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이번엔 산화게이트? 과연 아이폰7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제품에 새로운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이른바 산화게이트인데요. 아이폰6S 시리즈 후면에 발생하는 마모 혹은 흠집이 실제로는 산화현상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는 내용입니다.
일단, 이미지를 보시죠.
일단, 산화 현상이 심한 이미지를 중심으로 찾아봤습니다. 위 이미지를 보면 후면, 측면 등 산화로 인해 부식된 아이폰6S를 볼 수 있는데요. 아이폰6S 후면에 사용된 7000 시리즈 알루미늄 합금은 아연 함량이 많아 건조한 대기상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습한 대기 중에서는 산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애플은 7000 시리즈 알루미늄 합금에 대한 이러한 단점을 인식하고 있었고 이에 아이폰6S 제조 공정 중 산화를 막아주는 산화 피막 처리 공정을 추가해 침식을 막고자 했다는데요. 결론적으로 1년 정도 사용한 제품에서 산화 문제가 발생하고 있네요.
참고로 7000 시리즈 알루미늄은 6000 시리즈 알루미늄에 비해 약 60% 정도 내구성이 뛰어난 반면 산화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이 7000 시리즈 알루미늄은 삼성 갤럭시S6, 갤럭시S7 시리즈에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다만, 삼성 제품의 경우 후면 유리로 덥혀있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듯 합니다.
<아이폰6S 분해 이미지>
아이폰6의 경우 휘어짐 문제로 곤혹을 치루면서 강도를 높힌 7000 시리즈 알루미늄을 채택한 건데 결국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네요. 이 문제는 현재 중국쪽에서 먼저 제기된 상황이며 AS 관련해서 문의를 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피드백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중국 시장을 중요시하는 애플의 입장에서 그냥 모른척 넘어갈 수만은 없을듯 합니다.
글쎄요. 산화현상이 모든 제품에 발생하는 것이 아닌 사용패턴, 사용 환경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만큼 큰 문제가 아니라 할수도 있겠지만 6000 시리즈 알루미늄을 사용한 이전 아이폰들의 경우 시간이 많이 흘렀음에도 이러한 이슈가 제기되지 않은 점들을 봤을 때 문제가 발생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충분한 후속 대처가 이뤄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추가로 아이폰7의 경우 이를 보안한 다른 소재를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그나저나 당신의 아이폰6S는 괜찮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