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의 무한도전, 이제 게임기라고만 부르면 안될듯.
PSP Playstation Portable 그 이름은 직역하면 "노는역 들고다니기" 거참 해석 너무 직설적이네요 ^^;;
각설하고, PSP는 대단한 물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과 같이 못하는 일이 없거든요. 물론 모든 기능들이 매끄럽게 돌아가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PSP를 출시하고는 지속적으로 그 기능들을 하나 둘씩 늘려가는 모습은 놀라울따름입니다.
그래서 PSP는 컴퓨터와 같은 짧은 수명을 가진 제품이라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긴 수명을 가진 가전제품과도 같은 기기가 아닐까 합니다.
처음에 PSP가 나오고 UMD라는 게임과 함께 출시가 되었더랬죠, 약간은 불편했지만, MP3 기능도 곧잘했었습니다. 그 후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해 가면서 기능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고 버그들도 수정이 되었지요.
그러곤, 주변기기들이 하나 하나씩 나오길 시작했습니다. PSP전용 GPS, 카메라, VOIP 전화기, 1seg(DMB), 원격TV 그리고는 이제 급기야 키보드까지 선보인다고 하니 참으로 대단합니다.
소위 UMPC라고 하는 개념으로 PC자체를 아주 작은 크기로 만들어서 PSP와 비슷한 크기를 만드는 수많은 노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는 Microsoft사의 윈도우를 기반으로 하기때문에 x86이라는 고정된 플랫폼에서 개발할 수밖에 없는 제한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Intel에서 새로운 개념으로 만든 MID라는 플랫폼이 시장에 풀리게 되면, 이들이 바로 PSP와 바로 비교를 받을것이라 예상이 됩니다.
PSP의 기능측면에서는 현재 위와 같은 기능들이 무리없이 돌아간다고 판단했었을때 아쉬운점이 여럿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 중 몇가지를 따지자면, 터치기능부재, 동영상재생포맷부족, Wifi만의 지원, 브라우저의 한계, 낮은성능 정도 되겠네요. 이 밖에도 여럿 있을 수 있겠지만, 이정도로 줄입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하나 정말 기대를 걸어보는 것은 우리나라가 완성단계까지 만든 Wibro를 기반으로한 Wimax 시스템이 탑재되었을 경우 PSP는 아마 엄청난 기기가 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 봅니다.
PSP는 이젠 게임기란 말을 스스로도 담지 않고 하나의 문화코드로 자리잡는다면, 시장에서의 성공을 더 가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하나 불법펌웨어의 문제도 해결 될 수 있다면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요 ?
PCPinside는 PSP의 변신에 또한번의 기대를 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