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난무(?)하는 지금 HD급 해상도 1280X720 TFT LCD를 채택한 점과 1.5GB RAM,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최신 안드로이드 킷캣이 아닌 젤리빈을 채택한 점등은 갤럭시W 하드웨어 스펙상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욱히 화면 크기는 커진 반면 해상도는 낮아지면서 동일한 해상도에 작은 화면의 스마트폰과 비교하여 그 선명도는 분명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낮은 해상도는 더더욱 아쉽습니다.
이미 FHD 혹은 QHD의 선명한 화질을 눈으로 봐왔기 때문인지 HD급 LCD를 담은 갤럭시W의 화질은 확연히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소비자의 눈이 많이 높아졌다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듯 합니다.
확실한 건 7" 디스플레이를 담으면서 기존 잘 사용하지 않았던 멀티 윈도우를 자주 사용하게 됐다라는 점입니다. 반으로 나눠 서로 다른 2개의 앱을 실행해도 거의 한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만한 사이즈로 아주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화나 쇼핑을 하면서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고 스포츠 경기를 보면서 커뮤니티나 SNS를 하는 등 작은 2개의 화면이 아닌 넓은 2개의 화면으로 한층 편리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확실히 좋네요.
휴대성은 분명 떨어지지만 큰 화면이 주는 쾌적함은 쉽게 포기하지 못할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뭐 저야 휴대성을 조금 더 우선 순위로 두긴 하지만요.
배터리도 조금 아쉽습니다. 3200mAh 배터리를 채택 얼핏 보면 괜찮은 수준으로 보이지만 후면 커버를 열어보면 남은 공간이 워낙 많아 더 큰 배터리를 채택했어도 참 좋았겠다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집적도를 높여서 배터리 성능을 확 높였더라면 확실한 컨셉을 가진 제품으로 더 나은 평가를 받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미 스마트폰 하드웨어 스펙의 성능을 차고 넘칩니다. 갤럭시W에 담긴 1.2GHz 쿼드코어와 Adreno 305 GPU가 보여주는 성능은 거의 모든 기능을 원활하게 사용할 만큼 충분합니다.
그리고 이 제품을 선택할 사용자가 플래그쉽의 성능을 원하지는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고사양의 게임이 아니면 전혀 문제 되지 않습니다.
갤럭시W 디자인
기존 갤럭시탭 7인치도 한 손으로 귀에 대고 전화할 수 있었지만 갤럭시W는 조금 더 그립하기 편한 좌우 사이즈를 가졌습니다. 조금 더 안정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 손으로 전화 통화하기가 가능하다라는 거지 한 손으로 갤럭시W를 조작할 수 없습니다.
후면 커버는 갤럭시노트3 당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스티치 디자인을 동일하게 적용했습니다. 마치 가죽 재질에 바느질을 한땀 한땀 한 것과 같은 후면 디자인은 갤럭시노트3와 달리 조금 더 큰 사이즈여서 그런지 스티치 디자인이 주는 감성적 느낌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보급형 모델이지만 디자인이 주는 컨셉은 확실히 고급스럽습니다. 삼성의 뛰어난 완성도가 같이 어우러지면서 저가형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갤럭시W 벤치마크
갤럭시W는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제품입니다.
고사양의 제품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명확한 타겟층이 존재하는 제품입니다. 절대 메인이 될수는 없지만 7인치급 스마트폰을 원했던 이들에게는 무엇보다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