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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도 칭찬도 많이 먹은 지난 30년간의 SK텔레콤 이야기. 난 여전히 SK텔레콤을 쓴다. 욕도 칭찬도 많이 먹은 지난 30년간의 SK텔레콤 이야기. 난 여전히 SK텔레콤을 쓴다. 초등학교 3~4 학년때로 기억한다. 월세 단칸방에서 힘겹게 살고 있는 상황에서 아버지는 이른바 '벽돌폰'을 들고와서 아내와 자식에서 자랑을 했다. 월세는 몇달씩 밀려있음에도 당시 4백만원 정도를 호가하던 이 녀석을 들고 나타났다. 아마 이 가격이면 당시 서울 일부 전세값 정도였으니 월세를 살았던 우리에게는 집보다 비싼 녀석이었다. 1988년 휴대폰 가입자수가 784명 밖에 되질 않았으니 우리 아버지는 엄청난 얼리어답터였다. 혹은 철없는 사람이었거나. 이 벽돌폰을 결혼 전까지 쭉 내가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사라져버렸다. 쩝 아쉽군... 안타깝게도 난 원망보다는 이 벽돌폰이 마냥 신기했고 학교에서 친구들의 자랑거리로.. 더보기
[내돈내리] 배터리 필요없이 물 온도를 알려주는 LED 샤워 온도계 [내돈내리] 배터리 필요없이 물 온도를 알려주는 LED 샤워 온도계 '내돈' '내'고 '리'뷰쓰는 내돈내리 4번째 이야기다. 왜 구입했나 싶은 제품들이 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이 그렇다. 인터넷을 보다가 어라 이거 왠지 '멋지네' 하는 단순한 생각에 덜컥 구입을 했다. 근데 막상 받아서 써보니 왜 샀나 싶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샤워기 물 온도를 알려주는 샤워기 LED 수온계다. 물 온도를 왜 알아야할까? 굳이 이유를 찾자면 당연히 있다. 아이 목욕시킬 때 적정 온도에 맞춰 물을 틀 수 있으니까. 또, 생각없이 틀어놓은 물에 머리나 몸을 들이밀어 뜨거워서 혹은 차가워서 놀랄일은 없으니까. 하지만 일반적으로 집에서 샤워중 누군가 물을 쓰면 갑자기 물이 '뜨거워졌다, 차가워졌다'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게 의.. 더보기