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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요금제 SKT 지하철 프리 요금제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요금제 SKT 지하철 프리 요금제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에 살고 있고 또, 출퇴근을 지하철로 이용하는 등 지하철과 연계된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SKT에서 지하철 승강장 및 전동차 내에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프리 요금제를 출시했습니다.




이 지하철 프리 요금제는 앞서 설명한대로 지하철 역 안에서 혹은 지하철과 가까운곳(아주 밀접한 곳이어야 합니다.)에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데이터 소모량은 출퇴근 시간에 많이 발생합니다. 예전에는 이동중 신문, 잡지를 보거나 책을 읽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것을 합니다.




특히 웹툰, 유투브, 인터넷 등으로 데이터를 많이 소모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은 회사나 집에서 Wi-Fi를 이용하기에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물론 사용패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SKT에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수도권 지하철 역사 내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은 수도권 하루 전체 트래픽의 5~1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뭐 하루 평균 418만명이 지하철을 이용하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 요금제 혜택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즉, 이러한 사용패턴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는 굳이 비싼 요금제를 가입할 필요가 없이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하철 프리 요금제를 통해 요금제를 낮출 수 있습니다. 지하철 프리 요금제는 월 9000원이며 월정액형 LTE 요금제 이용 고객(LTE 전국민 무한 요금제69, LTE T끼리 요금제, LTE 스마트폰 요금제)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이미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및 팅 요금제 등 한도형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다만 무제한이라고는 하지만 일 사용량에 제한이 있습니다. 일 2GB 초과시 속도가 400Kbps로 제한이 될 수 있습니다. 일 2GB면 월~금요일까지 출퇴근을 한다고 했을 때 한달 20일 기준으로 대략 40GB를 월 9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정도면 일 2GB 이상 사용시 속도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충분히 무제한이라고 할만하지 않을까요?


서비스 지역은 서울 지하철 1~9호선(1호선 평택 이후 구간 제외), 수인선, 경춘선(가평 이후 구간 제외), 경의선, 중앙선, 의정부, 분당선, 신분당선, 공항선, 인천선이며 7월까지 전국 지하철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일부 지하철 역과 가까운 밀접한 지역(100m~최대 1km 이내)의 경우에서도 이 요금제 적용이 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일부 지역인 만큼 역 근처에 사신다고 막 신청하시면 안됩니다. 책임 못집니다. ^^ 




한가지 더 좋은 소식은 지하철 프리 요금제 월정액이 9000원인데 6월30일부터 9월30일까지 가입한 고객에 한해 4000원이 할인된 월 5000원에 지하철 프리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모션이 종료된 이후에도 해지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면 마찬가지로 5000원에 계속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하철 프리 요금제에 가입하실 분들은 9월30일까지는 꼭 신청하세요.


요즘은 요금제를 선택할 때 데이터가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해 요금제를 선택하게 됩니다. 만약 내가 출퇴근때 데이터 소모가 가장 많다할 경우는 무조건 이 지하철 프리 요금제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낮은 요금제를 가입하고 5000원만 추가해서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지하철 프리 App.이 있습니다. 이 지하철 프리 앱은 현재 내가 지하철 프리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앱입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T서비스내 알림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iOS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지하철 프리 앱을 다운로드 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이 앱은 7월 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앱을 사용하면 현재 사용한 지역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지하철 프리 앱을 잘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칫 이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지역에서 마구 데이터를 사용할 경우 요금폭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부분은 아무래도 조금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더구나 기본 100Mbps가 훌쩍 넘어버리는 광대역LTE-A 서비스가 시작된 만큼 잘못 사용했다가는 큰일이 벌어질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나도 출퇴근 할때 데이터 소모량이 많은데 지하철을 이용하지는 않는다 할 경우 지하철 프리 요금제와 유사한 출퇴근 프리 요금제가 있습니다. 출퇴근 프리 요금제는 장소와 상관없이 출퇴근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요금제 역시 월 9000원이며 출근 시간은 오전 7시~9시, 퇴근시간은 18시~20시까지 입니다.




모든 사용자를 위한 요금제는 아니지만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는 분들에게는 통신요금을 줄일 수 있는 매력적인 요금제가 아닐까 합니다. 아쉽게도 전 지하철 프리 요금제도 출퇴근 요금제도 조금씩 어긋나서 가입할수가 없네요. 출퇴근은 하지만 버스를 주로 이용하고 또, 출근시간이 10시까지고 퇴근시간은 야근을 많이해서... 출퇴근 요금제의 경우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음 참 좋겠네요.


한가지 쓴소리를 하자면 지하철마다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Wi-Fi존이 있습니다.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 사실상 이용하기가 어렵습니다. 이 부분이 잘 구축되어 있다면 굳이 이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Wi-Fi망을 사용한다면 이 역시 속도가 느려지는 결과로 이어질테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