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카메라를 탑재한 LG X캠. 팬택 아임백과 비교해보면?
LG전자에서 X스킨(X Skin)에 이어 또 하나의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합니다. 바로 X캠(X Cam)입니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MWC2016을 통해 X스크린(X 스크린)과 함께 공개한 제품인데요. 이번에 SKT와 LGU+를 통해 정식 출시됩니다.
X캠(X Cam) 스펙
프로세서 : 1.14GHz 옥타코어
메모리 : 2GB
스토리지 : 16GB
디스플레이 : 5.2" FHD In-Cell
해상도 : 1920x1080
배터리 : 2,520mAh(내장형)
후면 카메라 : 듀얼카메라(1,300만 78도 일반카메라 / 500만 화소 120도 광각카메라)
전면 카메라 :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
색상 : 티탄, 화이트
기타 : 외장메모리 슬롯, NFC, 블루투스4.2
크기 : 147.5x73.6x5.2~6.9mm
무게 : 121g
출고가 : 495,000원
X스킨(X Skin) 스펙
디스플레이 : 5.0" HD
프로세서 : 1.3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410
메모리 : 1.5GB
저장공간 : 16GB
후면카메라 : 800만 화소
전면카메라 : 500만 화소
배터리 : 2,100mAh 착탈식
두께 : 6.9mm
무게 : 122g
컬러 : 블랙, 골드
가격 : 231,000원
X캠과 X스킨 스펙입니다. 한번 비교해보세요.
LG전자에서 가장 최근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X스킨이 있습니다. 물론 그 앞에 V10과 같은 세컨드스크린을 탑재한 X스크린도 있구요. 즉, 올해 LG에서 내놓는 세번째 X 시리즈 스마트폰입니다.
X캠의 특징은 G5에 이어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78도 일반각에 비해 약 50% 더 넓은 영역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G5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이 듀얼카메라 특히 광각 카메라인데요. 보급형 제품에서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물론 G5 사진 퀄리티 만큼을 뽑아내 줄 것인가 관건일 듯 한데요. 어찌됐건 저렴한 가격대의 보급형 제품에 듀얼카메라라니 꽤 좋은 전략인듯 합니다.
참고로 듀얼 카메라 기능을 활용한 UX도 지원합니다. 우선 '팝아웃'은 두개 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촬영한 사진을 한 화면에서 액자처럼 겹쳐 보여준다고 하네요. 쉽게 말해 일반 카메라와 광각카메라로 찍은 부분 중 겹치지 않는 부분을 블로처리 하거나 흑백으로 만들면 마치 액자안에 있는 듯한 효과의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움직이는 사진 기능도 있습니다. 팝 아웃 모드에서 촬영 버튼을 길게 누르면 광각카메라로 찍은 바깥쪽 부분은 사진으로 그리고 겹치는 부분은 2초 정도의 동영상으로 만들어줍니다. 흠... 꽤 재미있겠네요. 주변은 멈춰있고 피사체만 움직이는 사진을 담아낼 수 있겠네요.
가격은 팬택 스카이 아임백(IM-100)과 경쟁
디스플레이 : 5.15" FHD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430
메모리 : 2GB
저장공간 : 32GB
후면카메라 : 1300만 화소
전면카메라 : 500만 화소
배터리 :3,000mAh 내장형
두께 :69.9 x 142.7 x 7.8 mm
무게 :131g(화이트)/130g(블랙)
기타 : NFC, 고속무선충전, APT-X 지원, 휠키, 스톤
가격 :449,900원(스톤 패키지)
팬택 스카이 아임백 출고가는 449,900원입니다. 가격만 보면 X캠이 약간 더 비싼 모델인데요. 팬택 아임백의 경우 스톤 패키지라는 점을 봤을 때 단말기 자체 가격을 보면 더 큰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X캠의 경우 정확한 프로세서 정보가 없어 비교가 어렵네요. 카메라는 실제 촬영 샘플을 봐야겠지만 G5 수준에 준하는 퀄리티라면 당연히 X캠이 앞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스토리지 32GB에 배터리 용량 3,000mAh 등 기본 하드웨어 스펙은 팬택 아임백이 조금 더 우세합니다.
팬택 아임백이 중저가 시장의 대표격은 아닌데 별 특징이 없었던 보급형 시장에 꽤나 큰 반향을 일으켰기 때문일까요? 자꾸 보급형 제품들만 나오면 팬택 아임백과 비교하게 되네요. 정리해보면 듀얼 카메라 기능을 원한다면 LG X캠, 그게 아니라면 팬택 아임백 IM-100이 조금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스펙만 봤을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