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MP3 플레이어
애플의 아이팟 ? 이름부터가 다르네요. 하난 아이팟 하난 MP3플레이어 ^^
컨텐츠 회사를 온몸으로 끌어안고 있는 소니가 애플을 따라한다 ?
PCPinside가 생각하기에는 소니가 애플을 다 따라하기는 힘드리란 생각이 듭니다.
소니는 컨텐츠 회사를 한몸으로 끌어안고 있는 회사인 반면, 애플은 컨텐츠 회사와의 계약으로 회사를 꾸려가는 친구들이기 때문이죠.
다행이 소니의 컨텐츠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컨텐츠 보다는 인프라(팔리는 전자제품)를 더 생각하는 것이지요.
소니의 영화를 보게 하는 것은 한시적이지만, 소니의 제품을 사게 하는 것은 몇년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그걸 손안에 넣게 해주었던거죠.
실제 예전 "워커맨"하면 "소니"를 떠올렸지만, 지금은 "워커맨"이란 이야기를 꺼내는 사람조차 없죠. 이제는 "MP3P" 하면 "아이팟"입니다. 아니, 걍 "아이팟"입니다.
걍 "아이팟"하면 음악 손에 들고 다니며 듣는 행위입니다.
이렇게 사람 뇌속까지 파고드는 디자인, 소프트웨어 결합을 이끌어낸 애플은 칭찬할만하죠.
반면, 소니의 기술력은 정말 인정합니다. 일본은 걍 그렇지만, 소니의 아이디아와 기술력은 감탄할만 합니다. PS3, PSP, 로케이션프리 등을 한번 보세요. 대단한 친구들입니다.
소니가 애플을 다 따라할건 없구요. 현재 기술을 꿈의 기술이 아니라 현실의 기술로 일구어내어 애플만큼 감성과 소프트웨어에 잘 결합해서 만드는 소니가 나타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