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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기/스마트폰

[해외소식] 삼성 P2인가? 아이팟 터치인가? ROUND 1

현재 제가 에이빙 객원기자로 활동하면서 에이빙 기사를 많이 읽어 보고 있는데 오늘 재미있는 기사가 나와서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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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Korea (AVING) -- <Visual News> 11월 1일 미국 시장에 상륙한 삼성 ‘P2’가 블루투스 애호가들의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아이팟 터치’에 판정승을 거뒀다.

블루투스, 와이파이를 제압하다!

미국의 IT전문 블로그뉴스채널 ‘엔가젯(Engadget)’에서는 삼성 ‘P2’ 옹호론자와 애플 ‘아이팟 터치’ 옹호론자간의 논쟁이 한창이다. 전체적으로는 삼성의 ‘블루투스’ 기능이 애플의 ‘와이파이’ 기능을 누르고 음악 애호가들의 지지를 받으며 우세를 점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삼성과 애플이 야심작으로 공개한 이 두 제품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입장은 ‘TA’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의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반은 신뢰도와 유저인터페이스, 블루투스 기능 때문에 ‘삼성’을 원한다. 그러나 나의 나머지 반은 웹브라우저와 더 큰 스크린, 디자인 때문에 ‘애플’을 원한다. 전체적인 나는 두 가지 제품을 다 사기 원한다. 당신들의 의견은?”

삼성 P2 옹호론자들은 뮤직플레이어에서 필요한 기능은 ‘와이파이’가 아니라 ‘블루투스’라고 말한다.

‘Bigsby’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아이팟 터치가 와이파이와 웹브라우저를 지원하고 무선으로 음악 스토어에 접근해 콘텐츠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는 점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아이팟 터치의 (3.5인치) 스크린은 너무 작아 웹 브라우징을 할 일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이는 마치 PSP에서 웹 브라우저가 그다지 실용적이지 않은 것과 같다. 나는 와이파이보다는 블루투스 기능을 더 자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SAM’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도 이에 동의했다.

“내가 오랫동안 원했던 건 스테레오 블루투스 기능을 가진 MP3플레이어다. MP3플레이어로 웹 서핑을 하는 것은 원치 않는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며 “블루투스 기능 때문에 복잡한 선에 방해 받지 않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블루투스 헤드폰에서 MP3플레이어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도 그다지 사용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고 밝혀 블루투스 기능에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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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11월 1일자 엔가젯(Engadget)에 보도된 삼성 P2 기사)

50달러 비싼 아이팟 터치

아이팟 터치 8GB모델의 가격은 300달러 정도로, 삼성 P2보다 50달러가 비싸다.

“50달러를 더 내고 8GB 아이팟 터치를 구매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라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대해,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들은 “왜 50달러를 더 내고 아이팟 터치를 살 생각이 없는가”에 대해 답했다.

‘ScOObyDoo’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첫 번째는 모두가 아이팟을 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 두 번째는 RDS를 지원하는 FM라디오 때문, 세 번째는 블루투스, 네 번째도 블루투스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아이팟 터치의 훌륭한 스크린과 1천 개 이상의 아이팟 액세서리에 접근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미국 시장에 대량으로 제품을 들여오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삼성은 블루투스와 라디오 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라는 충고를 남겼다.

‘shuyin198x’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유럽의 한 소비자는 “아이팟 터치는 유럽에서는 더 비싸다. 8GB모델은 300유로, 16GB는 400유로인 데 반해 P2는 200유로”라고 밝히고 “모두가 아이팟 터치의 큰 스크린과 와이파이 기능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뮤직플레이어가 가져야 할 기능은 블루투스/뮤직/비디오/디자인”이라고 말했다.

‘rai’라는 아이디를 쓰는 네티즌은 좀 더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아이팟 터치는 훌륭한 제품이긴 하지만 아이폰의 리메이크에 다름 아니다”라면서 “애플은 같은 제품을 리메이크하면서 모두가 그 제품을 사기 위해 달려가도록 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이어서 “사람들이 선의 불편함 없이 음악을 즐기도록 하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MP3플레이어를 사려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그런데 아이팟 터치는 어떤가? 심지어 아이폰은 스테레오 블루투스를 지원하지도 않으면서 올해의 상품으로 선정됐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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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11월 1일자 엔가젯(Engadget)에 보도된 삼성 P2 기사에 대한 소비자 반응 중 일부)

펌웨어 업데이트가 관건

블루투스 기능에 높은 점수를 준 해외 네티즌들은 삼성의 3단계 펌웨어 업데이트 계획인 ‘블루 웨이브(Blue Wave)’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첫 번째 12월 말 펌웨어 업데이트는 블루투스 기능 업그레이드에 주력했다. 블루투스 휴대폰과 연결해 P2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는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과 휴대폰과의 싱크를 통해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싱크 기능이 가능해질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들이 요청한 기능들 중 압축률이 높은 오디오 포맷인 AAC 파일을 재생하는 기능을 추가해 기존의 WMA, OGG, MP3 파일 외에도 AAC 컨텐츠를 보유한 사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터치스크린 메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EmoTure(Emotional Gesture)1.5 버전'을 내년 1월말쯤 선보일 예정이다. 'EmoTure'를 활용한 게임들도 무상으로 제공,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3단계에서는 고객의 제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시켜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으로 웹사이트(www.yepp.co.kr)를 통해 소비자들의 제안을 기다리고 잇다.

한편, 엔가젯에서는 P2와 함께 사용하면 좋은 블루투스 헤드셋에 대한 토론이 별도로 진행 중이며 모토로라 ‘S9’과 ‘HT820’, 플랜트로닉스 ‘Voyager 855’가 인기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 에이빙(이승현 기자)

내용인 즉슨 현재 해외에 출시된 삼성 P2와 애플의 아이팟 터치중 어느것을 결정할것이냐?
란 질문에 P2의 블루투스 기능과 터치의 와이파이 기능중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한 P2가 좀더 좋은 반응으로 1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는 기사입니다.

사실 저도 두가지를 놓고 결정지으라 한다면 고민입니다. PMP에서 UMPC로 넘어간 이유가 더 많은 기능을 원했기에 선택한것 처럼 웹브라우징등의 다기능을 지닌 터치냐? 아니면 요즘블투의 세계에 푹빠진 블루투스의 P2냐? 음~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