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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스마트폰

이 정도면 화려한 귀환! 반갑다. 팬택 스카이 아임백(IM-100)

이 정도면 화려한 귀환! 반갑다. 팬택 스카이 아임백(IM-100)

드디어 팬택 스카이 아임백(IM-100)이 공개됐습니다. 씁쓸하게 사려졌던 팬택이 확실하게 이슈몰이를 하며 다시금 스마트폰 시장에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래저래 안좋게 떠났지만 그럼에도 애증이 남아있었나 봅니다. 무척이나 반갑네요. ^^

팬택 스카이 아임백(IM-100) 스펙

아임백(IM-100) 스펙은 유출된 내용대로 입니다. 5.15" FHD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 2GB RAM, 32GB RAM,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000mAh 배터리(내장형), NFC, 블루투스4.2 LE, 고속 무선충전, APT-X 코덱지원 등을 기본 스펙으로 하고 있습니다. 크기는 69.9 x 142.7 x 7.8 mm이며 무게는 화이트 컬러 모델 131g, 블랙 컬러 130g입니다. 바디는 지문이 남지 않는 폴리 카보네이트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특히 퀄컴 최신 코덱칩인 WCD9326을 탑재 연결되는 디바이스에 따라 자동으로 음량이 조절되는 자동임피던스 매칭 기능이 탑재됩니다. 또한 FLAC(24bit 192Khz) 재생 지원 및 다이나믹 레인지도 123dbm으로 높였습니다.

팬택 스카이 아임백(IM-100) 뒷면을 보자!

스펙은 이미 알려진대로 중저가 모델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가성비를 공략한 것이 아니라 팬택 스카이 아임백만의 차별화를 '확실하게' 담았습니다. 바로 휠 키입니다. 전면 디자인을 좋게 평가하면 심플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이고 안좋게 말하면 다소 밋밋한 디자인인데요. 뒤로 돌리면 시선을 확 이끄는 휠키가 보입니다. 알루미늄 소재에 금색을 덧칠해서 한 눈에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 아임백(IM-100) 디자인은 확실시 스카이가 돌아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언뜻 아스텔앤컨이 떠오르기도 하는 이 휠키로 다양한 기능을 구동할 수 있습니다. 우선 1~100단계로 세밀하게 나눠진 볼륨을 휠키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느낌이 물씬 나는데요. 천천히 돌리면 1단씩 빠르게 돌리면 20단계씩 볼륨이 변경이 됩니다. 카메라 촬영 시에도 활용이 됩니다. 타이머 설정이 가능하며 셔터 버튼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 원플레이어 기능도 휠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화면에서도 휠키를 누르면 원 플레이어가 실행되어 휠키 조작만으로 원하는 음악을 선택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기존 스카이에서 이런 기능을 제공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아임백(IM-100)은 이래저래 과거를 회상하게 만들어주네요.

스톤! 한 발자국이 아쉬운 스톤

휠키와 함께 아임백(IM-100)만의 차별화된 키포인트가 바로 스톤입니다. 스톤은 무선충전과 스피커 기능 여기에 무드 LED 램프 기능까지 탑재한 블루투스 기기인데요. 이 제품은 기본 제공이 아닌 별도 구매 또는 아임백(IM-100)과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올려놓으면 충전과 함께 블루투스로 자동연결도어 음악을 재생합니다. 또한, 집에 돌아왔을 때 자동으로 이를 인식, 사용자를 반겨주는 웰컴 라이팅 기능과 스마트폰에 기록된 일정을 30분 전부터 미리 알려주는 스마트 시그널 등 기능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LED 색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톤은 그 이름답게 묵직한 고품질의 사운드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제품 양 옆에 2개의 스피커가 있으며 주파수 분할 재생 방식이 아닌 저음역에서 고음역까지 한 대로 재생하는 전대혁형 스피커로 전 음역대 자연스런 소리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다만 조금만 더 욕심을 부려 IoT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허브 역할로 스톤을 활용했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샤오미를 보면 이런걸 참 잘하죠?

같은 중저가라 평가하지마라!

스톤을 포함한 패키지 출고가는 44만9000원인데요. 스톤을 제외하면 아임백(IM-100) 자체 가격은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통신사 할인까지 받으면 실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을 듯 한데요. 아임백(IM-100)을 보면 단순한 중저가형 제품과는 그 결을 달리 한다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스펙을 낮춘 제품들과 달리 중저가임에도 자신만의 차별성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어필하고 싶어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디자인, 성능 모두 중저가 그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 제품이 나오고 사용 후기를 접해봐야 더 정확한 평가를 내리겠지만 그 방향성 만큼은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이 아닐까 합니다.

어느정도 성과를 이뤄냈으면 좋겠네요. 삼성, LG 그리고 애플이 거의 대부분인 국내 시장에서 이렇게 흥미를 이끄는 제품을 내주는 업체가 하나쯤은 꼭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응원합니다. 팬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