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사업을 포기하느니... 적자가 엄청나다느니... 이래저래 말이 많던 지상파가 올 4월 전국방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합니다.
지역 지상파 DMB 사업자로 선정된 부산과 광주, 춘천, 안동MBC는 3월 말부터 지상파 서비스를 실시하며 대전과 제주MBC는 이달 말부터 본방송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 서비스는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실시되며 일부 오지 지역이나 소도시에는 내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사실 작년 3/4분기에 전국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지만 막상 시장성이 떨어지고 지상파 DMB 사업자들의 적자행진으로 인해 올해까지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해외에서 지상파 DMB가 국제표준으로 채택이 되었지만 실상 자국내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보이게 되면서 방송 폐지까지 거론되었는데 불행중 다행인지 전국방송 서비스을 통해 아직 사업의 여지를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지상파 DMB는 휴대폰이나 PMP, UMPC, 네비게이션등에 다양한 휴대 단말기에 기본 스펙으로 내장되어 최고의 컨텐츠로 각광받으며 자리잡아 가는 모습을 보여지만 결국 광고매출 60억원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또한 중간 광고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은 시청자에게 뭇매를 맞고 있는 실정입니다.
갑자기 무릎팍산으로 흐르는 군요 "^^
물론 TV를 열심히 시청하다 중요한 순간 툭 튀어나오는 광고가 저 또한 끔찍히도 싫어 하지만 국내 DMB기술이 세계화로 정착 되기 위해서 또 일본 원세그나 미국의 퀄컴 Media FLO가 국제표준으로 자리잡아 국내에 수입되는 일이 없기위해서, 지금껏 지상파 DMB를 위해 구입한 기기가 쓸모없어지는 것을 막기위해서 중간광고는 싫지만 허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갑자기 이야기는 무릎팍 산으로...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