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씨의 예언이 맞아떨어졌습니다. 컴퓨터는 깡통이었습니다. 그럼 OS는 골뱅이었던건가요 ?
개인용 컴퓨터가 제대로 범용화 된지도 이제 어언 20여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컴퓨터 가격을 보면 눈부시게 가격이 하락된 것을 알 수 있죠.
그런데 컴퓨터는 분명히 가격이 하락되었지만, OS는 늘 새로운 제품이 나온다는 명분아래, 늘 비싼듯 합니다.
하나의 OS를 개발하는데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갈거란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이건 좀 너무 실상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저가 PC와 죄저가 OS가 10만원차이나 나다니, 배보다 배꼽이 큰건지 아님 배꼽이 뒤집혀서 그런건지 배가 움츠려들어서 그런건지 참으로 기상천외한 현상입니다.
이건 사실 생각해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빌게이츠가 돈방석에 앉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는 데 더 안타까움이 있는듯 합니다. 전세계의 컴퓨터 시장을 윈도우라는 창문하나 만들어서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 울며겨자먹기로 선택해야 하는 현실을 천재적?으로 이끌어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런 차에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리눅스가 아닐까 하네요. 리눅스의 경우 Open Source 라는 명분아래 자본주의 시장에 걸맞지 않는 취지로 발전될거라 믿었지만, 자본주의 국가에서의 돈지랄 앞에서는 무릎을 꿇고 말았지 않았나 합니다.
하지만, 그나마 고무적인 점은 앞으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웹환경 내에서의 컴퓨팅 구조가 점점 자리를 잡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리눅스를 쓰던 윈도우를 쓰던 OSX를 쓰던 어떤 환경이든 원하는 업무나 용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장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가능성을 제시한 친구들이 바로 "구글"같은 친구들이 아닐까 하네요. 구글의 아성에 마이크로소프트도 촉각을 곤두새우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런 OS에 관련없는 웹기반의 서비스가 나와주여야 OS의 가격도 지금의 PC가격과 비슷해 지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쪼록 바램이지만, PC의 전반적인 가격이 떨어진것과 같이, OS의 전반적인 가격도 떨어져 주었으면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빌 형님~!! "많이 묵었다 아이가 ? 고마해라 ~!!" -> 이젠 가격좀 내려서 파실때도 됬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럴일이 없겠지만, PCPinside는 빌형님이 이 글을 보면 OS가격 팍팍 낮춰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