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고민 많이 될겁니다. 다른 서비스들이 너무 도전해 오네요. 어여 준비해야 합니다. 밥그릇조심하세요.
요즘들어 심심치 않게 저렴한 전화서비스를이 하나 둘씩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LG의 myLG070이 상당히 뚜렷한 강세를 보이더니, 급기야 삼성에서도 WYZ070을 들고 나왔습니다.
KT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거대 전화가입자는 아주 오래전부터 각 가정에서 가지고 있던 집주소와 같이 소중한 고유번호입니다. 하지만, 요즘에 이런 고유번호가 무색하게 된 것은 휴대폰의 출현에서 부터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KT가 인터넷전화 사업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존의 전화 사업 대비 매출이 상당히 떨어지는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KT는 진퇴양난을 거듭하고 있지 않을까 하네요.
왜 KT는 빨리 인터넷 전화 사업을 하지 않으면 안될까요 ? 사용자 입장에서 하나 하나 꼬집어 보겠습니다.
* KT가 인터넷 전화 사업을 빨리 해야 하는 이유 ~
1. 휴대폰이 있음으로 인해서, 집전화의 의미가 무의미 해져가고 있다.
2. 집전화로는 오는 전화는 80%이상이 텔레마케팅 전화이다.
(정작 중요한 전화는 집보다 휴대폰으로 오는 경우가 더욱 많다.)
3. 금년부터는 인터넷전화도 번호이동으로 인해 기존의 KT 집전화 번호로 그대로 인터넷전화로 옮길수 있다.
(기존의 30년간 쓰던 집전화 번호가 바뀔리가 없어 쉽게 다른 인터넷전화로 옮긴다.)
4. KT가 IPTV로 방송산업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업자들도 인터넷전화 사업에 경쟁자로 나선다.
5. 아직 KT는 집전화와 관련된 결합상품이 없다, 이는 결국 고가의 서비스이용료가 될 수밖에 없다.
이 외에도 인터넷 전화 사업을 신속해 해야 할 이유는 많이 있을거라 믿습니다.
하지만, KT는 예전 한국통신때부터 공사업체였었고, 너무도 큰 조직이기 때문에 재빠르게 대응할 수 는 없을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시점에서 이런 주변의 도전을 받아들이면서, KT의 입지를 강화시킬것인지는 나름 고민이 클거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저도 한 소비자이지만, "소비자는 여자보다 까다롭다~" 는 말도 있듯이, KT도 빨리 그런 까다로운 입맛에 맞추어 주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